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안돼.. 나는 하루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두세개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출근과 출근을 위한 일(빨래, 밥먹기) 였어 그러고 나면 죽은듯이 누워서 쉬어야 하는데 청소라든가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를 봉투에 넣어 버리고 오는 일은 할 에너지도 의욕도 안나 그것도 일 하나기 때문에
의무교육에서 청소당번하는것도 자립 교육의 일환인데 요즘 학교들은 외부인력쓰거나 선생님이 청소한다며 교실 복도 학교화장실 등 공공장소는 커녕 자기방 청소도 안해버릇하고 의존하다가 사회현상으로 나타난듯 배달시킬 힘은 있고 쓰레기 버릴 여력은 없고 외출복 입고 화장할 정신은 있고 플라스틱 갖고나가면서 분리수거할 짬은 없고? 병으로 퉁치기엔 너무 모순됨
첫댓글 근데 난 궁금한게.. 저런 경우 보면 사회생활은 하고 편의점에서 뭐 사다먹기도 하는거 같은데
나가면서 하나씩 들고나가는것도 어려운건가?? 치우는게 아니라 걍 외투랑 같이 들고나가는거
배고픈건 먹고싶다는 욕구가 있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싶은 욕구는 없어 그리고 그냥 하나씩 내다버리면 깨끗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못닿아,, 나는 그랬어
그게 안돼.. 나는 하루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두세개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출근과 출근을 위한 일(빨래, 밥먹기) 였어 그러고 나면 죽은듯이 누워서 쉬어야 하는데 청소라든가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를 봉투에 넣어 버리고 오는 일은 할 에너지도 의욕도 안나 그것도 일 하나기 때문에
이런거보면 참..안타까워
한남들은 외부스트레스요인을 외부로 폭력적으로 발산하면서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데 여성들은 이렇게 내부적으로 자기자신을 좀먹더라....구제책이있으면 좋겠어...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못하는 정도까지 가봤었는데 치우기 위한 행동을 할 에너지가 없음 잠깐 일어나서 줍고 쓰레기통 가는 그 1분이 힘들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는 행동이 두렵더라
10년도 전이라 지금은 괜춘
힘들어. 그게 되면 안 저러고 살지 ㅜ
무기력에 잠식되면 안돼 ㅜㅜ
이해해.. 그래도 나와야해...
의무교육에서 청소당번하는것도 자립 교육의 일환인데 요즘 학교들은 외부인력쓰거나 선생님이 청소한다며 교실 복도 학교화장실 등 공공장소는 커녕 자기방 청소도 안해버릇하고 의존하다가 사회현상으로 나타난듯 배달시킬 힘은 있고 쓰레기 버릴 여력은 없고 외출복 입고 화장할 정신은 있고 플라스틱 갖고나가면서 분리수거할 짬은 없고? 병으로 퉁치기엔 너무 모순됨
나도 청소당번하던 시대라 그런지 아무리 우울증있어도 저렇게 하고 사는 사람보면 불쌍하다란 생각은 안들어 윗댓처럼 외출할땐 잘차려입고 화장하고 나갈꺼잖아
나도 청소당번 시대고 우울증 있어봐서 저지경까진 아니어도 방치해봤는데 다른 살람들보고 이해해달라거나 불쌍하게 생각해달라는거 아님 .. 저 기사가 말하는 바도 그냥 만연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형상일 정도로 청년들한테 자주 일어난다능걸 말하는거고..
나갈때 다 꾸밀거잖아? 라는건 거기에 내 모든 사회에너지를 끌어쓰기때문에 그 외에 혼자 있어도 되는 공간에서는 그 어떤 에너지를 쓰지 못하는게 우울증이고 그래서 병이라는 거임 ㅠ
333 우울증이라도 돈은 벌고 사회생활은 해야지.. 회사갈 때는 또 멀끔하게 나가야지.. 거기에 에너지 다 쓰고 나면 집에서는 쉬고만 싶고 아무것도 못하겠음
44....그나마 멀끔하게 나갈정도까지만 에너지가 남은거지 더 진행되면 아예 나가질못하게됨 약속시간늦고 회사늦고 이렇게되는거지..
나도 우울증 걸려봤는데 진짜 그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 겨우 회사 가기만 하고 그외에는 집에서 누워서 울거나 울다 지쳐 자거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