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디빌딩존을 알게되어서 기쁘고 회원님들께 인사먼저 올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강서구 22살 운동하고싶은 청년 닉네임 리우라고 합니다...
고민이 있어 글을 적게 되었는데... 어디에 적을지 몰라 이곳에 적어봅니다..
먼저 제 소개부터 올리겠습니다.. 저는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중2때에 익스트림 마샬아츠를 시작하여 고등학교2학년때까지 태권도와 기계체조를 배우며 시범단도 하고...더불어 그 시기에 Parkour(파쿠르) 라는 운동을하며 스타킹과 모닝와이드에도 나갔었습니다. 작지만 동호회를 하나 운영하며(WWPK: World Wide Parkour Korea) 많은 사람들을 모아 주최하여 부족한 실력 그나마 나눠드릴수 있는 분들께 열심히 알려드려가며 함께 운동하던때가 참 그립습니다. 사람들하고 땀뭍은 몸 부딪혀가며 즐겁게 운동하고 학교에서는 꼭 축구부나 농구부중 하나를 들어서 착실히 운동하고 그랬습니다...(좋다보니 저도모르게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잘하진 못했어요...) 그러다 욕심이 생겨 학교내에 선생님들께서 운동하시는 체력단련실(헬스시설)에 찾아가 청소라도 할테니 운동하게 해주십쇼 하고서는 무작정 바벨과 덤벨을 들어올리고 아는거 모르는거 다 따라해보며 시작한것이 제 웨이트의 시작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쇳덩이좀 들었다 놨다 했는데 나도모르게 몸이 가벼워지며 기계체조 실력이 늘고 가슴이 튀어나오고... 중학생인 저로서는 신세계였습니다...(그래서 키가 멈췄는지도 모르겠어요...) 괜히 학교식단으로 닭도리탕 나왔다 하는날에는 닭가슴살좀 더주세요 팍팍요 아주머니. 하고서는 밥먹고 바로 체력단련실 뛰어가 운동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점차 진로에대해 생각하며 운동을 쉬이하게되고... 지금은 성악도로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생각은 늘 끊이질 않아 작년에는 싸이클을 시작하여 하루 7~8시간씩 밥도 안먹고 하루에 인천부터 팔당까지 타고좋다고 다녀오고 했었네요... 그러다 올해 무릎에 연골이상이 왔는지 시큰시큰거리기 시작하여 (22....살인데...)결국 자전거는 지인에게 넘겨주고 고민에 빠져있다가... 축구라도 해보자..싶어 얼마전에는 공하나 문방구에서 구입하여 우장산 축구잔디구장에가서 리프팅만 주구장창 하다오곤 합니다...첨에 리프팅5개 힘들었는데 한달지난 지금 20~30개쯤은 하는것 같아요...재밌습니다 이것도...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지인에게 넘겨줄 싸이클을 정비하러 마지막작별 라이딩을 준비하고 신사로 떠나는데... 반포대교 조금 못가서 농구장과 편의점 붙어있는 공터있습니다... 그곳에서 쉬어가다 왠 몸좋은분께서 딱 앉아계시는것 아니시겠습니까...그래서 부끄럼을 무릎쓰고 먼저 다가가 말씀을 건네보았습니다...
몇분간의 대화가 오간후 그분이 선수생활하시는 분이라는걸 알게되었고 유산소하시느라 자전거 훈련중이셨습니다..(성함도 말씀해 주셨었는데 이 망할 기억력...죄송합니다...ㅠㅠ) 많은걸 여쭤봤는데 불쌍해보였는지 하나하나 신경써서 대답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분께서 이왕 운동 하려는거 어정쩡하게 말고. 선수분 밑에서 적은 기간이라도 제대로 배워라. 그게좋다. 하시고는 아는 사이트같은곳 있느냐 해서 모른다 했더니 이곳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디시인사이드 헬스갤러리 열심히 봅니다. 했더니 웃으셨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날 저녁으로 바로 회원가입을하고 눈팅하다 이렇게 글까지 적게 되었습니다...
" 그럼 헬스장가서 열심히 운동하면 되지 왜 이런곳에 글을 남길꼬. " 하시는분들 계실것 같아요...
문제는 금전입니다...ㅠㅠ...사실상 집안 재정상태가 별로인지라 음악하는것도 제가벌어 감당하고있는데 이마저 빠듯해서...
