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대학병원 입원 시 “아픈게 죄”라고 느껴지게 하는 3대천왕 (절망편).jpg

[Tory-]

먼저 이 글은 수년간 빅3 대학병원에 입원 및 수술을 받은 "환자" 입장에서 쓴 글인 것을 밝힘.
지금 지적하는 인물들은 환자들에게 화풀이 및 갑질하는 인성 갑인 사람을 지적하는 글로서 정상적인 사람들은 해당 안되는 글이니 셀쿠댓글 사절합니다






1. 대학병원 교수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같은 의사는 단언컨대 거의 없음 (100명중에 1명꼴). 없으니까 드라마로 나왔다고 생각함. 보통 둘 중 하나는 없을 것이고 사실 둘 중 하나만! 없으면 다행일정도. 둘 다 없는 교수들도 의외로 많다 ...^^
그리고 생각보다 오진할 확률도 많아서 후기 잘 찾아보고 가되, 그 사람에게 맞았던 명의가 꼭 나에게 명의일 것이란 보장도 없을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2. 대학병원 전공의
입원하면 보통 커뮤니케이션을 직접적으로 하게되는 의사는 교수가 아니라 전공의임. 교수는 전공의 몇명이랑 회진와서 몇마디 듣는게 전부임. 근데 내 담당 전공의 (주치의)를 잘 만나는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함. 왜냐면..

내 증상과 검사를 보고 직접적으로 약을 처방내리는 오더를 하는 것은 표면상 전공의!! 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내가 실시간으로 열이 오르거나 염증수치가 높을때 전공의가 간호사에게 전달받고 직접 협진요청을 하거나 약을 처방해야하는데, 수술과일 경우 높은 확률로 이 전공의들은 수술방에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간호사든 , 환자든 알아서 직접 연락을 계속해야되고 여기까진 당연하지만....일부 인성파탄난 전공의들은 이 과정에서 환자에게 화풀이하거나 (본인들은 인력부족으로 인한 누적된 화일거라고 변명하겠지만 그 화를 왜 환자가 받아야하는지?) 고의적으로 소통을 피한다고까지 생각하게 하는 사람도 분명 있으니 주의해야함. 그리고 주치의는 한번 배정되면..... 99.99프로 퇴원까지 안바뀜... 그러므로 운빨에 맡겨야한다...










3. 간병인
단언컨대 갑질은 세명중에 젤 끝판왕이라고 생각됨. 보호자가 사정상 간병을 할 수 없는경우 간병인을 불러야됨.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들어가기 별따기이기 때문에..^^ (혼자 입원 가능한 병동도 있으니 잘 알아봐야함)

근데...중요한 것은 간병협회에 속한 대부분의 간병인이 조선족이다.

일반인이 가지게 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은 아마 간병인 쓸 때가 대부분일걸...이라고 장담함
온갖 갑질이 있지만 대표적인 수작은 일하다가 급여 올려달라고 통보 후 보호자가 당황하거나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면 삔또상했다고 런치기 ...^^ 가 있다. 급여 올려받으면 이들 입장에선 장땡이고 아니면 걍 짐싸서 담날 나가면 됨. 후임자? 인수인계? 그딴거 없음.
또 조선족 간병인 대부분은 간호사들 이겨먹으려함. 의료인 (?) 부심은 간호조무사의 100배정도 되는 듯.
오만가지 갑질이 있지만 다 설명하기엔 칸이 부족해서 여기서 마침.



힘들게 썼지만 공감할 여시들도 분명히 있을거라 믿고.... 문제시 대학병원 입원.....

[로또1등 이번주에 되다!]

ㄹㅇ... 잘못만나면 절망편.... 교수는 말을 안하고 전공의는 제가보기엔 이번달이에요 잘 넘겨야. 이런소리 하고있음... 물론 최악을 얘기하는게 맞다만.... 훔...ㅜ...

[햄터스]

와 진짜...입원하면 죄인이 된 기분....젊은 나도 힘든데 어르신분들은 더 힘들어보였어. 난 간호간병통합 어쩌구 병실에 들어감. 간호사쌤들 다 친절하고 넘 감사했음. 담당 교수님 얼굴은 보기 힘들었고 병원에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진않았어. 여시들 보험도 잘들어놓고 건강검진 꼭 매번 받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이런거 추가금 내고 꼭해! 나도 내가 수술할지 몰랐어...........

[만두킬라]

간병인 갑질 진짜 스트레스 반말하면서 오히려 나한테 일을 시킴

[대댓글읽고싶어..바로삭제하지말아줘]

간병인 (조선족) 3명만나면 병실 졸라 시끄러움

[피크닉음료]

조선족 우리나라할머니들한테얼마나못되게구는데..

