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손수조 공천은 이적행위" 박근혜에 직격탄 "경쟁력 있는 의원 모두 낙천시키는 무원칙의 극치 보여 줬다"

[권글라라]

김문수, "손수조 공천은 이적행위" 박근혜에 직격탄 "경쟁력 있는 의원 모두 낙천시키는 무원칙의 극치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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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항마로 부각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 명분도 원칙도 없는 사천(私薦)이라며 박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지사는 6일 CBS 노컷뉴스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부산에서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대항마인 손수조 후보를 예로 들며 "이적행위에 가까운 공천”이라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부산 사상의 손수조 후보, 안산 상록갑 박선희 후보 등 뚜렷한 정치적 이력도 없는 여성후보들을 공천하면서 경쟁력 있는 전여옥 의원, 진수희 의원 등을 모두 낙천시키는 무원칙의 극치를 보여 줬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당이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천을 해야 하는데 왜 자르는지 설명도 없었다”면서 “전 의원이 박 위원장을 욕해서 잘렸느냐”며 “명분도 원칙도 없는 공천”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여론조사에 따른 컷 오프 결과는 공정 공천의 근거로서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며 “박 위원장은 (공천에) 물러나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차피 공천 결과의 책임은 박근혜 대표에게 있다”라며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이어 자신이 공심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을 떠올리며 “사람으로서 도저히 하기 힘든 일 이었다”고 밝힌 뒤 “승리를 위해 당시 친분이 두터웠던 서울 서초갑 박원홍 의원을 낙천시켜 원수가 됐으나 이혜훈 의원을 공천해 당선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전략공천은 새누리당의 절대 우세지역인 강남벨트나 영남지역에서 하는 것이지 경합지역인 수도권에서 사심을 갖고 공천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연말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이회창 후보시절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질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조기 대세론의 폐해가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박 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는 또 “야권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등 다양한 대권주자들이 거론되며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박 위원장만 쳐다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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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李)계 의원들과 비박(朴)계 의원들이 작심하고 무소속연대를 추진할 경우 제2의 친박연대와 같은 당 분열상이 재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김 지사는 연말 대권도전에 대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는 것은 1천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5번 선거에 나서 5전 전승을 거뒀다”며 “대권에 도전한다면 반드시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신바람]

서로 화합하고 감싸는 모습 보여 주세요?

[작은방울]

야밤을 몰래다니며 붉은 피를 수혈하는 동굴 박쥐는 이해못할 것이나 김문수님의 말씀은 되새겨도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