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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有 : 있을 유(月/2)
志 : 뜻 지(心/3)
竟 : 마침내 경(立/6)
成 : 이룰 성(戈/3)
출전 : 후한서(後漢書) 경엄전(耿弇傳)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와 수하 장수 경엄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고도 한다. 경엄은 원래 선비였는데,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을 쓰며 무용을 자랑하는 광경을 본 뒤로 자신도 장차 대장군이 되어 공을 세우고자 마음먹었다. 나중에 유수(劉秀: 훗날의 광무제)가 병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그의 수하가 된 뒤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경엄이 유수의 명을 받고 장보(張步)의 군대를 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당시 장보의 군대는 전력이 상당히 두터워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였다. 장보는 요처에 병사들을 배치하고 경엄을 맞아 싸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세에 몰렸다.
이에 장보가 직접 정예 병사들을 이끌고 공격하였다. 어지럽게 싸우는 가운데 경엄은 적군의 화살을 다리에 맞아 피가 철철 흐르고 통증도 심하였다. 그러자 경엄의 부하가 잠시 퇴각한 뒤에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공격하자고 권하였다.
그러나 경엄은 "승리하여 술과 안주를 갖추어 주상을 영접하여야 마땅하거늘, 어찌 적을 섬멸하지 못하고 주상께 골칫거리를 남겨 드릴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고는, 다시 군대를 이끌고 장보를 공격하였다. 장보는 마침내 패하여 도망쳤다.
유수는 경엄이 부상을 당하고서도 분전하여 적을 물리친 것을 알고 매우 기뻐하였다. 유수는 경엄을 칭찬하여 "장군이 전에 남양에서 천하를 얻을 큰 계책을 건의할 때는 아득하여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성공하는구려(將軍前在南陽, 建此大策, 常以爲落落難合, 有志者事竟成也)"라고 말하였다.
이 고사는 '후한서(後漢書)'의 '경엄전(耿弇傳)'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유지경성(有志竟成)
호랑이는 경외심과 친근함을 주는 동물이다. 국보 제85호 반구대암각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랑이가 표현된 문화재다. 김홍도와 스승 강세황의 합작품으로 알려진 ‘송하맹호도’가 있다.
‘한국의 미(美) 특강’ 작가 오주석 선생은 그림 속 호랑이를 이렇게 평가했다. “금방이라도 보는 이의 머리 위로 펄쩍 뛰어 달려들 것만 같다. 당당하고 의젓한 몸집에서 우러나는 위엄과 침착성이 굵고 긴 꼬리로 여유롭게 이어지면서 부드럽게 하늘을 향해 굽이친다. 긴 몸에 짧은 다리, 소담스럽게 큼직한 발과 당차 보이는 작은 귀, 넓고 선명한 아름다운 줄무늬와 천지를 휘두를 듯 기개 넘치는 꼬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씩씩하다는 조선 범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 사회 거의 모든 분야 활동을 제한해왔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깨닫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지인이 필자에게 작년 한 해를 이렇게 회상했다. “등대가 없는 바다 위에 거친 파도 따라 출렁이는 위태로운 돛단배를 타고 아무리 노를 저어도 제자리를 맴돌거나 뒤로 밀려날 정도로 힘들고 두려웠다” 그렇지만 아이들 때문에 희망의 노를 버릴 순 없었다고 했다.
유지경성(有志竟成)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뜻을 가지고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의미다.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광무제와 장수 경엄의 이야기가 나온다. 경엄 장군은 광무제에게 북상해서 상곡의 병력을 모아 어양의 팽총을 멸하고, 다음으로는 탁군의 장풍을 멸하고, 군사를 돌려서 부평과 획색의 농민군을 진압 한 후에 동쪽으로 장보를 공격하여 제나라 땅을 평정하는 이른바 남양전략(南陽戰略)의 원대한 계획을 건의했다. 보고를 받은 광무제는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품었다.
경엄도 어려운 여건에서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확신을 갖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겼다. 경엄은 마지막 전투에서 다리에 화살을 맞아 중상을 입었고 군사들의 사기도 저하돼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 하지만 구원병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병사들을 독려하여 마침내 승리했다.
