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독조)지맥4](完)＜동여주c.c-양화천 합수점＞...또 하나의 길

[수객]

[양화(독조)지맥4](完)<동여주c.c-양화천 합수점>...또 하나의 길

<양화지맥의 끝...양화천의 남한강 합수점>

언   제 : 2019.2.6(목)  흐림.미세먼지

어디로 : 동여주 c.c.-청미북단맥 분기점-대포산-영동고속도로-북성산-양화천 합수점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3.6km/산행시간 약 9시간 32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누구랑 : 범여님,현오님,산으로님,수헌(4명)

산행기록

08:43  동여주 c.c. 12번홀 남쪽 금당리 /산행 시작

08:48  골프장 진입/우

09:02  청미북단맥(독조) 능선 합류/좌

09:09  203.0봉

09:15  청미북단맥(독조) 분기점/양화지맥 4구간 출발

09:29  220.5봉

09:38  162.6봉

09:41  2차선 도로(안금리-하거동) 횡단

09:58~10:10  대포산(251.7m)/산불감시초소/삼각점[장호원303]/휴식(12분)

10:17  안부사거리

10:41  영동고속도로 절개지/우

10:44  고속도로 관리용 철문 진입

10:49  관리용 철문 진출

10:52  고속도로 아래 수로 통과

10:59  배수로 이용해서 고속도로 펜스 빠져나옴/직전의 쪽문으로 나오는것이 수월하였을듯

11:08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도로

11:11  도로 좌측 잡목속으로

11:20  210.5봉/이동 통신탑/우

11:25  금강c.c.내 마루금 진입

11:35  좌측에 클럽하우스

11:44~12:55  146.5봉/점심식사 (1시간 11분)

13:10  배수장 철문

13:12  333번도로/영화 엔지니어링

13:25  여주건축자재아울렛 건물 우측 양평해장국 사이 능선 진입

13:42  2차선 도로(경수환경-연라2통)

13:52  여주 c.c. 2번홀앞 도로(오계2리-가업동)/좌측으로 우회시작

13:57  골프장 카트길 진입(3->4->5번홀)

14:22  골프장 임도길따라 산길로

14:26  묘소지대/서인석 묘소외

14:38  북성산 전망대

14:47  북성산 군부대/우측 아래 일반 등산로 따라 우회 시작

15:10  북성산 군부대 도로

15:12  군부대 2차 우측으로 우회

15:22  259.7봉/일등 삼각점[여주11]

15:44  삼거리/여주종합전술훈련장 관리대 입간판/좌로 이동 공군 사택(?) 펜스를 우측에끼고 진행

15:56  42번국도/우 구능교차로 방향으로 건넘

16:07~16:18  여주 종합전술훈련장 철문/휴식(11분)후 우측으로 우회시작

16:31  지맥 능선 복귀

16:41  이정표 칼바위 갈림길/우

16:42  130.1봉/고양바위

16:51  117.0봉(지형도상)/115.16m 지적삼각점[경기 180]

17:01  82.2봉

17:09  341번 도로/왕대리 표석

17:47  내양2리 버스 정류장

17:54  내양1리(종점) 버스 정류장

18:05  강변 제방길

18:15  양화천의 남한강 합수점/양화지맥 완결

가는길: 동서울-가남 태평리(직행 07:20~08:15) 태평리-금당리(택시 12,700원)

오는길  양화천 합수점-능서역(택시 10,000원)  능서역에서 경강선 전철 이용 귀가

양화지맥4 산행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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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도 1>

<산행지도 2>

<영동 고속도로 통과구간 세밀도>

양화지맥이란?

남한강과 남한강의 지류인 양화천을 구분하는 수계 산줄기로 산줄기의 유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한남정맥 문수봉(403.2m)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 좌측의 모든 물줄기는 경안천을 거쳐 한강에 합류하고

우측의 물줄기 청미천을 거쳐 먼저 남한강에 유입되었다가 경안천과 다시 만난다.

대한산경표는 분기점에서 그 산줄기로 인하여 갈라진 좌우의 물줄기가

다시 만나는 합수점에 끝나는 산줄기를 주된 산줄기로 보아서,

한남정맥 문수봉(403.2m)에서 독조봉 분기봉(441.7m), 마수고개, 해룡산(367.2m),

국수봉(423.8m), 넋고개, 정개산(433.4m), 천덕봉(632.1m), 남이고개, 앵자봉(670.2m),

염치고개, 해협산(527.7m), 236.7봉을 거쳐 경안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분원리에서 끝나는

62.7km의 산줄기가 주된 산줄기(1차 지맥)가 되고

이 산줄기와 함께한 하천에서 이름을 얻어 “경안지맥”이라 칭한다.

