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한 곳에 모여 뭉쳐서 이루어진 것이다. 복령을 먹으면 육신과 정신이 다 같이 정화되어 깨끗해진다. 복령은 몸속에 쌓여 있는 온갖 탁한 기운과 사악한 기운을 모두 나가게 한다.복령은 막힌 것을 뚫어 소통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오래 먹으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정신이 아주 총명해진다.
옛사람들은 복령을 사시신약(四時神藥)이라고 불렀다. 어떤 사람이든지 어느 계절에 먹든지 가장 좋은 약이라는 뜻이다. 이는 복령이 사람의 체질이나 계절을 가리지 않고 좋은 약이 될 뿐만 아니라 한(寒), 온(溫), 풍(風), 습(濕)으로 인한 모든 병에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복령은 물이 온 몸 구석구석을 잘 흐르게 하면서 쓸모 없이 정체되어 있는 물을 방광으로 보내어 몸 밖으로 잘 내보내게 하는 기능이 있는 약재다. 물이 몸 안에 쌓이면 대사 산물과 노폐물 같은 것이 한데 엉켜서 가래처럼 끈적끈적한 담(痰)이 되거나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적(積)이 된다. 담과 적이 몸 안에 쌓여서 온갖 염증과 질병, 통증의 원인이 된다.
물 뿐만 아니라 바람, 냉기, 화기, 열기 같은 것도 몸속에서 정체되어 쌓이면 담이 된다. 한담(寒痰), 풍담(風痰), 조담(燥痰), 습담(濕痰), 열담(熱痰) 등 담과 적의 종류가 매우 많다.
복령은 물기가 쌓여 생긴 담을 풀어 헤쳐서 물기가 잘 빠져나오게 하여 몸을 가볍게 하고 기혈이 잘 순환되게 하여 질병을 치료한다.
■ 복령 수제비
▶ 재료 5인 기준
백 복령 150g, 우리 밀 통밀가루 450g, 애호박 1개, 감자 1개, 대파 1뿌리, 육수
첫댓글 맛있겠다
맛있어보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