광무제는 “장군이 남양에서 건의한 계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뜻을 가진 사람이 일을 성공시키는 구려”라고 했다.
“마음은 장수요 몸은 졸개니 마음이 가는데 어찌 몸이 따르지 않겠는가” 조선시대 영의정 채재공의 말이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연 초에 세운 목표가 여러 가지 이유로 희미해 질 수 있는 시기다. 마음의 장수인지, 졸개인지를 생각해 보자. 나약함과 시련에 항복하지 말고 뭔가를 실행하는 꾸준함의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감’, ‘꾸준함’의 두 발로 호랑이처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유지경성(有志竟成)
세상사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결과물을 얻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땀 흘리지 않고 이루는 건 없다(無汗不成)고 했다. 그렇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일은 피와 땀과 눈물의 산물이다. 피는 용기의 상징이요, 눈물은 정성의 대명사요, 땀은 근면의 심벌이다. 대전제가 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노자’에 이르길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는 사람이고, 자신을 이겨내는 이는 강한 사람이다(勝人者有力 自勝者强)”고 했다. 초지일관하는 실천의지다. 극기상진(克己常進), 자기를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는 경책이다.
사람이 뜻을 세워 꾸준히 밀고 나가기가 어렵기에 옛 성인군자들도 이처럼 당부했던 것이리라. 왜. 한계상황에 봉착하는 일이 숱하게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약한 의지, 돈, 건강, 주변의 몰이해 등이 중첩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이유다.
사이후이(死而後已) 정신이 요청된다. 죽은 뒤에야 일을 그만둔다는 뜻으로, 살아 있는 한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삼국지’에 나오는 말이다. 제갈량이 위(魏)나라를 공격하기 전에 한 말에서 유래한다.
제갈량은 촉한(蜀漢)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에 감명을 받고 그의 천하 경략을 돕기 위해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이런 결심은 유비가 죽고 그의 아들 유선에게도 마찬가지로 충의를 다했다. ‘출사표’ 후편에서 제갈량은 “반드시 위나라를 멸망시켜 천하를 통일하고 왕업을 중원에 확립해야 합니다”라며 “신은 이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죽고 나서야 그만두겠습니다(臣鞠躬盡力 死而後已)”라고 결의를 보인다.
암(癌)을 극복하는 면역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일본 통산 24번째 노벨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本庶佑) 교토대 특별교수의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신념이 회자되고 있다. 그는 좌우명을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고 소개했다.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말이다. 혼조 교수의 신념 어린 말은 울림이 크다. “실패는 당연한 것이다. 주눅 들면 안 된다. 반드시 길이 있다.”
유지경성(有志竟成)
日, 24번째 노벨상 혼조 다스쿠 교수 평소 신념과 어록 화제
"좌우명은 유지경성(有志竟成), 스스로 납득될 때까지 어떤 연구도 안 믿는다"
일본 통산 24번째 노벨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本庶佑) 교토대 특별교수의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신념과 좌우명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하며 회자되고 있다. 혼조 교수는 암(癌)을 극복하는 면역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미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앨리슨 교수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1일 기자회견에서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수록되는 연구의 90%는 거짓말로, 10년 후에는 10%만 남는다"며 "(다른 사람이) 쓴 것을 믿지 않고 내 머리로 생각해서 납득될 때까지 (연구)하는 것이 내 방식"이라고 했다. 다른 학자의 연구를 직접 검증한 후에야 이를 수용,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켜 왔다는 것이다. 혼조 교수는 "연구는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혼조 교수는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좌우명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직접 써서 보여줬다.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이 말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 그는 "실험은 실패가 당연한 것이다. (그 실패 때문에) 주눅 들면 안 된다. 