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딸배헌터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어제(27일)부터 대상자 측과 연락을 나누었고 영상 삭제를 원하셨다"며 "영상 제작 과정에서 대상자의 특정 정보들이 나온 관계로 지인들로 하여금 유추할 수 있게끔 제작된 부분은 저의 실수"라고 전했다.
앞서 딸배헌터는 26일 '신고 취소해주면 XX를 해준다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해 7월 8일 대구 소재 백화점 주차장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주차된 차량을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딸배헌터는 당시 '보호자 운전용' 장애인 사용 자동차 표지가 붙어있었지만 차주가 동승자 없이 주차 후 자리를 떠나는 모습 등을 토대로 의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딸배헌터는 안전신문고 민원을 접수했고, 차주는 "신고를 취소해달라"며 요청했다. 이 표지는 차주의 아버지가 생전 살아있을 당시 이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영상에서 차량 모습과 차량 뒷자리를 일부 공개하고 또 차주의 직업 등 신원이 관련된 내용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한 누리꾼은 "차주가 '취소해주시면 XX 해드릴게요' 이렇게 얘기한 걸 마치 대상자가 성상납을 암시하며 신고취하를 요구한 것처럼 영상을 게시했다"며 "테슬라 타고 음악 일을 하는 대구 공무원에 차 번호까지 두 자리 오픈되면서 차주는 신상이 다 털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딸배헌터는 비슷한 지적이 댓글로 이어지자 "살면서 여자가 직접적인 단어 쓰는 거 봤냐. 흐름을 읽거라"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법 좋아하는 인간이 이럴 때는 흐름으로 하라네" "오히려 저 공무원이 신고하면 큰일나는 거 아닌가. 직접적인 단어 없고 (여자)소개해준다는 소리라고 하면 님은 증명 못한다" "평소 누구보다도 증거 채집에 열심이던 사람이 갑자기 감정에 호소한다" 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첫댓글 이 이후로 구취하고 안봄
이때 선 심하게 넘었지 절대 안 봄
허;;
헐 뭐야 가끔 쎄할때잇긴했는데 구취한다…
이 뒤로 나도 안 봄
엥 왜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