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과 우먼즈에 보낼 원고를 쓰고 내일 캄보디아에 가지고 갈 여름 옷들을 싸고
짐들도 정리하는데 해가 환하게 비치고 덥다.
썬그라스를 체크하는데 안경테 한쪽 나사가 빠져서 안경을 쓸수가 없다.
해가 너무 환해서 안경을 안쓰면 눈을 뜨기가 힘들다. 남편에게 독촉해서 거리로 나가서
안경점을 찾아가는데 사람들이 모른다.
한참 헤매다가 안경 집을 찾아가서 안경을 보여주니 금방 잘 고쳐주시고 안경도 닦아주시고 그냥가라고 하신다.
너무 감사하셔서 ... 나사 하나가 그렇게 중요하다.
그곳이 뚝섬시장이라 시장 안에 들어가서 남편은 해장국을 나는 버섯탕을 시켜서 먹는데 기름이 둥둥 너무 많이 뜬다.
남편은 선지는 다 안먹고 ... 나는 국물은 다 안먹고 ... 시장이 사람들이 너무 없고 썰렁하다.
그러나 밤에는 큰 길가 번화가 식당에 젊은 남녀들이 술을 마시고 흥청거린다.
세탁소에서 남편의 양복바지 두 개를 찾아가지고 선교관으로 들어오다.
밤 10시에 화장을 하고 바바리를 입고 한참 묻고 걸어서 성수 역에 와서 2호선 지하철을 타다.
영등포 시장을 가려면 갈아타야한다고 ... 예전에 우리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 빌라에 살았고
영등포 시장역에 내려서 에스더로 걸어가서 큰터 교회와 에스더 사역자 성경공부를 인도해서 양평역과 영등포역은 정이 들었다.
그런 인연으로 에스더를 10년전부터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에스더 사역자들과 탈북 신학생들을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고 있다.
조국 통일과 동성애를 막는 너무나 큰 일을 하시면서 나라와 결혼을 하신 노총각 이교수님을 너무나 존경한다.
이번에도 여러가지 신문에 전면으로 중국에서 600명의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했고 앞으로 2000명을 또 북으로 보낸다는
그리고 600명을 무지막지하게 고문하여 중국에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아내게 하라고 ... 너무나 끔찍하다.
여러가지 신문 전면에 광고를 내는데 3천불도 더 들었는데 다 해결이 되었다고 하신다.
매일 365일, 철야기도를 하는데 이 교수님은 매일 나오셔서 뜨겁게 기도회를 인도하시고 대학원신학공부도 하시고
교수생활도 하시고 남편이 성경공부를 인도할 때에 반장이셨던 박 간사님은 이 교수님과 10년 이상 같이 살면서 사역하고 계신다.
아내와 두 아들은 미국에서 살고 ... 사명 때문에 ... 모두 너무 대단하다.
당산 역에 박간사님이 마중 나오셔서 에스더에 가서 아래층 찻집에 가서 생강 오미자차와 과일과 떡 등을 대접받다.
영접위원이셨고 예전의 칼로스 회계이셨던 문 권사님이 너무 화사하게 옷도 입으시고 다른 보조 영접위원이 생기셨다고 하신다.
우리가 아는 많은 사역자 분들 목사님들을 반갑게 만나고 큰터 교회 성도님들도 만나고 ...
너무 바쁘신 이교수님도 만나 담화하고 금방 12시가 되어 성전으로 들어가서 남편이 말씀을 인도하셨다.
어제와 같은 "다른 복음은 없나니" 어제는 아멘이 별로 없었고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 오늘은
너무 뜨거운 분위기에 아맨도 응답도 많았고 너무 좋았다.
우리를 기다리시던 권사님께서 거금의 봉투를 주셨고 나도 작은 선물을 얼른 드렸다. 사람들이 많아서 ...
우리가 오면 이렇게 꼭 돈을 주시니 너무 감사했고 나도 조그만 선물이라도 드리게 되었다.
초코렛과 여러가지 선물도 많이 있지만 많이 걸어야 하고 무거워서 가지고 올수가 없었다.
우리가 후원하는 에스더 사역자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일하고 있고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너무 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예배 후에 우리는 먼저 박 간사님이 차로 숙소로 픽업해주어 집에 들어오다.
동영상으로 멀리 계신 선교사님이 보셨다고 하고 시누이도 보겠다고 연락이 오다.
주여! 성령님께서 365일 매일 철야하고 뜨겁게 호소하는 에스더 사역자들을 지켜주시고
우리 대한민국을 통일 시켜주시고 세계의 제사장나라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