연구에 불가능은 없다. 반드시 길이 있다고 믿고 연구해왔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은 혼조 교수가 평소 시대를 바꾸는 연구에는 '6C'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사실을 보도했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Curiosity(호기심), Courage(용기), Challenge(도전), Confidence(확신), Concentration(집중), Continuation(지속)의 6개 덕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만큼 즐거운 인생은 없다. 젊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혼조 교수는 일본 정부와 사회가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이 올바른지 모른 채 (기초 연구를 하지 않고) 모두 응용만 하며 산(山)을 공격하는 것은 난센스다. 예산을 더 많이 배분해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혼조 교수는 암세포가 숨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PD1'을 발견한 때가 1992년이었다며 "생명과학에는 시간이 걸린다. (연구 지원금으로) 1억엔(약 10억원)을 냈으니 5년 후에 5억엔, 10억엔이 된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당장의 성과를 재촉하지 말고 기다려 주는 분위기에서 큰 결실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가 제자에게 "집을 팔아서라도 비용을 준비할 테니 실험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고 호통쳤다는 일화도 소개됐다. 혼조 교수는 2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노벨상 상금과 암 치료제 판매 로열티 등을 기반으로 교토대에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 기금을 설립하겠다"며 "과학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혼조 교수는 일본의 1000엔짜리 지폐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의학자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의 삶에 감명받아 교토대 의대에 입학했다. 의학부 시절 동급생이 위암으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면역 체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71년 미국 카네기 연구소를 거쳐 1984년 교토대 교수가 된 후에도 줄곧 면역 연구에 주력해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대단한 행운(幸運)이 있는 남자"라며 주변 사람들에 대해 감사했다. 특히 자신의 아내 시게코(滋子)에 대해선 "하느님 같은 사람"이라며 "이런 인생을 두 번 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내가 충실히 나를 돌봐줬다"고 했다.
▶️ 有(있을 유)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달월(月; 초승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𠂇(우; 又의 변형)로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有자는 '있다, '존재하다', '가지고 있다', '소유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有자는 又(또 우)자와 月(육달 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여기에 쓰인 月자는 肉(고기 육)자가 변형된 것이다. 有자의 금문을 보면 마치 손으로 고기를 쥐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내가 고기(肉)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有자는 값비싼 고기를 손에 쥔 모습으로 그려져 '소유하다', '존재하다'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이다. 그래서 有(유)는 (1)있는 것. 존재하는 것 (2)자기의 것으로 하는 것. 소유 (3)또의 뜻 (4)미(迷)로서의 존재. 십이 인연(十二因緣)의 하나 (5)존재(存在) (6)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있다 ②존재하다 ③가지다, 소지하다 ④독차지하다 ⑤많다, 넉넉하다 ⑥친하게 지내다 ⑦알다 ⑧소유(所有) ⑨자재(資財), 소유물(所有物) ⑩경역(境域: 경계 안의 지역) ⑪어조사 ⑫혹, 또 ⑬어떤 ⑭12인연(因緣)의 하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있을 재(在), 있을 존(存)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망할 망(亡), 폐할 폐(廢), 꺼질 멸(滅), 패할 패(敗), 죽을 사(死), 죽일 살(殺), 없을 무(無), 빌 공(空), 빌 허(虛)이다. 