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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by .이은성2)
"…무슨 소리야!!류서향이 없어졌어!?"
"…씨발…아아악!!!서향이 어딨어!!!네가 데려갔잖아!!!어딨는거야….내가 잘못했어.그니까…얼굴 좀 보여줘.나…미칠거같아…"
퍼억!
"미친 새끼야 정신차려-류서향 찾아야 할 거 아냐!!!"
선우이혁의 말에 내가 너무 흥분했었다는 걸 깨달았다……사리분별이 안 됐다…선우이혁한테 맞아 이성이 돌아오기전까지.
나도 이 새끼 번호를 모르는데 어쩌다 이런 옥탑방까지 찾아와서 이런 청승맞은 짓을 하고 있는거지-
몇 분도 안 되서 류서향이 학교안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는 후배를 통해 우린 미친듯이 그 곳을 향해달려갔다.
하루동안 연락도 안 되서 사라졌던 류서향이 어째서 학교앞에 있었던 건지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만약 그 후배새끼가 사기친거면…너희 학교 내가 뒤집는다.
"씨발 황은영!!!!!!!!!!!!!!!!"
"류서향 어딨어!!!!!!!!!!!!!!!!"
황은영 짓이라는 건 안 우리 둘은 동시에 외쳤다.
그리고 저 멀리서 나의 하얀 천사 류서향이 쓰러져있는게 보였다…
하얗고 여리던 나의 천사 류서향이 피로 범벅되…미동조차 없이 그렇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너흰…다 뒤졌다…더도말고…딱…딱 죽기직전까지만…"
"흐익!"
급히 숨을 삼키던 놈들과 갑자기 도망을 가기 시잔한 놈들까지 다 잡아와 진짜 딱-죽기전까지만 때린
선우이혁과 난 때마침 들어온 응급차에 올라탔다.
마음같아선 내리라고 발로 걷어차버리고 싶었지만……류서향을 바라보는 선우이혁의 눈이…
나와 너무 닮아있어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포기하지 않은거냐?
…나처럼 질긴 놈이 잘도 달라붙네 류서향…
***
"서향이가 눈을 안 뜨잖아 눈을!!!이거 돌팔이 아냐!?"
"이…이봐요;;이것 좀 놓고…"
"쟤 잘못되면 가만안둬!!"
"꺄!보호자분 이러시면 안 되요ㅜㅜ"
몇일간 반복되는 실랑이.
그리고 그 병실에서 벗어난 간호사 둘은 항상 속삭였다.
'잘생긴 놈이 성격은 무지 드럽네-_-^'
'그래도 부럽다~저렇게 어린 나이에+_+둘이 무슨 사일까!?'
'애인이겠지 뭐-에휴 어린것들이!!'
"…제발 좀 일어나라 류서향.응?서향 누나…"
"…"
"무슨 꿈을 그렇게 꾸길래 그래…행복해?거기선 행복해?"
아까 그 소란으로 이미…의식은 깨어있었다.
당장이라도 벌떡 일어나 무슨 소란이냐며 녀석의 머리통을 쥐어박고 싶었지만
눈도 떠지지 않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는데…입을 열려는 찰나 이은성이 진지한 목소리로 옆에서 말하는게 들려왔다.
…많이 걱정했구나…
"누나…있지.황은영은 폭행죄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가…몇일 조사받더니 어젠가 풀려났어…"
"……"
"…그리고 있지.선우이혁 그 새끼는…아니…"
벌컥-
"서향이는?"
"아직…"
"병신…쟤 속눈썹 떨리는 거 안 보이냐?"
"뭐-뭐!!??류서향 너 지금 자는척 한 거야!!"
대…댄장…내 속눈썹이 떨리고 있었나?;선우이혁 눈치는 빨라가지고…
녀석들의 시끄러운 소란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ㅡ,.ㅡ아깐 정말 안 떠졌는데…
밝은 시야에 인상을 찌푸린 것도 잠시…내가…미친건가?잘못보고 있는 거지??
왜 둘이…같이…
"…누나…내가 너무 착해서…내가 누나를 너무 사랑해서…놔주는 거야…알겠지?행복해야돼.응?"
