지난 9월 11일(월) 오후 3시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보도된 '윤석열 검사 커피와 부산은행저축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이 사전에 철저히 기획 날조된 가짜뉴스임이 드러났고, 이 과정에 대장동 일당과 JTBC, 뉴스타파 등 언론사가 깊이 관여된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당시 검찰이 증인 조사를 통해 해당 의혹이 가짜뉴스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불과 8개월 앞둔 상황에서 사상 초유의 선거공작 전모에 경악을 금할 수 없고, 또다시 민주주의 파괴 세력에 의한 가짜뉴스 선거공작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이, 좌장은 구종상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특임교수가 맡았다. 토론은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강명일 MBC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허인구(50회) 전 G1방송 대표이사 사장, 이준안 전 민노총 언론노조위원장, 조상규 변호사가 맡았다.
이번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자유언론국민연합, 새미래포럼,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가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허인구(50회) 부위원장은 “지난 대선마다 가짜뉴스가 선거공작의 일환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가짜뉴스 선거 공작이 성공했다면 지금 우리는 가짜민주주의에 살고 있을 것”이라며 “이 땅에 다시는 선거공작을 위한 가짜뉴스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