용례로는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음을 유명(有名), 효력이나 효과가 있음을 유효(有效), 이익이 있음이나 이로움을 유리(有利), 소용이 됨이나 이용할 데가 있음을 유용(有用), 해가 있음을 유해(有害), 이롭거나 이익이 있음을 유익(有益), 세력이 있음을 유력(有力), 죄가 있음을 유죄(有罪), 재능이 있음을 유능(有能), 느끼는 바가 있음을 유감(有感), 관계가 있음을 유관(有關), 있음과 없음을 유무(有無), 여럿 중에 특히 두드러짐을 유표(有表), 간직하고 있음을 보유(保有), 가지고 있음을 소유(所有), 본디부터 있음을 고유(固有), 공동으로 소유함을 공유(共有),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아니함 또는 뒷걱정이 없다는 뜻의 말을 유비무환(有備無患),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는 뜻으로 변명할 말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유구무언(有口無言), 있는지 없는지 흐리멍덩한 모양이나 흐지부지한 모양을 일컫는 말을 유야무야(有耶無耶), 형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라는 뜻으로 천지간에 있는 모든 물체를 일컫는 말을 유상무상(有象無象), 이름만 있고 실상은 없음을 일컫는 말을 유명무실(有名無實), 머리는 있어도 꼬리가 없다는 뜻으로 일이 흐지부지 끝나 버림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유두무미(有頭無尾), 다리가 있는 서재라는 뜻으로 박식한 사람을 이르는 말을 유각서주(有脚書廚), 만물은 조물주가 만드는 것이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님을 일컫는 말을 유생불생(有生不生), 다리가 있는 양춘이라는 뜻으로 널리 은혜를 베푸는 사람을 이르는 말을 유각양춘(有脚陽春),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유지경성(有志竟成), 벗이 있어 먼 데서 찾아온다는 뜻으로 뜻을 같이하는 친구가 먼 데서 찾아오는 기쁨을 이르는 말을 유붕원래(有朋遠來), 시작할 때부터 끝을 맺을 때까지 변함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유시유종(有始有終), 무슨 일이든 운수가 있어야 됨을 이르는 말을 유수존언(有數存焉),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있으나 마나 함을 이르는 말을 유불여무(有不如無), 말하면 실지로 행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함 또는 각별히 말을 내 세우고 일을 행함을 이르는 말을 유언실행(有言實行), 끝을 잘 맺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으로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여 결과가 좋음을 이르는 말을 유종지미(有終之美), 입은 있으되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정이 거북하거나 따분하여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유구불언(有口不言), 행동이나 사물에 처음과 끝이 분명함 또는 앞뒤의 조리가 맞음을 일컫는 말을 유두유미(有頭有尾),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서로 융통함을 이르는 말을 유무상통(有無相通), 장차 큰 일을 할 수 있는 재능 또는 그 사람을 일컫는 말을 유위지재(有爲之才), 끝까지 일을 잘 처리하여 일의 결과가 훌륭함을 이르는 말을 유종완미(有終完美),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그대로 있지 않고 인연에 의하여 변해 가는 것이라는 말로 세상사의 덧없음을 이르는 말을 유위전변(有爲轉變), 가기에 잎을 더한다는 뜻으로 이야기에 꼬리와 지느러미를 달아서 일부러 과장함을 이르는 말을 유지첨엽(有枝添葉),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는 뜻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이 개방되어 있음을 이르는 말을 유교무류(有敎無類) 등에 쓰인다.
▶️ 志(뜻 지, 기치 치)는 ❶형성문자로 恉(지) 동자(同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마음심(心=忄; 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땅에서 초목(草木)이 싹터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之(지), 止(지)와 결부되어 간다는 뜻을 나타낸다. 마음이 가다, 뜻하다의 뜻이다. 또 음(音)이 비슷한 識(식)과 결부되어 표하다, 표의 뜻으로도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志자는 '뜻'이나 '마음', '감정'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志자는 士(선비 사)자와 心(마음 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금문에 나온 志자를 보면 본래는 之(갈 지)자와 心자가 결합한 것이었다. 이것은 '가고자(之)하는 마음(心)'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志자는 자기 뜻을 실천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글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서에서는 之자가 士자로 잘못 옮겨지면서 본래의 의미를 유추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志(지, 치)는 기전체(紀傳體)의 역사에서 본기(本紀), 열전(列傳) 외에 천문(天文), 지리(地理), 예악(禮樂), 정형(政刑) 등을 기술한 것, 기록(記錄)의 뜻으로 ①뜻 ②마음 ③본심(本心) ④사사로운 생각 ④⑤감정(感情) ⑥기록(記錄) ⑦표지(標識: 표시나 특징으로 다른 것과 구분함), 표기(標旗: 목표로 세운 기) ⑧문체(文體)의 이름 ⑨살촉 ⑩뜻하다, 뜻을 두다 ⑪알다 ⑫기억하다 ⑬의로움을 지키다, 절개가 있다 ⑭적다, 기록하다, 그리고 ⓐ기치(旗幟: 군대에서 사용하던 기)(=幟)(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뜻 정(情), 뜻 의(意), 뜻 취(趣)이다. 