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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남산초교 학부모회장단은 23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손진호 비서실장 등을 만나 단설유치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
속보=홍천 남산초교 병설유치원 단설 전환을 놓고 학교·학부모와 지역 어린이집 간의 갈등이 발생(본지 8월14일자12면)한 가운데 남산초교 학부모들이 23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단설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서를 전달했다.
조현미 남산초 학부모회장과 학부모들은 이날 도교육청을 방문,손진호 비서실장과 홍은광 기획총괄담당,유아교육담당 등을 만나 단설 유치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1000여 명에 달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학부모들은 현재 병설유치원에서는 원아들이 영역별 놀이를 진행하기 어렵고 학교 구조가 초등생에 맞춰져 있어 원아들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특수반이 없어 특수교육대상 원아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점,체육공간이 부족한 점도 덧붙였다.
조 회장은 “지역에서 절차대로 진행된 사안이고 주민 대부분이 단설유치원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단설유치원 전환은 검토 단계”라며 “새정부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방안 등을 살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남산단설유치원 설립 촉구
강원일보 2017-9-26 (화) 4면 - 신형철 기자
홍천지역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이 남산단설유치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연합회 등은 25일 도교육청에서 홍천 남산초교 병설유치원의 단설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현재 병설유치원은 유아의 초등학교 급식실, 교실 밖 화장실 사용 등의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천학교운영위원회는 “남산초와 병설유치원 모두 학생수에 비해 학급수가 부족하지만 학교 규모를 늘리기 어려운 상태”라며 “학급 불균형 해소 및 유치원 원생들의 교육 기회 부여 등을 위해 단설 전환은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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