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3. 9. 14. 목요일.
오전에 서울 송파구 잠실4단지 앞 상가에 있는 내과병원에 아내와 함께 들러서 어제 채혈한 당뇨에 관한 종합검진 결과를 들었다.
지난 6개월 전보다 당뇨가 더 진행되었다며 약을 추가로 더 보탠다.
약 추가로 더 먹은 결과는 한 달 뒤에 재검진해야 할 터.
요즘 송파구 방이전통시장에 몇 차례나 장구경 나가서, 여러 종류의 빵과 떡 등을 사서 자주 먹은 탓일 게다.
여의사, 내 아내로부터 지청구를 잔뜩 들었다.
2.
귀가한 뒤 <한국국보문학카페>에 들러서 <한국국보문학> '동인문집'에 오를 예정인 어떤 시를 보았다.
중국 한자말이 무척이나 많이 들어 있는 시를 보고는 내가 아래처럼 댓글 달았고,
'세상사는 이야기방'에도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아래는 내 댓글 :
아래 문구는 무슨 뜻인지?
'중국 한자말'이 왜 <한국국보문학>카페에 오르는지?
幻肢痛
一陣狂亂에
님은, 幻想肢痛症 애무하며
믿어 不倒翁인 너
悲絶慘絶 까막과부에게는
老少美醜 가리잖고
....
이하 생략.
위 중국 한자말을 나는 모른다.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검색해야겠다.
정말로 답답하다.
이런 게 '한국문학'일까?
차라리 '중국문학'이라고 불렀으면 싶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기 쉬운 우리글자(한글)로 올바르게 많이 쓰자'라고 늘 말하는 나.
나는 글자를 빠르게 읽기에 이왕이면 쉬운 우리말로 쓴 문학-글이었으면 싶다.
현행 중국 한자는 80,000 개이며. 모르는 한자 투성이라서 내가 보기에는 정말로 답답한 문자이다.
우리말, 우리글자가 있는데도 구태여 중국 한자말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답답하다.
..............
나증에 보탠다.
미칠 것 같이 피곤하다.
간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은근히 지친다.
날씨가 꾸물거린다.
내일 오전에 자동차를 이끌고는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충남 보령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2023. 9. 14. 목요일. 무척이나 흐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