용례로는 곧은 뜻과 절조를 지조(志操), 뜻이 있어 지망함을 지원(志願), 뜻이 쏠리는 방향을 지향(志向), 절의가 있는 선비를 지사(志士), 뜻이 있어 소망함을 지망(志望), 고상한 마음과 뜻을 지상(志尙), 고상한 뜻과 품격을 지격(志格), 어떤 일을 해내거나 이루어 내려고 하는 마음의 상태나 작용을 의지(意志), 뜻과 주장과 목적이 서로 같음 또는 그런 사람을 동지(同志), 뜻을 세움을 입지(立志), 역사의 사실을 기록한 책을 승지(乘志), 죽은 사람이 생전에 이루지 못하고 남긴 뜻을 유지(遺志),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투지(鬪志), 본래부터 품은 뜻을 소지(素志), 높은 뜻이나 고상한 뜻 또는 남의 뜻을 높여 일컫는 말을 고지(高志), 큰 뜻이나 원대한 희망을 대지(大志), 찬성하는 뜻을 긍지(肯志), 굽히지 않는 굳센 의지를 강지(剛志), 뜻이 돈독함 또는 인정이 두터운 마음씨를 독지(篤志), 어린 마음과 뜻 또는 속으로 품은 자그마한 뜻을 박지(薄志), 바라던 것이 뜻대로 됨 또는 뜻을 이룸을 득지(得志), 마을이나 지역에서 명망 있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 또는 어떤 일에 뜻이 있거나 관심이 있음을 유지(有志), 뜻을 정하여 굳게 마음을 먹음을 결지(決志), 뜻이 천리에 있다는 뜻으로 뜻이 웅대함을 이르는 말을 지재천리(志在千里), 바라는 바를 남김 없이 만족시켜서는 아니 됨을 이르는 말을 지불가만(志不可滿), 두 사람 사이의 의지와 기개가 서로 잘 맞음을 이르는 말을 지기상합(志氣相合), 학문에 뜻을 둘 나이라는 뜻으로 열 다섯 살의 나이를 이르는 말을 지학지세(志學之歲),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을 이르는 말을 초지일관(初志一貫), 높은 베개를 베고 마음대로 한다는 뜻으로 하는 일 없이 편안하고 한가하게 지냄을 이르는 말을 고침사지(高枕肆志), 청운의 뜻이라는 말로 남보다 훌륭하게 출세할 뜻을 갖고 있는 마음을 이르는 말을 청운지지(靑雲之志), 기산의 지조란 뜻으로 은퇴하여 자기 지조를 굳게 지킨다는 말을 기산지지(箕山之志),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힘쓴다는 말을 명명지지(冥冥之志), 큰 기러기와 고니의 뜻이라는 뜻으로 영웅 호걸의 뜻이나 원대한 포부를 비유해 이르는 말을 홍곡지지(鴻鵠之志),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유지경성(有志竟成) 등에 쓰인다.
▶️ 竟(마침내 경)은 ❶회의문자로 音(음: 악곡樂曲)과 어진사람인발(儿: 사람의 다리 모양)部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의 합자(合字)이다. 음악(音樂)의 일절(一節)이 끝나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❷회의문자로 竟자는 '다하다'나 '끝냈다', '마침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竟자는 立(설 립)자와 見(볼 견)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竟자는 立(설 립)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서다'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竟자의 갑골문을 보면 人(사람 인)자 위로 辛(매울 신)자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노예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고대에는 노예의 몸에 문신을 새겨 표식했다. 竟자는 바로 그러한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竟자에서 말하는 '마침내'나 '다하다'라는 것은 노예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일을 '끝냈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竟(경)은 ①마침내, 드디어 ②도리어, 그러나 ③끝 ④지경(地境: 땅의 가장자리, 경계) ⑤거울 ⑥다하다 ⑦끝나다, 끝내다 ⑧극에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 ⑨두루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⑩이어지다, 걸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마칠 필(畢)이다. 용례로는 지역 따위가 나누이는 자리 또는 인식하거나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경경(竟境), 밤새도록을 일컫는 말을 경야(竟夜), 하룻밤 동안 밤새도록을 경석(竟夕), 마침내 또는 결국에는 일컫는 말을 필경(畢竟), 궁극 또는 사리의 마지막을 구경(究竟), 온 낮을 다 보내고 밤을 새움을 이르는 말을 궁주경야(窮晝竟夜), 사람이 죽으면 그 육신은 땅에 묻히어 흙이 되고 벌레가 먹으면 똥이 되는 등 신체의 종말이 깨끗하지가 못하다는 말을 구경부정(究竟不淨),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유지경성(有志竟成), 구경 위에서 일어나는 온갖 지혜를 일컫는 말을 구경현관(究竟現觀),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임을 일컫는 말을 적심무경(籍甚無竟) 등에 쓰인다.
