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이런 사람 꼭 한 명씩은 있을 게다.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 별스럽지 않은 말에도 쉽게 토라지 는 사람, 오로지 자기 주장만 옳다는 사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두고 '저 밴댕이 소갈머리(소갈딱지)'라며 혀를 찬다. 여기에 등장하는 밴댕이는 청어과에 속하는데 다 자라도 몸길이가 12㎝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물고기다. 이 때문에 다른 바닷물고기와 달리 밴댕이는 속이 좁아 내장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속이 좁다는 것은 마음이 좁다는 말로 성질 급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생선이 바로 밴댕이. 그물이나 낚시에 걸리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몸을 비틀다가 다 잡혀 올라와선 파르르 떨면서 죽어버리니 오죽하면 '성질 급한 밴댕이는 화가 나면 속이 녹아 죽는다'는 말까지 있을까. 비슷한 뜻으로 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해 답답 한 사람을 두고 하는 '속이 밴댕이 콧구멍 같다'는 말도 있다. 사람의 좁고 얕은 마음을 방촌(方寸)이라 일컫는다. 이는 방촌지 지(方寸之志)의 준말로 사방이 한 치(3.03㎝)의 우표 딱지만한 크 기를 가리킨다.
첫댓글 생쥐 삼촌님 멋진 불금되세요
네~~~^^
들국화 님
ㅎㅎ
밴댕이 소갈딱지 글
잘 보았어요
밴댕이젓 무침
먹고 싶네요 ㅎㅎ
넹~~~^^
밥먹장~~~
@생쥐삼촌
ㅎㅎㅎㅎㅎ
생쥐삼춘
밴댕이 소갈머리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바다같은 마음
펼치소서
행밤 되세요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