경안지맥 약 5.5km 지점인 양지리조트 뒤 441.7봉(독조봉 분기봉)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동쪽으로 분기한다.

분기점 좌측의 모든 물줄기은 복하천을 거쳐 남한강에 합류하고

우측의 물줄기은 청미천 또는 양화천을 거쳐 남한강에 먼저 유입되었다가 복하천과 다시 만난다.

이 또한 분기점에서 그 산줄기로 인하여 갈라진 좌우의 물줄기가

다시 만나는 합수점으로 향하는 산줄기를 주된 산줄기로 보아서,

분기봉(441.7m), 독조봉(434.2m), 좌찬고개, 건지산410.4m), 봉의산(323.5m), 대덕산(309.4m), 사실현,

큰바래기산(414.1m), 마국산(441.3m), 해룡산(201.4m), 기관산(110.5m)를 거쳐

복하천과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끝나는 57.3km의 산줄기가 주된 산줄기(2차 지맥)가 되고,

이 산줄기와 함께한 하천에서 이름을 얻어 “복하지맥”이라 칭한다.

복하지맥 약 22.5km 지점인 큰바래기산(414.1m)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동쪽으로 분기한다.

분기점 좌측은 모든 물줄기은 양화천을 거쳐 남한강에 합류하고

우측의 물줄기은 청미천, 연양천, 소양천 등을 거쳐 남한강으로 먼저 유입되었다가 양화천과 다시 만난다.

이 또는 분기점에서 합수점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주된 산줄기로 보아

큰바래기산(414.1m), 노성산(307.8m), 돌박지산(146.8m), 설성산 분기점, 문드러니고개, 철갑산(224.4m),

대포산(251.7m), 북성산(257.6m)을 거쳐 양화천과 남한강의 합수점에서 끝나는

48.2km의 산줄기가 주된 산줄기(3차 지맥)가 되고,

이 산줄기와 함께한 하천에서 이름을 얻어 “양화지맥”이라 칭한다

신산경표는 한남정맥 문수봉(403.2m)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 중 앵자지맥을 1차 지맥,

독조지맥을 2차 지맥, 해룡지맥을 3차 지맥으로 보고 있으나,

대한산경표는 경안지맥(신산경표 앵자지맥)을 1차 지맥,

복하지맥(신신경표 독조지맥 일부 + 해룡지맥)을 2차 지맥,

양화지맥(신산경표 독조지맥 일부)을 3차 지맥으로,

신상경표 독조지맥의 일부(대포산 분기봉, 신통산, 종군이봉)는 지맥에서 제외되어 청미북단맥(가칭)이라 한다.

조선시대에 우리나라 산줄기와 물줄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경준은 『산수고』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의 근본에서 만 갈래로 나뉘는 것이 산이요, 만 가지 다른 것이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은 물이다”

등산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계곡은 올라가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길을 찾기가 어렵고,

능선은 내려오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방심하면 엉뚱한 곳으로 내려오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선조들도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일찍이 터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산줄기는 한 지점에서 수없이 많은 갈래로 갈라진다.

수많은 산줄기를 단순하게 정리하고자 할 때

어떤 기준을 우선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에는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고심에서 산과 물은 별개가 아니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선조들의 자연관에 주목하여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불완전하나마 “대한산경표”로 정리하게 된 것이다.

(2019.2.6.) 

작성자: 박흥섭(산으로)

대한산경표상 경안지맥(남색)은 :경안천의 한강 합수점을 향하는 것으로 신산경표의 앵자지맥과 일치 

대한산경표 복하지맥(적색)은 복하천 합수점으로 진행하므로 신산경표의 독조지맥에서 시작해 해룡지맥이 합쳐짐

대한산경표의 양화지맥(녹색)은 양화천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서

독조지맥의 해룡지맥 분기점에서 시작해서 북성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마루금

대한산경표 3차 답사 산행날이다.

지난번 송년 산행으로 문혜지맥을 답사한이후 신년 첫 산행지는 양화천을 가르는 양화지맥의 완성이다.

모두들 신산경표 기준 독조지맥을 이미 완주한터라 독조지맥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하러나선 산행...

하지만 고래 선배님 홀뮈선배님이 이미 다녀가셨고 ,빛바랜 죽천 선배님 표지기를 비롯하여,신경수 선배님 그외 여러분들의 표지기를 만나볼수있다.

하지만 양화지맥으로 걷는 첫 발길이니만큼  그 의미는 깊다고 할수있다.

