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구(50회) 전 G1방송 사장이 춘천 퇴계동에 ‘인구 연구소’를 연다.
평소 지방 균형 발전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허인구(50회) 전G1 사장은 춘천 퇴계동 홈플러스 춘천점 인근에 연구소 성격의 사무실을 개소한다.
허인구(50회) 전 사장은 지난 9월 6일(수)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절벽 시대에 춘천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하고 있었고 전반적으로 경제, 문화, 교육 등 전반을 다뤄야 하는 것이 "인구 문제" 라고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고 한다.
구체적인 실천목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위한 공간이다. 춘천 시민이면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길 원하고 자문도 해주시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허인구(50회) 전 G1 사장은 춘천 출생으로 MBC 사회부 기자, SBS 워싱턴 특파원, SBS 스포츠 대표, SBS M&C 대표 를 역임했다. 현장을 중시하는 허인구 전 G1사장은 내년 총선에서 춘천 지역을 기반으로 도전한다. 대부분 지역 경제 활성화 또는 교육 문제를 이슈로 거론하는 후보와 달리 인구 절벽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에 대한 절실한 대책을 준비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평이다.
허인구 전 G1 사장은 출마지역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갑, 을 어디든 좌고우면 (左顧右眄) 하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고 전문 CEO의 경험치를 기반으로 인구문제는 인구가 해결한다는 정책 제안도 좋지만 요즘 말로 라임(rhyme)이 쩐다. 전 방송사 사장답다. 허인구 전 GI 사장은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해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위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