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엠팍
정말 너무 심심해서,
전날 술을 막 먹고 잤는데, 진탕 마셨다 생각했는데, 기억은 끊겼고,
집에 와서 잔 시간은 겨우 11시!
따라서 일어나니 겨우 새벽 다섯시,
친구랑 아침 10시에 약속이 광화문에서 있었고, 그래서 아침 9시에 집을 나섰는데, 이 놈이 9시 40분에 파토,
교보문고에서 심심하게 있다가 오늘 내 꼴을 보니 평소보다 상태가 좋다.
평소 이틀에 한시간은 꼭 스누라이프를 하는 본인은, 항상 순환주제로 올라오는 "헌팅" 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과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본인은 헌팅은 진짜 처음)
그래서-_-진짜로 거짓말 안치고, 헌팅을 20번 해보고! 그 통계를 내보고자 했다.(진심)
광화문에서 집까지 오는 길에, 틈날때마다, 헌팅을 했고, 집에 돌아오니 밤 9-_-
*. 본인 스팩:
27세, 군필, 키 178, 몸무게 68, 안경 착용, 여드름x, 탈모x, 복장, 라운디 트 두장 겹쳐입고 + 청바지 + 컨버스 찍찍이 운동화
--> 본인은 막 입고 다니지만, 그냥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 본인 잘 생기지 않았음, 그냥 화장실 거울에서 보면 잘생긴거 같지만, 엘레베이터에서 보면 토할 거 같은 얼굴, 근데 샌님처럼 생겼단 소리는 꽤 들음,
--> 여자친구 사귀어본 경험 3회정도 (1,1,3년)
*. 방법:
약간 주변을 서성이디가 (정확히 5분 정도)
이런 적 처음인데, 너무 예쁘셔서, 혹시 남자친구 없으시면 전화번호 주실 수 있을까요? 괜찮으시면 식사 대접하고 싶은데
라고 또박 또박 말했음 + 미리 뽑아둔 레스비(모두 레스비)를 주면서 말함 + 내 전화번호를 써서
*. 대상
미니스커트입고, 가방에 핸드백을 들은(백팩이 아닌, 화장품과 핸드폰만 들어갈 만한 사이즈), 힐 신은 여자만 대상 , 얼굴은 그냥 호감형으로만, 나이는 20대초반으로
딱 봐서 맘에 드는 여자한테만 대쉬했음, 아주 못생기거나 이런 여자한테는-_-;안 들이댔음
상세한 기준 없이 그냥 맘에 드는 여자가 기준임
*. 총 score
전화 번호 준 여자분 18명 /20명
--> 사실 전화번호는 대개는 주는 듯 , 본인도 놀랄만큼 엄청 많은 숫자가 번호를 줌
--> 헌팅 당했는다는 사실 만으로도, 만족해하는 여자들이 많은 듯 함
*. 후 처리
본인은 헌팅 다음날 까지, 하루동안 절대 다시 문자하지 않음
--> 그 다음날 먼져 연락이 온 케이스4명
"왜 연락 안하세요" "안녕하세요?" " 어제 전철에서 전화번호 드린 사람인데요^^"
라는 식으로 문자가 옴
--> 하루 더 기다리고 내가 문자한 나머지 14명에게,
답장이 온 케이스 10명
쌀쌀맞게 대하는 케이스 (7명) + 반갑다는 제스춰(3명)
--> 먼저 연락이 온 케이스 (4명) + 반갑다는 제스춰 (3명)과 삼일 정도 하루 종일 문자질을 하고, 자기전에 전화도 함 , 만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안함
--> 쌀쌀맞게 대하는 케이스 7명에게 삼일 정도 띄엄띄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정도만 문자를 보냄
아예 씹기 시작하는 : 4명 --> 포기하기로 결정
조금씩 반응을 보이는 case: 3명
--> 더 이상 문자로 할 얘기가 없어지자, 먼저 연락이 온 케이스 (4명) + 반갑다는 제스춰 (3명) 은 한결같이 사생활에 관한 걸 묻기 시작
(*) 다니는 학교
(*) 직장
(*) 어디 사냐?
등, 이제까지 안한 얘기들을 묻기 시작
이제 문자횟수를 하루에 3~4회로 줄임, 이틀정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
"ㅡㅡ 휴 이제 씹나요?"