[엔트로피]

ㄹㅇ 일했지만 공감합니다... 거기 상주 간호사들이 의사처방 잘 걸러줘야돼.. 의사들 똑똑하고 아는거많은데 과를 계속 바꿔서 돌고 잠도 부족한데 할일은 많다보니 누락되고 처방도 잘못낼때도있음ㅠㅠ전공의 파업하거나 도망쳐서 잠적하면 간호사가 인턴아이디로 다음날 처방넣고ㅜㅜ
다들 중증의 환자분들이시고 잘해도 오류가 있을까말까인데 왜 이렇게 의료에 인건비에 투자를 안할까ㅠㅠ
의사 환자 간호사 다불쌍해 이러니 다들 도망가거나 성형하려고 난리지
간병인ㄹㅇ 진짜 안타까운사례많아 냉대하거나 기저귀 안갈아주고..가족이 들여다보면 그나마 신경쓰는데..에휴 여기는 말안할란다 조금이라도 신경써주시는분있으면 예후가달라

[짜란다ㅎ]

간병인 진짜 잘만나야돼.......

[띠두]

간병인 정말 잘 만나야돼..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혹가다 정말 악질인 사람들도 있더라

[컬러테스트]

담달에 대학병원 수술하는데 1,2뭐야.... 2차병원 잡을걸그랬나 아오

[스누조스누]

노 대학병원이 훨 나아 간호사들 수준 병원수준이 다름

[하여튼 간]

윗댓22222 대병이 확실히 나은거같아. 난 남전공의가 진심 띨빡같이 굴어서 (교수님이 드레싱만 해주라는데 실밥 다 떼버림 등) 열받았는데 간호사분들을 너무 잘만나고 수술방 간호사분들??엄청 따뜻 친절하셔ㅠ 나 긴장하니까 긴잔 풀어주시고 병동 간호사분들도 엄청 친절하셨음... 병동바이병동이라면 할말 없지만 ㅜㅠ

[인생은마이웨이]

한달반 입원했는데 난 운 좋았던 편이구나... 간호사쌤들한테 진짜진짜 감사하게 됨

[Kkaka]

요즘 간병인 90퍼이상 조선족이야.. 조선족 소개해주는 전문업체도 있음….

[꽃새우 먹고샆다]

진짜 ..다 공감 최근에 아빠 크게 사고나서 지금 병원에 2달 가까이 있었는데 의사는 4번정도밖에 못보고 거의 담당간호사선생님이 다 설명해주심 진짜 간호사 섬생님만 감사함

그리고 간병인 갑질 장난아니야 아빠 섬망증상심해서 처음엔 가족들이 간병보는게 좋다고 하길래 엄마가 간병했는데 병실에 엄마빼고 다 간병인이니까 지들끼리는 다 알고지내는 사이인데 그중에 보호자가 있어서 불편했는지 엄마한테 계속 간병인 쓰라고 부추기고
엄마 냉장고 손도 안댔는데 냉장고에 바닥에 둔거 넣어놨다고 엄마한테 ㅈㄹㅈㄹ하고 아빠가 못걸어서 기저귀에 대소변보는데 냄새난다고 개꼽주고 엄마도 갑질 4일 참다가 못참고 울면서 집에옴 다음날 바로 간병인 구함 주말에 내가 가서 보니까 키도 ㅈ만한 할머니엮음

[mimimimi]

간병인 리얼입니다... 앞에선 안그런척 뒤에서 괴롭히는 사람 많아 기저귀갈기 귀찮다고 물 안먹이거나 항문 막아놓은 미친 사람도 봄.. 다행히 금방 걸리긴했는데 이래도 사람없어서 그냥 주의주고 넘어감ㅠ

[너와내사이우리둘ㅅr2]

간병인 진짜 잘 만나야되는게 밤새 사람 돌보는거 힘든 일인거 알지만 그래도 목에 구멍뚫고 거기 가래껴서 계속 켁켁대는 할머니 그 때 그 때 가래 안 빼주고 짜증내면서 빼줄 때 인류애상실함 내가 다 조마조마 하더라 그래놓고 할머니 보호자나 간호사들 왔을 때는 엄청 열심히 간호해주는 척 대박이었어 천사가 따로없더라ㅎ

[룡산에잡개가산다]

휴 근데 진짜 한국인 간병인 구하는게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수준임..

[망나님]

엄마 일하는 요양병원 간병인도 다 조선족인데 성깔 대박이래

[세령]

간병인이 찐이다... 우리병원 간병인 99% 조선족이고 환자한테 막 대해서 조치 취한 적 많아. 병원생활 오래하면 그 병원에서 자기가 왕이야. 진짜 무서움.

근데 한국인 자체가 간병하기 싫어해... 좁고 작은 보호자 침대에서 24시간 지내는 거 쉽지 않긴 함.

[짱문혈]

잘 챙기는 간병인 진짜 드물어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

정부차원에서 간병인 정리좀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