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치과의사회, 구월동에 진료센터 운영
장애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몸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정밀한 치료가 필요한 치과시술때 애를 먹는다.
장애인 치과진료에 필요한 특수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무료 치료 서비스를 해 오던 인천치과의사회가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협회 건물 안에 새로운 장애인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협회는 2002년부터 계양구 노틀담복지관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봉사를 하다가 지난해 5월 연수구 인천장애인 복지관으로 이전해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진료센터 개소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편한 의술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 의료기기 업체가 기증한 2대의 '특수 진료 의자'를 갖추고 있다. 이 장비는 자기의지로 신체를 제어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환자를 위해 얼굴, 팔, 다리를 고정할 수 있도록 특수장치가 설치돼 있다.
센터의 운영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2시~5시고 10명의 봉사 의사단이 돌아가며 진료를 맡는다.
진료대상은 (사)인천장애인부모회가 추천한 중증지적발달장애인으로 협회는 하루에 8~10명의 환자를 시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료할 수 있는 범위는 발치나 잇몸수술과 같은 구강 소수술과 근관치료,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이다. 문의 인천치과의사회(032-438-2828)
* 출 처 - 인천일보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