"죽었나요?"
등등임,
등등으로 문자가 오지만, 하루 정도 문자를 씹으니 자동 정리
--> 조금씩 반응을 보이는 case: 3명
나중에는 훨씬 더 격렬하게 반응
문자를 씹으면 전화가 옴
아직까지 연락이 오고 있음
보고서 끝
결론: 헌팅할 때 쫄지말고 하자, 연락처 받을 확률이 90%이다.
헌팅한 입장이라고 저자세로 들어가지 말자.
헌팅하더라도 튕기는 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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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연락되는 분 3명 : 조금씩 반응을 보인 분 2명 + 반갑다는 제스춰 1명
*. 만남여부:
3명 모두 만났음
본인이 간단한 식사를 쐈음
얼굴 아는 척 하느라 혼났음
놀랍게도 그 세명 모두, 그 날 입었던 복장과 거의 비슷한 복장을 하고 나옴,
*. 신상명세
: 세명 모두 서울 소재 대학생
: 나이는 20~22세
: 전공이 세명 모두 비슷함
--> 나 자신의 취향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였음, 무작위로 마음에 드는 여자분을 골라서 헌팅했을 뿐인데, 동질성을 띈 여성분을 고르게되었음
*. 대화 내용
--> 본인은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무슨 말이 나오나를 지켜봄
세명 모두
1) 제 어디가 맘에 드셨어요?
--> 상당히 확인받고 싶어하는 분위기라
눈이요^^ 라고 말한 뒤, 다리가 정말 예쁘신 것도 한 몫했어요 라고 너스레를 떰, 확신하건데, 거의 성희롱적인 발언이었지만, 상당히 기분좋아했음
2) 학교는 어디다니세요?
--> 서울대다닌다고 솔직히 말했음 ,
3) 고등학교 때 공부잘하셨나보다
--> 이 얘기도 셋이 거의 똑같이 얘기함
기타 등등, 거의 비슷한 얘기를 함
*. 세 명 모두에게, 첫 데이트 다음날 문자를 보냄, 한꺼번에 보낸 게 아니라,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분 순서로 보냈음, 거절 당하면 딴 순서로 보내게
내용은 모두 동일
"우리 연애를 전제로 해서, 몇번 더 만나요, 어때요?"
1번:거절 당함 이유
" 남자친구가 있어요 사실 미안해요, 그런데 요즘 거의 만나지 못해서 헤어질 것 같아요, 좀 지켜봐주시는 건 어때요?"
--> 종종 남자친구가 있어도, 헌팅남에게 전화번호를 주는구나, 여친이 있어도 긴장하지 말자, 후배, 선배님들
2번: 성공
"좋아요,^^ 오빠"
3번: 문자 진짜 보내보고 싶었지만,결과는 궁금하나, 이는 연구윤리에 어긋나므로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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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연애, 깡만 있으면 존내 쉽네
괜히 소개팅 나가서 돈 버리지 말고, 정말 자기 취향으로 길거리에서 찾아서, 친해진 후 여친 만 들자.
헌팅 100번해도, 결국은 consistent하게 자기 취향대로 고를테니, 하루에 많이 헌팅할 필요없다.
[출처] [펌]서울대 男의 헌팅보고서.txt (● 디젤매니아 ● 프리미엄 패션 커뮤니티 디매iN [Dieselmania]) |작성자 아이유인나
걍 헌팅은 번호 안주는게 답인가봐 ㅋㅋㅋ 저 여자분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실망하실까
통계 내는 방식이 되게 신기해 그리고 비슷한 사람들이 3명 남앗다는 거도 신기하다 근데 나도 번호따이면 어디가 맘에 드셨어요? 확인할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괜히 부끄러워하면서 읽음
난번호일단줌 계속따라와서ㅜㅜ 그리고바로 차ㅋ단ㅋ
흥미돋긴한다ㅋㅋㅋ저 여자분들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실험대상으로 쓰인거니까ㅠ
사귀게 된 여자분이 저걸 다 알게 되면 참 기분 좋겠다? 호감 가는 사람이면 더더욱 상처줄 만한 행동은 안해야지. 뭐야 저게
나도 길에서 절대 번호 안줘...남자친구 있다는데~ 알고지내자는건 뭐야~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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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궁금하다ㅠ
오 궁금하닼ㅋㅋㅋㅋ
그거 '제가 여자라고 말한적 없는데...'이러지않앗음?
