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과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景宗)은 정말 동생 영조에게 독살당했을까? 경종은 불과 4년이라는 짧은 재위 기간만 남기고 젊은 나이에 요절해 역사적 인지도가 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창작 사극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은 경종을 잘 알아도, 혹은 몰라도 숨죽이며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 조선시대 18세기 초, 경종 2년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숙종과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왕위를 지키고 있는 조선의 20대 임금 경종과 흔들리는 왕권의 혼란을 틈 타 왕위를 위협하는 동생 연잉군,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기록하는 사관인 홍수찬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 . . 3인이 제각각 가진 상처와 콤플렉스는 극적 긴장감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한다.
첫댓글 이 뮤지컬땜에 노론 4대신 이름 외웠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