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수원지역에서는 생활실천운동으로 한달에 한가지 실천지침을 정해놓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월은 종이컵 안쓰기입니다.
종이컵은 우유곽이나 휴지처럼 100%수입된 펄프로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잠깐의 편의를 위해 베어지는 나무는 얼마나 많을까요?
직원20명인 사무실에서 한 달간 버려지는 종이컵은 무려 2,000개정도랍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만드는 종이컵의 양은 매년 120억개, 수입되는 양까지 따진다면 그 수는 상상초월이랍니다. 하지만 재활용량은 13.7%에 불과하니 종이컵사용의 문제가 심각하지요?
1회용종이컵은 최고급펄프로 제작되며 1개 생산시 CO2배출이 11g, 종이컵1톤 생산시 20년생 나무 20그루 베어내는 것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종이컵은 물이 새지않도록 하기 위해 컵 안쪽에 셀틱스나 PE(폴리에틸렌)라는 물질로 코팅합니다.이런 물질들은 100도 이상의 물에 4분이상 노출되면 환경호르몬을 방출한다고 합니다.따라서 이런 화학물질로 범벅이 된 종이컵이 땅에 매장된다면 썩는데는 2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러니 우리가 종이컵을 사용해선 안되는 이유가 분명하겠죠?이달의 실천지침으로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로 정하면서 앞으론 식당에서 식사후 커피 한 잔을 위해 쉽게 빼어먹는 1회용 종이컵도 조심해주시고 더불어 정수기앞에 놓여 있는 물봉지도 사용자제를 바랍니다.
첫댓글 가슴이 저리고 양심은 찔리고.. 퍼갑니다~
저도 올해는 열심히 물컵과 물통을 들고다니려고요;;넘 늦은듯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