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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 출신 특급 플레이메이커 후안 로만 리켈메(28·비야레알)의 남은 이번 시즌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유럽 겨울 이적 시장은 1일(이하 현지시간) 폐장했다. 줄곧 명문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리켈메는 이적하지 않았다.
비야레알의 페르난도 로이그 회장은 리켈메를 이적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리켈메가 잔류하겠다고 거부하면서 헛수고로 그쳤다. 리켈메는 모든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이그 회장에 따르면 리켈메에게 구애 공세를 펼친 클럽은 카타르 리그 팀과 2006-0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 살아남은 2개 클럽이다. 한팀은 이탈리아 인터밀란이 유력하다.
현재 리켈메는 비야레알서 궁지에 몰린 상황.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의 불화로 지난해 12월 17일 홈에서 열린 오사수나전(1-4 패)으르 마지막으로, 국왕배·프리메라리가 등 7경기 연속으로 엔트리서 제외되고 있다. 2007년에는 아직 한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감독 뿐만 아니라 비야레알 구단도 리켈메에게 애정을 거뒀다. 이미 비야레알은 리켈메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서포터들에게 거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비야레알은 그동안 리켈메가 중심 축이었다. 때문에 리켈메의 부재로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팬들에게서 당연히 나왔지만 비야레알은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왕배서 바야돌리도(2부 리그)에게 1-2로 패해 탈락했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탈 리켈메'는 현재 과도기라는 평이다. 개혁이 성공해 결과로 반영되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때문에 리켈메가 남은 시즌 경기서 계속 제외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비야레알이 페예그리니 감독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것도 리켈메에게는 악재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임기 도중 성과를 남기려면, 선수단 장악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적 시장이 폐장한 다음날 리켈메는 동료들과 팀 훈련을 소화했다. 4일 있을 레크레아티보와의 원정 경기서 리켈메가 엔트리에 포함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리켈메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아니면 더이상 출전할 수 없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로서는 잔류를 결정한 리켈메의 장래가 밝지 않은게 사실이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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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 !! 켈메삼촌ㅠㅠㅠ 이번에 진짜 제발 다른곳으로 가주시길 바랬건만ㅠㅠㅠㅠㅠ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나요ㅠㅠㅠ
설마 이대로 은퇴하시려는 건........ㅠㅠㅠㅠㅠ 클럽에 대한 애착이 깊은 건 알지만 당신의 축구를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다규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