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SSUE]
"저질러 놓고, 시설은 이후에"…
11년 전 잼버리 유치 때부터
개최 능력은 '뒷전'
전북도, 2012년 3월 잼버리 유치 공식화
"왜 새만금?"… 도의회서 우려·의문 제기
지자체·정치권, 성공 개최보다 SOC 관심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태운 버스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를 떠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제공 >
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유치에 나선 11년 전부터 수용
시설이나 개최 능력에 대한 고려는 이미
‘뒷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당시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도의회에 출석해
“일단 저질러 놓고 보겠다”
는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일보 취재 등을 종합하면
전북도는 2012년 3월
,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며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를
공식화했다.
2개월 뒤인 같은 해 5월, 전북도의회
제290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선
이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당시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1997년 무주ㆍ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이후 오랜 기간 국제행사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에 초조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비슷한 시기 전남 여수에서 개막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예결위에 출석한 정헌율 당시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전북이 대형 국제행사나 대형 행사를
유치하지 못해 지역발전을 못 하고 있다”
고 탄식했다.
이어
“수용시설이나 (개최) 능력을 따지다
보니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며
“앞으로는 저질러 놓고 시설은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봐서 국제행사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세계잼버리 대회”
라고 밝혔다.
같은 해 12월 제302회 예결특위에선
잼버리 부지로 새만금이 적절한지를
따지는 질문도 나왔다.
김종담 전북도의원은
“2013년 국제 걸스카우트대회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전북 완주군)이
있는데 유사한 대회가 왜 따로따로
개최되느냐”
고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새만금 땅은 간척 사업도 진행되기
전이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잼버리 대회가 열리기 위해선
수백 평 이상의 대형 장소가 필요해
불가피하다”
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담 도의원은
“세계적 대회를 치르기 위해선 경륜과
경험이 필요한데 소규모라도 먼저
대회를 열어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충분히 공감되는 말씀”
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 초기 부실 운영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미뤄볼 때
문제점을 분석해보겠단 전북도의
11년 전 약속은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다.
----세계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다리에 벌레에 물린 자국이 선명하다----
< 연합뉴스 >
전북도와 지역 정치인들이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보다 그로 인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만 신경 썼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2016년 도의회 제333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송하진 전 전북지사는
“세계잼버리 유치는 새만금 SOC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
이라며
“잼버리 유치는 새만금 SOC 인프라 구축
촉진과 세계 각국의 미래 세대에게
새만금을 알림으로써 장기적으로 새만금의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듬해인 2017년 도의회 제348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나온 발언은 더욱
노골적이다.
당시 이도영 전북도의원이
“세계잼버리를 유치하는 가장 큰
목적이 뭐냐”
고 묻자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한 것”
이라고 했다.
이도영 도의원도
“항만이나 철도, 공항 등 인프라를
좀 더 빨리 하기 위해 예산을 빼 오기
위한 명분으로 새만금에 유치한 것
아니겠냐.
그건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
고 맞장구를 쳤다.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한때 파행
위기까지 겪으며 전 세계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데는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 있었던 지자체와 정치권의 책임
이 적지 않은 셈이다.
부안= 김진영 기자
[출처 : 한국일보]
[댓글]
키즈밀
하필이면 나무 한그루 없고 그늘 한줌 없고
배수도 안되는 곳에 신청을 했냐?
이건 진짜 정치적 이유로 저쪽 지역 선택했다고
볼수 밖에 없음..
신평식
국제적.행사를 동네 마당놀이로 생각하는
민주당출신들의 생각이 참 기이하다
아저씨
전북도청과 부안군청 크루즈 여행 가려고 유치한거야
오늘도 부안군의회 크루즈 간다네
'한번 걸리나 두번 걸리나 마지막 기회야' 하면서 가겠지
'뭐 지네들이 어쩔건대' 이러면서
Onamaru
앞으로는 제발 그런 대형행사를 유치해서 허세를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막대한 국민혈세를
일부특정인들의 배를불리는데 사용하고 있다.
