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 장전3재개발 1938가구 - 도시철도 1호선 도보 이용 가능 - 주차 100% 지하화로 녹지 확보
#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 남구 대연2재개발 3149가구 - 문현금융단지·센텀시티 인접 - 안전캡 콘센트 등 신기술 무장
부산의 올해 부동산 시장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이번 달 분양을 앞둔 롯데건설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전'이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래미안'은 지난해 부동산114가 뽑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다. '롯데캐슬'은 부산권 아파트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롯데건설과 삼성물산은 이달 중 견본주택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상대 단지의 분양 시기와 분양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고 입지에 '공원 아파트'
래미안 장전
삼성물산이 금정구 장전3구역(장전3동 637 일대)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장전'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임대 114가구 포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33가구, 84㎡ 923가구, 101㎡ 8가구, 114㎡ 120가구 등 총 1384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래미안 브랜드인 데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지난 5월 말 입주한 부산 첫 래미안으로 관심을 모았던 '래미안 해운대'의 경우 현재 동·호수에 따라 5000만~7000만 원의 웃돈이 붙는 상황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지·브랜드·미래가치 등이 호평을 받아 10월 분양인데도 올 초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칠 정도"라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장전은 건폐율이 14.97% 밖에 되지 않는 공원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부의 녹지공간을 확보해 보행자 중심의 단지로 꾸며진다. (051)515-1959
■신 기술로 브랜드 업그레이드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2구역 주택재개발지구 일대에 분양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30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의 미니 신도시급이다. 일반분양은 1894가구다.
올해 부산에 분양하는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연동 일대는 부산에서 재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대연혁신도시와 함께 주거중심지역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면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등 부산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광안대교·황령터널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에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인다. 먼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안전캡 통합 콘센트'를 처음 적용한다. 자동 안전캡 통합 콘센트는 전기 플러그를 꽂으면 작동하지만 꽂지 않으면 안전캡이 닫히는 새로운 개념의 콘센트다. 전기로 인한 화재와 감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또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거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드림(Dream) 라인월'을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에 처음 선보인다. (051)627-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