조금씩 목돈만드려 모으고있는데 그걸로라도 운동을 해볼까하며... 이돈이 제게는 참 소중한돈이고 (누구나 그렇겠지만..말입니다) 헛되이 쓰이지 않았으면 해서요... 게다가 얼마 되지도 않는터라.. 그래서 사실 운동하는것이 제게는 사치인것 같습니다... 이 보디빌딩...웨이트를 말이죠...PT에... 식단에...헬스장에...그런데 왜 저는 이것이 이리도 끌리는지 당최 알수가없습니다... 제자신이미워요... 꼭 돈드는것만 좋아해...
제가 어떤상태인지 보여드려야 할것같아 사진하나 첨부하겠습니다...
평소에 사진을 잘 찍지 않는터라... 몸이 나온것은 더더군다나 없어서 이사진을 첨부했습니다...개인적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한것인데... 욕나오더라도 참아주세요...ㅠㅠ소심해서 상처받아요...
대충 어떤 몸인지 보면 딱 아실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전에 푸쉬업해서 찍었으니 실상은 더 빈약합니다...ㅠㅠ
제 키는 175에 몸무게 65정도 됩니다... 살도 찌우고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되서 속상합니다...
제가 되고싶은, 좋아하는 롤모델 몇분 올려보겠습니다...
이름은 순서대로 후지마르 팔라레스, 빈디젤, 알리스타 오브레임 이렇게 됩니다.
저는 흔히들말하는 마른근육이라고 하던가요...권상우 뭐..이런근육 안좋아합니다.. 데피니션 쫙쫙 가있지 않아도 되고 적당하면서덩치가 산만하면서 튼튼해보이는게 좋습니다... 어떤스타일인지 딱 아실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윗분들몸이 쉽게 만들어 진다는 얘기는 절대로 아니며..운동 수없이 하신분들이란것 알고.. 단지...제스타일이 이렇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꿈의 몸은 이정도가 되는것입니다...
가입하자마자 첫글이라는게 진상민폐질문이지만... 제게는 여쭐곳이 이곳뿐인것 같아서 심혈을 기울여 적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상담을 받고싶습니다... 어떻게 시작을해야 될까요?...운동을 하지말아라...힘들거다... 이런답변은...정말 감사하지만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뜻 알고있으나 꼭!!! 운동 하고싶습니다...돈이 문제가 된다면 알바를 하나더 뛰어서라도... 조금씩이라도...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않고싶습니다... 하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요지를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하는데..아마 이해가 되셨으리라...생각합니다... 보디빌딩존 선배님들의 현명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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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르코도 걸렸나요? 중간에 문신 주인공이요
답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문신없는 빈디젤 사진처럼만 되도 소원이 없을것 같아요. 꼭 이렇게 라기보다는 어느정도 근육도 있으면서 덩치가 큰 몸을 만들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글속에 절실함이 있어서 답변드립니다.^^ 선수분이 말한것처럼 어정쩡하게 운동하면 절대 이룰수 없는몸이죠 몸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그러기 때문에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죠 가장 좋은건 좋은 스승밑에서 피티를 받거나 운동을 배우는게 좋은데..비용이 만만치 않죠..꼭 비용이 비싸다고해서 잘가르치는것도 아니고요... 지역이 어디신지요?? 이곳에는 숨은 고수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가장빠른방법은 체계적으로 배우는것이 가장빠른 방법입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역시 모든것은 제대로 배워나가는것이 올바른 첫걸음인가 봅니다... 저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거주하고있습니다.
화곡동 근처에 좋은 스승님이 계신가 한번 찾아보세요 ^^ 조금 지역이 멀어도 좋으신분 계시면 힘들어도 3개월정도배워 보시고요.. 절대 몸은 몇개월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하셔야되요 ^^
네.감사합니다. 여건이 안되면 뒷산에 있는 철봉과 벤치라도 꾸준히 해볼까 생각중이었어요. 말씀해주신 방법대로 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랑 체형이 좀 비슷해 보이네요. 이단 운동 열심히하고 많이 드셔야 할꺼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질 못해서 이모양이지만. 홧팅 하세요!~
답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먹는양이 적은편인데. 일단은 가리지않고 뭐라도 닥치고 많이 먹는게 좋을까요?
식단 조절할 여건도 안되지만서도, 굳이 가릴것없이 많이 먹는게 좋은 방법인가 궁금합니다.
꼭 피티 받으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대로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체육관에 가셔서 기본적인거 배우시고 인터넷에서 맞는 정보만 잘 골라보기만 해도 몸은 어느정도 올라오실겁니다
여건이 되기전까진 지금 할 수 있는걸 하세요ㅎㅎ이 운동이 정말 좋다면 하루이틀 할거 아니지 않나요?ㅎㅎ
참고로 제친구가 178에 65키로였는데 지금 88~90왔다갔다합니다.