가시밭과 잡목의 저항도 많았고 골프장 3군데 통과와

군부대 우회(지뢰지대) 구간 두곳,

특히 영동고속도로를 넘는 숙제도 난이도가 있었지만

해지기전에 양화천 합수점에 도착 하이파이브를 하고

능서역에서 신년 첫산행의 성공을 자측하는 뒤풀이

그리고 전철타고 명절연휴에 정체없이 귀가하는 기분좋은 하루였고

3월의 회야지맥을 기대해본다.

*아래 사진중 일부,범여님,현오님 사진 모셔왔습니다(출전 명기)

가남 태평리에 하차

 택시타고 금당리에 내려

 산행을 시작

일명 담치기로 동여주 c.c.내 진입

이곳은 군부대 골프장이라 별로 제지하지 않는듯

 예전에 걸었던 독조지맥길 합류...좌로

203.0봉

청미북단맥(독조) 분기점 도착

양화지맥으로 첫걸음을...

 220.5봉

 오랜만에 함께 산행

  어찌되었든 대단하신 분으로 인정

 대포산을 바라보고

 2차선 도로 횡단

 빛바랜 죽천 선배님 표지기

대포산 도착

대포산 삼각점

 태극기가...

 초소로 올라가

  대포산이니 대포 한잔씩...

 뒤돌아본다...멀리 희미하게 오갑산 이 아닐까...

 철갑산 우측뒤로 복하지맥의 마국산인듯

정면으로 ...오늘 가야할 복성산이 멀구나

 이제부터 긴장해야할듯...

 영동고속도로 절개지

 조심조심 신속하게

 수로를 건너

 이쪽으로 나가는게 쉬웠는데

 좀더 마루금에 접근할 욕심에

 조금 힘들게 탈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도로를 따라

  좀더 우측으로 진행하여 마루금 절개지로 올라서라고 하네요...아니지요.착하게 살렵니다

 210.5봉

 금강 c.c.

금강 c.c.는 지맥 능선을 그대로 살려 놓았고

오늘은 휴장인듯

 밥먹고 가야지...겨우살이주도 맛보고

 아니온듯이

 숫자의 정체는 모르겠고

 배수지를 돌아

 우측의 북성산을 향하는 지맥길

 배수지 펜스따라

 도로가 마루금이라

 우측으로 돌아나가는 마루금이지만

 해장국집 좌측으로

 전원주택 조성중

 바라보는 좌측의 여주 c.c.를 관통하는 지맥능선

 도로건너

 여주 c.c.로 이어지는 우측의 지맥능선

 여주 c.c 를 관통히는 지맥능선 잡기는 불가능하고...좌측으로

 골프장 안으로

 여주 c.c.는 범여 선배님이 회원이라 마찰없이 수월하게 통과

 골프장을 벗어나며 뒤돌아보고

 묘소지대를 지나

 북성산 전망대

 미세먼지

 여주가 세종대왕과 관계있다보니

 참 허접하다

 우측으로 우회

 우회를 마치고 군부대 정문쪽 도착

 2차로 우측으로 우회

  259.7봉

 바라본 여주시

 보기드문 일등삼각점

 ㅎㅎ 그저 웃음만...

 이젠 무덤덤

 좌로

 42번국도

 길건너 마루금 복귀

 세종대왕릉 가는길

 마르금은 다시 군부대로 막혔고

 우측으로 우회시작

 마루금 복귀

 130.1봉

 다시한번 바라보고

117.0봉인데 높이가 틀리네

 양화지맥 마지막 표고점봉 82.2봉

 이제 도로따라

 인공수로

 복하지맥 마루금을 바라보고

 양화지맥 마지막 봉

 합수점을 향하여

 갈대숲

 양화지맥의 끝지점 도착

 인증샷...좌측 양화천 우측 남한강...큰바래기산에서 갈라진 두 물줄기가 이곳에서 다시 만나고

 강건너 찬우물 방향

 신년 첫산행을 자축하며...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범여선배님,현오선배님,산으로님 그리고 나

 집으로...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킬문]

몇분이 어려운 지맥 길을 다녀오셨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겨우살이주는 많이 드시지 마시길...

[수객]

헐~ 그렇군요...다다익선이 아니네요

[캐이]

저도 졸업한 독조지맥이 생각나네요
반가운분들과 존 산행하셨 음다

[수객]

예...산에서 케이님도 뵙고 인사드려야하는데...

[덩달이]

대한산경표대로 가려면 많이 고생해야 하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경기도 지맥들을 언제고 가야하기는 하는데~~~~

[산으로]

이제는 길을 제대로 뚤어 놓았으니 트렉을 받아서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지맥산행을 해본 사람들은 날이 어두워질 무렵에 합수점에 힘든 산행을 마치는 맛을 알지요.

[덩달이]

네 고맙습니다

[수객]

ㅎㅎ 갈곳은 많고 몸은 하나이고...천천히 순리대로 하시면 걸을날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