준비를 소홀히한 단체및 책임자를 색출해서 엄히
죄를물어 처벌해라.
chP
어찌 되었든 발등의 불은 끄고, 무엇이 문제이지
철저히 규명해라.
직무 유기한 공무원은 누군지?
철저히 규명해라!!! 나쁜 넘들 ~~~~~~~~~~~
가을밤에
민주당 수준이지
chP
감언이설로 매립지에 젬버리 하겠다는 넘도
무식하기 한이 없고, 유치해놓고 방치히다 시피
한넘들 누구인지 철저히 규명하고 처벌해라
언론도 끝까지 관심 갖고 보도해라
삼성산
에이구 ~~ 2027년 5월까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는 문정부 탓이다!!!
윤정부에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 했쟌혀 ~~~
망동산
잼버리 국정조사 해라.
정권이 바뀌면 전정부에게 모든것을 인수 하는 것이다.
윤석열이가 집권한지 15개월이다.
사고 투성이다.
대통령이 무능하니 그밑에 졸개들도 무능하기 짝이 없다.
서울대 출신으로 도배를 했는데, 사람의 능력은
공부 잘 하는게 아니다.
링컨대통령은 초등학교도 졸업 못 했는데도 미국민이
제일 자랑하는 대통령이 되었다.
김대중,노무현대통령도 상고만 졸업했는데도 한국
대통령중 국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온
대통령이었다.
시야와세
확실 한건 8개월동안 준비해서 동계 올립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민주당이
이번에도 행사를 했으면 이정도는 안돼지
국힘이 하니까 개판 난 것,
이게 팩트다 투표를 잘해야 하는 이유다!
Biomat083
지자체 전북도의 새만금 잼버리 유치부터 사업진행
예산 사용 등 전부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번 사태가 정부의 적극 개입으로 정상화하기
시작했는데 담당 부안군 도의원은 잼버리 사업
잘 진행 중인데 너희들 마음대로 새만금 폐쇄하고
옮기냐?
경고. 이번 일은 사업 후 감사를 통해 지자체의
지역 정치를 악용한 온갖 비리를 들추어 내어
비리를 국민에게 밝혀야 합니다.
지역의 사업 비리에 철퇴를 가해야 합니다.
핸섬맨
그랬더라도 좀 잘 준비하지.
착하지도 못한 자들이 미련하기까지 한 결말은
나라 망신
까치놀
그짝나라는 이제 분리 독립해야 이나라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잔소리꾼
엑스포, 올림픽, 이런 종류의 국제 행사는 모두
그 추진 목적이 똑같다.
정치인 얼굴 알리기, 공무원 예산 빼먹기, 이런 거다.
지금까지 이런 국제행사 유치해 놓고 적자 안본
데 없다.
괜히 덩더쿵 하면 굿판인 줄 알고 날뛰는 백성,
자기 주머니 비는 생각은 못하는 부류들이
불쌍하지.
뭐하니1
결론은 책임회피네 이거 추진한게 이명박이랑
박근혜잖아
2012년도에 추진 그때 쥐박이가 대통 이었잖아
sjqtr
염불도 못하는 중이 잿밥 처먹을 궁리만 한거네.
hcparksait
한심한 것들이 이것들 뿐이겠냐....에휴~
ihchun01
평창은 그기에 기반시설이 다 있어서 동계올림픽
유치했나?
큰 대회 유치하면서 기반시설도 하고 경기장도 짓고
하는거지...
그래서 몇년씩 준비기간 주는거지....
지금 이따위 기사는 뭔 소용이 있나?
우리나라가 맘만 먹으면 15개월이면 새만금을
숲으로도 만들겠다.
KIM SIMON
마지막 대원들 안전이라도 잘 지키라.
대한민국을 이모양 만들고, 3류로 추락시킨
윤석열의 무능은 조금 지나 책임을 묻자
원샷원킬
더담어 봉투당과 전라디언의 묘수를 쓴 것이여 !
고추 말리는 무안 공항,
파리 날리는 군산,
광주 두고도 썩어 자빠질 새만금 공항은 봉창
두두리는 작두무당 굿거리 장단에 놀아 나는
더듬어 강간당 합작 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