"은성아…"
"…보내준다고…선우이혁한테…아니.이혁이 형한테…"
"…무슨…"
"나 나갔다 올께!둘이 얘기 하고 있어^^!!!!!!!!!!"
"은성ㅇ…!!"
말하고 나가려는 은성이의 눈이 너무 슬퍼 보여 잡으려고 했지만 이미 병실문을 나가 사라진 후였다.
그리고…우리 둘의 대화를 지켜보며 옆에 서있던 선우이혁의 눈이 날 향해있다는 걸 알았다.
"류서향…"
"…"
녀석이 내게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이마에 입술을 찍어내렸다.
그리고…내 이마 위로 토옥-하고 떨어지는 따듯한 물방울로 녀석이 울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 지금…궁금한게 너무 많아…갑자기 왜 네가 여기있고…은성이 태도는 갑자기 왜 변한건지…
그리고 황은영은 어떻게 됐는지…내가 몇일이나 잠들어 있던 건지…
근데 이혁아…미안….난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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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하세욧^^
첫댓글 우왓!!! 일등이다 즐감했어요~~
22222 업쪽 주세요 이제 이혁이랑 서향이랑 행복했음 좋겠다,,,,
ㅋㅋ완전 재미있다~~이혁이랑 서향이...이제는 방해물이 없으면 조켔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둘이 이젠 그만 힘들었으면 하네요 ... 보는 내가 안타까워요
어머....이거 쉽게 풀려지는데...그냥 .가네
우왕~인제 다 잘되는건가?ㅠㅠ
어떻게 된일이에요!!???
담편~기대할께요^-^
ㅎㅎ 둘이 잘되서 다행이네요 ㅎㅎ
앗따>ㅁ< 드디어 황은영깨졌다 >ㅁ< ㄱ
푸힛! 이젠 오해가 풀리는 것만 남았ㄴㅔ용.ㅋㅋ
잼써요~ㅋ 담편빨리보구시퍼요ㅋㅋ
해피엔딩을 강추합니다!!!ㅋㅋ
업쪽 주세요!!!!!!
꺄오~~~~~~~~~~~~~~~
재미있어요~
우와 완전 재밋어요 ㅎㅎ 몇달 활동을 안하니 정회원에서 준회원으로 다시 내려갓어요 ㅠㅜㅜㅠㅜㅠㅜ 언넝 활동 다시 시작해야겟어요 ㅋㅋㅋ
ㅡ으아! 그냥 밝히면되겠네!
이제 이혁이랑 잘 되가는 건가?? 재미있게 읽고 업쪽주세요!!^^
으아앙ㅠㅠ 이혁이랑 서향이랑 다시 잘되서 좋은데요ㅋㅋㅋ 은성이가 불쌍해져요ㅠㅠ 이제 아무탈없이 잘됐으면 좋겠네요ㅋㅋ 근데 황은영은 왜 그냥 풀려났어요?!?!?!?! 담편업쪽해주세요ㅎㅎ 중간고사 잘 보세요!!!
이혁이랑 서향이랑 다시잘됐음 좋겠어요 ㅋ 마음이너무아프네요 저렇게 서로 죽고못사는데 ㅠㅠ 부럽다 꺄아 ~ ㅋ
누황누황ㅋㅋㅋㅋ 아호옹 달달한겈ㅋㅋㅋㅋ
더 보고싶은대 ㅠ_ㅠ 갑자기 끈겨 안써요?ㅠㅠ 기대 되는댑! ㅠ_ㅠ 흑...
빨리보고싶어요 ㅜㅠㅠㅠㅠ
재밌어요>_<ㅋㅋㅋ
><다음편연재!!업쪽
ㅠㅠ완전재밌어요^^제목이 재밋어서 본거대 시험기간인데도 불과하고 하루만에 다봤네요^^(이래서 친구들이 소설 패인이라고 부르나?)
ㅎㅎ여튼 다음편이 기다려지는게 소설 진짜루 잘쓰셧내엽^^ㅎㅎ
다시 됫으면 좋겟는데 ...... ㅠㅠ 재미잇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