▶️ 成(이룰 성)은 ❶형성문자이나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다. 뜻을 나타내는 창과(戈; 창, 무기)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丁(정,성)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음(音)을 나타내는 丁(정,성)은 나중에 변한 모양이며, 十(십; 모이다), 午(오; 다지다), 甲(갑; 덮다)이라 썼다. 戊(무)는 무기, 도구의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도구를 써서 사물을 만들다, 완성되다, 이루어지다의 뜻으로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成자는 '이루다'나 '갖추어지다', '완성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成자는 戊(창 모)자와 丁(못 정)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戊자는 반달 모양의 날이 달린 창을 그린 것으로 '창'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창을 그린 戊자에 丁자가 더해진 成자는 본래는 '평정하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었다. 여기서 말하는 '평정하다'라는 것은 적을 굴복시킨다는 의미이다. 成자는 후에 적을 굴복시켜 일을 마무리 지었다는 의미가 확대되면서 지금은 '이루다'나 '완성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成자에 쓰인 丁자는 유래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정, 성'으로의 발음역할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떠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을 못을 박는 행위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成(성)은 (1)황금(黃金)의 순도(純度)를 나타내는 말. 십성(十成)이 순금(純金)임 (2)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이루다 ②이루어지다 ③갖추어지다, 정리되다, 구비되다 ④살찌다, 비대해지다 ⑤우거지다, 무성해지다 ⑥익다, 성숙하다 ⑦일어나다, 흥기하다(세력이 왕성해지다) ⑧다스리다, 평정하다 ⑨나아가다, 진보하다 ⑩가지런하다 ⑪고르게 하다, 균평(均平)하게 하다 ⑫끝나다 ⑬정하여지다 ⑭기대하다 ⑮완성하다 ⑯어른이 되다, 성인(成人)이 되다 ⑰크다 ⑱층계지다 ⑲화해하다 ⑳정성(精誠) ㉑재판(裁判), 심판(審判) ㉒권형(權衡), 균형(均衡) ㉓총계(總計), 셈한 계산(計算) ㉔북두칠성(北斗七星)이 술의 방위(方位)를 가리키는 날 ㉕길제(吉祭: 죽은 지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㉖사방 10리의 땅 ㉗층 ㉘참으로 ㉙큰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통할 통(通), 통달할 달(達)이 있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망할 망(亡), 패할 패(敗), 질 부(負)가 있다. 용례로는 사업이나 일을 한 결과로 얻은 실적 또는 학생들의 학업과 시험의 결과로 얻은 실적을 성적(成績), 초목의 열매가 충분히 여묾 또는 어떤 현상이 충분히 발전하여 무르익은 시기에 달함을 성숙(成熟), 뜻한 것이 이루어짐 또는 사회적 지위를 얻음을 성공(成功), 생물이 자라서 점점 커짐 또는 사물의 규모가 커짐을 성장(成長), 일의 이루어진 결과를 성과(成果), 목적대로 일을 이룸을 성취(成就), 화합물을 조성하는 각 원소 또는 하나의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를 성분(成分), 성년이 됨 또는 성년이 된 사람을 성인(成人), 일을 이룸이나 일이 이루어짐을 성사(成事), 성공과 실패를 일컫는 말을 성패(成敗), 사물이 이루어짐을 성립(成立), 자랄 대로 다 자란 나이를 성년(成年), 외과적 수단으로 형체를 고치거나 만드는 것을 성형(成形), 다 자라서 생식 능력이 있는 곤충을 성충(成蟲), 다 발육하여서 생식 능력이 있는 성숙한 동물 또는 그 동물의 몸뚱이를 성체(成體), 말을 이룸이나 이루어진 말 또는 고인들이 만든 말을 성어(成語), 어떤 내용이나 계획이나 방침 등에 관한 초안이나 방안을 작성함을 성안(成案), 어떤 단체를 이루는 사람 또는 회의를 성립시키는 데 필요한 어원을 성원(成員), 샛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이 높은 사람은 자기 