운동하는거 보면 프로그램도 없고 그 날 가서 하고싶은 부위 막무가내로 합니다.경력이 2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하고싶은데로 하는데 몸이 올라오더군요ㅎㅎ
참고로 저도 독학으로 운동했습니다.
현재 172에 98~100키로 정도 나가는데
고등학교때 유도를 했는데 그때가 78키로였습니다.
그리고 군대 병장때 살로만 98키로까지 쪘다가 전역후에 트레이너 준비하면서
83키로까지 뺐었죠.
지금은 다시 98키로에서 왔다갔다하지만
식단조절도 못하면서 일반식에 인스턴트식품 먹으면서 한것치고는 체지방 적게 끼고 사이즈는 많이 올라왔네요~
일단 여건 되는선에서 시작하시길..
답글 감사드려요. 동네에 한달에 3~4만원 하는 저렴한 헬스장이 있는데 동사무소 정도 수준인것 같더라구요. 나이좀있으신 관리자분 한분 계시고, 운동기구 기본적인것만 몇가지 있고, 샤워시설같은것도 없는 그런 곳인데요. 이런 곳에서 시작해도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유념해두고 있었는데, 마침 한쿠마님께서 사례가 담긴 글을 적어주시니 용기가 납니다. 단지 걱정은 혹여나 잘못된 운동방법으로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일단은 해보고 걱정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트레이너는 있는곳으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잘못된 운동방법은 잡아줄수 있는^^;
물론 요즘 인터넷이나 책 같은게 많이나와서 주의사항이나 올바른 자세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좋은 선택하셔서 즐거운 운동 되시길 바랍니다ㅎㅎ
네 한쿠마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은 저렴한곳에서 시작해서 열심히하고, 차차 여건이 나아지는대로 좋은 선생님 밑으로가 배우는쪽으로 계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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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짐ㅠㅠ부럽습니다. 제 목표입니다...ㅋㅋ
답글 감사드립니다. 한쿠마님과 더불어 운지천님 답글보고 동네에 저렴한 헬스장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그곳으로 발걸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닭가슴 먹는것도 부담이 되어서 고민중이었는데 일반식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더더욱 가뭄에 비오는소리같습니다. 용기가 많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일반식을 양과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며 하면 올바른 방법이 될까요?. 참, 그리고 제가 어쩌다 꽤 오~~래전에 구매했던 보충제를 찾았는데, 이게 이름이 레전드 Wph 게이너하고 웨이라는 제품인데요. 그때당시에 선수분께서 추천해주셔서 그리 비싸지않은 가격에 구매했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반좀 넘게 남은것 같은데
이것은 어찌 복용하는게 올바를까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절실하게 하라. 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큰걸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위에 있는 사진처럼 몸만드실려면 파쿠르나 기존에 하시던 퍼포먼스는 다포기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경험담이에요.....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아는한도에서 다답해드릴게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글에 나와있듯 손 땐지 오래 되었습니다. 궁금한점은 글에 적힌것이 전부인것 같습니다. 워낙 아는것이 없는지라 궁금한것도 너무 광범위 한듯 싶네요. ㅎㅎ 일단은 헬스장 등록을 하고왔는데 저렴한 곳인지라 그다지 뭐가 많이 있지는 않은것 같은데, 첫 시작을 무엇으로 하면될까요? 또, 운동 프로그램은 하고싶은데로 짜면 될까요?
제가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잘 보세요.. 일단 운동도 열심히하시고 비비존활동도 열심히 하세요. 기회가 되면 정모도 나가시고요.. 까페에서 활동하다보면.. 요옹,15파운드,린프로동호 라는 닉넴을 잘 봐두셨다가 그 형들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그래서 요옹형한테 김웅서형을 소개받으시고요. 15파운드형한테 45파운드,내츄럴일반인,뭐든지,버프 이런 형들 또 소개 받는 거에요.. 그리고 린프로동호형한테 운동 좀 배우다가 빅머슴맨,주먹대장 이런 형들 소개받고 그 형들한테 계속 귀찮게 따라다니면서 물어보고 운동 배우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헉..
ㅎㅎㅎ얼굴은 제가 책임지고 키워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비비존 테크트리
답글 감사드려요. 요옹,15파운드,린프로동호,내츄럴일반인,뭐든지,버프,빅머슴맨,주먹대장.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ㄴ 동호님과 요옹님이 비비존의 시작이였다니~^^!! 친해지면 몸짱의 시작이 될것같은 느낌이네요~^^!
저도 보디빌딩존과 함께 이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가끔 운동이 싫어질때 여기회원분들 사진보면서 마음 다시 잡습니다..여기회원분들 몸들이 비하면 저는 폭풍가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