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은 고심 끝에 2일 이장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리고 외국인 사령탑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제 축구팬들의 관심은 누가 수도 서울의 지휘봉을 잡느냐에 쏠리고 있다.
서울 구단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은 이미 물밑으로 활발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후보 리스트는 만들어졌고, 몇 명 감독과는 접촉까지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이 내년 시즌을 외국인 감독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은 정규 시즌 막판부터 흘러나왔다.
그 소문은 서울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지난달말 이 감독의 중국행 얘기가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다시 외국인 사령탑설이 흘렀다.
그리고 그 소문은 2일 서울 구단이 이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약 한 달전부터 국내외 에이전트들은 서울 구단에 영입이 가능한 외국인 사령탑을 추천했다.
서로 유명한 감독을 데려다 주겠다는 경쟁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단은 감독 후보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후보들의 소문은 서울 구단 밖에서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현재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터키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기네스 감독,
SK(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역임한 니폼니시 감독(러시아),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코엘류 감독(포르투갈)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네스 감독과 니폼니시 감독은 무직 상태이고, 코엘류 감독은 UAE 알 아인 감독으로 있다.
3명 모두 한국과 인연을 갖고 있다. 기네스 감독은 한-일월드컵에서 조국 터키를 4강에 올려 놓았다.
또 그는 한국 사령탑 후보에도 몇 차례 올랐고,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니폼니시 감독은 SK 사령탑을 지내면서 한국 축구팬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코엘류 감독은 태극호를 지휘하면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자율 축구와 푸근한 인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서울 구단은 적지 않은 후보들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첫댓글 쿠엘류 감독 수원에 젭알 와줘 ㅠㅠ
와 다들 명장이네요ㅠㅠ 제발 저3분중 꼭데려오길!!!!!!!!!
쿠엘류.. 끌리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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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포가 북패로 가는건 부천 팬들의 추억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될듯
니포가 북패로 가는건 부천 팬들의 추억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될듯 (2)
퍼거슨,리피,히딩크
본프레레,피스터,아리에 한 ㅇㅋ?
그래도 니폼니시감독이 했으면...왠지 이양반이 친근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