선전을 하지 않아도 자연히 흠모하는 이들이 모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성혜(成蹊), 여러 부분이나 요소들을 모아서 일정한 전체를 짜 이룸을 구성(構成), 옳다고 동의함을 찬성(贊成), 단지나 삼림이나 택지나 녹지 따위를 인공적 인위적으로 이루어 만드는 것 또는 분위기나 상황 따위를 생겨나게 만드는 것을 조성(造成), 엮어서 만드는 일 또는 조직하고 형성하는 일을 편성(編成), 뜻한 바 목적한 바를 이룸을 달성(達成), 어떠한 꼴을 이룸 또는 어떠한 꼴로 이루어짐을 형성(形成), 가르쳐서 유능한 사람을 길러 냄 또는 실력이나 역량 따위를 길러서 발전시킴을 양성(養成), 사람을 가르쳐서 기르는 것 또는 동물이나 식물을 길러 자라게 하는 것을 육성(育成), 어떤 사물을 완전히 이룸을 완성(完成), 두 가지 이상이 합하여 한 가지 상태를 이룸을 합성(合成), 단체를 조직하여 이룸을 결성(結成), 충분하게 이루어짐을 숙성(熟成),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적이나 육체적 발육이 빨라 어른스러움을 숙성(夙成), 도와서 이루게 함 또는 힘이 되어 성공 시킴을 조성(助成), 사물이 생겨남이나 자라남 또는 사물이 일정한 상태에서 다른 것으로 변화함을 생성(生成), 크게 이룸이나 이루어짐 또는 큰 인물이 됨을 대성(大成), 사물이 이미 이루어짐 또는 어느 부문에서 이미 이름이 남을 기성(旣成), 다 이루지 못함 또는 아직 혼인한 어른이 되지 못함을 미성(未成), 늦게야 이루어짐을 만성(晩成), 빨리 이루어지거나 이룸을 속성(速成), 섞여서 이루어짐 또는 섞어서 만듦을 혼성(混成), 성공한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을 성공자퇴(成功者退),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 나는 순간을 일컫는 말을 성패지기(成敗之機), 다른 사람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점을 도와주어 더욱 빛나게 해 줌을 일컫는 말을 성인지미(成人之美), 여러 사람이 모여 패를 지어 무리를 이룸 또는 그 무리를 일컫는 말을 성군작당(成群作黨), 성공의 열매는 부지런함 속에 있다는 뜻을 일컫는 말을 성실재근(成實在勤), 일이 되고 안 됨은 오로지 천운에 달렸다는 말을 성사재천(成事在天), 옛날 있었던 일에서 만들어진 어구를 일컫는 말을 고사성어(故事成語), 아직 성년이 되지 못한 사람을 일컫는 말을 미성년자(未成年者), 발전의 규모나 속도가 높은 수준으로 성장함을 일컫는 말을 고도성장(高度成長), 대문 앞이 저자를 이룬다는 뜻으로 세도가나 부잣집 문 앞이 방문객으로 저자를 이루다시피 함을 이르는 말을 문전성시(門前成市), 자신의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는 뜻으로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옳은 도리를 행한다는 말을 살신성인(殺身成仁),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크게 될 인물은 오랜 공적을 쌓아 늦게 이루어짐 또는 만년이 되어 성공하는 일을 이룬다는 말을 대기만성(大器晩成),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남이 참말로 믿기 쉽다는 말을 삼인성호(三人成虎), 물려받은 재산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가를 이룸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을 이룩하거나 큰 일을 이룸을 이르는 말을 자수성가(自手成家), 농담이나 실없이 한일이 나중에 진실로 한 것처럼 됨을 일컫는 말을 가롱성진(假弄成眞), 말이 하나의 일관된 논의로 되지 못함으로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을 뜻하는 말을 어불성설(語不成說),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뜻으로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토적성산(土積成山),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는 뜻으로 뭇사람의 뜻이 일치하면 성과 같이 굳어짐을 이르는 말을 중심성성(衆心成城), 새의 깃이 덜 자라서 아직 날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람이 성숙되지 못하고 아직 어림을 이르는 말을 모우미성(毛羽未成), 공을 이루었으면 몸은 후퇴한다는 뜻으로 성공을 이루고 그 공을 자랑하지 않음을 일컫는 말을 공성신퇴(功成身退)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