궁금하다 ㅋㅋㅋㅋ
나는 제목만 들어보고 못읽었던거같아 ㅠㅠㅠㅠㅠ 바보같은 나년 ㅠㅠㅠ
헐 궁금해 재밌겠다
헐 궁금해..
궁금해 ㅠ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1.qry.screen?p_bbs_id=N00804&p_message_id=16226157&service=stock&top=2
이거아냐?? 나 미스키키언니 그 단어루 찾아봣어 ㅋㅋ
딱진짜 흥미돋이다 ㅋㅋ
이거 꽤 오래전에 본거 같아 ㅋㅋㅋ 아티스트라고 깝치는 병신들이 나오기 전에 ㅋㅋㅋㅋ
진짜 실험한거같은데.. 번호딴것두 호감있는사람한테 딴거고 사귀자고했을때 성공하니까 그다음여자한테 실험진행 안했쟈나ㅋㅋㅋ재밌다근데ㅋㅋ
헐 여자지만 좀 신기해.. ㅋㅋ..
지루하지도않고 재밌넹
랄라
얼굴은 기억 안난다면서 헌팅한날 무슨옷 입은지는 어찌 아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연구윤리에 어긋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선은지키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번한테오케이받아서사귀는데삼번한테도그러면바람피는거자녀
라운드 티 두개 겹쳐입고 안경쓰고 컨버스찍찍이...왠지 완전 별로일거같은데 번호를주눈게 신기 ㅋㅋㅋㅋㅋㅋ
레이어드한거아냐? 난 안에 흰티 레이어드한거 좋던데...
옷 부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디 그래두 2번에게서 허락(?)을 받자 3번에게 문자 안보낸것 만으로도 귀엽고 괜찮은듯..
스랖글이뭐야?
스누라이프라고 설대생들 커뮤니티 이쑴ㅋㅋㅋ
그래 잘했어 행쇼
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읽엇던 글이 생각나네
요즘은 다들 내가 좋아하는 여자. 나랑 잘 맞는 사람.. 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번호를 따고 여자를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다고 ㅋㅋ
로맨스 따위는 없고 일단 여자사람 만나서 데이트하고 연애하는 거 자체가 목적인 남자들 좆도 많다 하여간 ㅋ 이래서 내가 한국남자들이 싫다
근데 먼가 재밌고 흥미롭다 ㅋㅋㅋㅋ 상도를 지켜서 그런가
잘했어새꺄
찍찍이 컨버스에서 너무 깨는데ㅋㅋㅋㅋㅋㄱㄱ
우와 신기하다 나도 헌팅해볼까
근데 딴얘긴데 나 맨날 종각에서 광화문걸어가서 버스타는데 괜찮은남자는 진짜없던데.ㅋ.ㅋ큐ㅠ.....ㅠㅠ..다 아저씨들바께엄쩌.
시험기간에 서울대 도서관에서 작성한 글인듯
컨버스 찍찍이 ㅇㅅㅇ? 발사이즈 키즈임?ㅋㅋㅋㅋ 뭐...흥미롭긴한데 .... 내가 당한여자입장이면 불쾌할거같아 ㅋㅋㅋ연구윤리운운하는것도웃기네 ㅋㅋㅋㅋㅋ
아어쨋든행쇼라는거네보고서괴담
와 개재밌는데 ㅋㅋㅋ 흥미돋이다ㅋㅋㅋㅋㅋ
연구 윤리에 어긋... ㅋ
먼가 재수없고 찌질한것같으면서도 재밌고 유익한거같다 잘읽었다 샌님아
ㅇㅅㅇ//ㅅㄱ
근데 서울대...그래서 이런패기나온듯
오 재밌다 ㅋㅋ
신기하네ㅋㅋㅋ 어디서 저런 열정이
시바루존나웃곀ㅋㅋㅋㅋㅋ서울대에 또라이가많다는게사실이구낰ㅋㅋ근데 똑똑한사람답게 글 잘쓴다..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