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한 번만 운행되는 저 버스를 타기 위해, 퍼즐 맞추듯 집중
일정을 맞췄으며 전철과 버스 환승, 여주 터미널에서 승차했고
집 출발 2시간 40분 후 성업 중인 온천을 뒤에 두고 산으로
산객이 나 혼자라는 걸 파악.. 옛적 버전, 앗싸 가오리를 외치며
완만 유순한 산책 성 길.. 둔덕 같은 첫 목표점 넘어 행치'고개로
이어 통행로 좌측에 올라 판독 불능인 삼각점에 발 도장 찍었고
사색 몰입, 진행 중 표지를 보고는 좌측 정상에 올라 확인하기도
뭐.. 보기 그럴싸하다는 생각에 빙그레 미소 한번 지어보고
이제야 산책이 아닌 산행을 하는구나'라는 생각 들었으며
마감산 최정상인 줄 알고는 바짝 올려쳤는데 전위봉이었고
오름보다 짧게 내렸으며 집채 만한 바위는 마귀할멈이라네
마귀할멈 바위를 직'등 중에 지나온 곳과 가야 할 산이며
처음으로 맞은편에서 올라 온 두 산님을 정상에서 만났고
머무를 이유가 없는 정상을 내려 보금산으로 가는 중이며
골프장을 보며 호두나무 드라이버 샷 시절이 생각나기도
보금산 정상에서 줌'인 조망과 보편적 하산은 너무 짧기에
봉미산 탐방을 결정 건너야 할 금당천을 향한 긴 능선으로
결과는 진행 중 우향 매봉산을 경유 or 우측으로 내렸어야
내림 초반부는 길 좋았으나 갈수록 잡목의 태클이 점점 더
귀차니즘이 발동, 마을로 내렸으며 교통량 적은 도로를 걷고
금당천 변을 걸으며 일방적? 이기적인지 모를 이슈에 시선과
올 때 버스 타고 건넜던 금당교를 반대로 걸어 건너 봉미산으로
고찰 신륵사를 소개할 때는.. 봉미산 신륵사'이라면서
정작 주체인 산은 관리를 잊은 듯 몹시 너저분해 보이고
묻힌 삼각점의 흙을 청소해보는데 판독은 난해하기만
삼각점 방위가 틀어진 건지 나침반 불량인지 편차각도
봉미산 정상에서 귀경이 편한 천송리로 하산했고
곧 버스를.. 올 때 역순 후 횟집에서 포장, 지브로
◎ 2019 구정 연휴 마지막 날.. outing 산행
약 16 km=> 05시간 38분(08;52~14;30) 여유롭게
전철과 버스로 편안할 것 같은 산을 찾아 가볍게 다녀왔다
Tip 여주온천-마감산-보금산-매봉산-봉미산-신륵사까지
산행&관광 모드로 진행한다면.. 일당은 건질 것으로 본다
2019 02 06(수) 흐림, 열 시 이후 미세먼지
2019 011 1445
첫댓글 원주에선 산행하고 온천하기 좋은 곳이죠~ 길도 유순하고.... 날씨가 베려났네요 ㅎ
겨울엔 역으로 후 온천에서 몸 담그면 좋은 곳입디다. 좋은 날 되세요~
일행이 있으셨네요. 홀로는 회를 드시지 않았을테니...^^ 다 성지지맥 길이지요. 덕분에 추억에 젖어봅니다.
앞으로도 가끔 저장된 추억을 끄집어 내 드리지요.. 좋은 날 되세요~
아직 성지지맥 답사를 못했는데,덕분에 미리 구경해봅니다.여주도 교통이 불편한 곳이 많은가 봅니다.
대중교통 좀 불편한 곳이더군요.. 물론 이용객 없어서겠지만,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