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안모씨 "'마이 파더' 상영하지 말라"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안모씨는 27일 "잊혀질만 한데 왜 우리 가족의 비극이 세상에 또 알려져야 하냐"며 괴로워 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그는 "지난 주 MBC TV의 한 연예정보 프로를 보고 '마이 파더'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나.
"영화에 나오는 사형수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을 잔인하게 잃었다. 1994년 8월 벌어진 모녀 토막살인 사건의 피해자다. 여동생이 먼저 살해됐고, 열흘 뒤 가해자가 찾아와 어머니까지 살해했다. 무슨 원한이 있었는지 두 사람을 모두 끔찍하게 토막까지 냈다."
-이 이야기는 2003년 11월 KBS 1TV '일요스페셜'에서도 방송된 바 있다.
"그때도 담당 PD를 수소문 해 전화 통화하며 항의했다."
-영화사에선 피해자인 어머니 친구와 외가 식구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피해 당사자는 바로 나다. 왜 그들에게는 연락하고 내게는 연락 안 했는지 의문이다."
-영화사에 원하는 건 뭔가.
"영화 상영을 하지 말아달라는 거다. 금전적인 보상은 필요없고, 바라지도 않는다."
-사형수는 현재 어디에 있나.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지난 13년간 한순간도 마음 편한 적이 없다. 왜 사형이 집행 안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708/27/200708271135253736020100000201080002010801.html
관련 내용입니다.
아래는 당시 관련 기사고
출처 : ◎경찰˝재산노린범행수사계속
서울종암경찰서는 24일내연의 여자와 딸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 암매장한 성락주씨
(43·서울성북구하월곡동71의43)를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의하면 성씨는지난해6월부터 성북구월곡1동황금장여관에 장기투숙하면서 여관주인전옥수씨(49)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다 지난13일전씨딸이 향정양(14·중3)이『어머니와 사이가 좋지않은
것같으니 집을나가달라』고말하자 다음날 상오5시께 잠자던 이양을 살해했다.
그는 범행을 감추기위해 시체를 식칼로 토막내 비닐로 싸 종이상자3개에 넣은뒤 이복동생 성모씨소유 그레이스승합차에 실어
경기 남양주군 화도읍 구암리 북한강 휴게소 인근 야산에 버렸다.
딸이 없어지자 가출한것으로 생각한 전씨가 경찰에 가출인신고를 하자 성씨는 또 의료기상회에서 수술용칼을 사두었다가 21일 상오8시께
전씨가 가진것도없고 사내구실도 못하는 당신을 어떻게 믿고사느냐』고말하자 살해,시체를 토막내고 살점은 도려내 정화조에 버렸다.
나머지 뼈등은 라면상자에 넣어 22일 의붓형의 렌터카를 이용,강원 원주군 문막면 동화2리 도로공사장 부근에 암매장했다.
경찰은 이양이 행방불명된데이어 자리를 비우지않던 전씨도 보이지않는것을 수상히여긴 전씨친구의 신고로22일 밤 여관에 있던성씨를연행,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24일 시체를 발굴했다. 성씨는 모녀의 실종을 수상히여긴 전씨
친구가 전화를 하자『딸이가출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고 둘러댔으며 가출하면서 엄마에게 편지를 남긴것처럼 위장편지를 쓰기도 했다.
경찰은 범인이 4억여원상당의 전씨가산을 가로채기위해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캐는한편 시체운반을 도운 이복동생과 의붓형의 공범여부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성씨는 결혼해 아들셋을 두었으나 부인이 가출하자 자녀를 고향부모에게 맡겨놓고있다.
76년 태고종승려가 된 그는 84년승적을 박탈당한 뒤 아리에서 철학관을 운영할때 전씨를 만났다.
장학만·하천식기자】
출저는 베스티즈 -살인의 추억- 님 게제하셨습니다.. 이런놈을 영화화 하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네요...;;;
첫댓글 헉..그럼 실제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들었다는 거죠?...
네 맞아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군요^^ 저 닮은 다니엘 헤니가 나오죠 ㅡ.ㅡ;;
안 닮으셨으면 시원한 팥빙수 쏘깁니다
팥빙수 동참 ㅎㅎ 결국 DNA 일치하지 않는다고.. 친아버지 아닌걸로 판명났다죠??
저두 1인분 추가욧!!!!!!!!!!!!!
두명에게만 쏘겠습니다ㅋㅋㅋ 그러니 벙개 때 아님 정모 때 일성님. narcissuss 함 보자구요^^ 아 맞아!! 방장님이신 요술 공주님에게는 말안해도 쏴주는 쎈스 ㅡ.ㅡ;;
헉..ㅋㅋ
ㄱ ㄱ ㅑ~~~~~~~~~~~~~ 히히히
소라님 반가워요 오랜만이네~~ 우리 친구죠?.^^
후후 네...... 담 정모나 벙개 언제쯤 ㅋㅋㅋㅋ 공쥬님하고 팥빙수 얻어먹으러 가야지 ㅋㅋㅋ
연말도 아닌데 이번주 내내 모임이 있어서용 이번주 영화번개는 패쑤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담주 좋은작품으로 번개 하겠습니다~ 소라님 꼭 보자구요~^^
그러게 말하니까 자꾸 궁금하자나요....
별목소리님 진짜 다니엘 헤니 닮았어요? 그럼 굉장히 잘 생기셨겠네요. 담 모임에 구경가겠슴다. 진짜 다니엘은 보기힘든까 꿩대신 닭이라두 ㅋㅋㅋ
님아...위에 글 읽어 보셨나요?? 팥빙수 쏘신다고 하잖아요..ㅋㅋㅋㅋ
죄송하지만 다니엘 헤니하고 닮았다는 거 거리가 멀어요 ^^아이구 이런 평지풍파 일으키겠네ㅋㅋㅋㅋ
저런 가슴 아픈일에 연류되어 참 가슴아프겠네요.. 가족이 살해당한건 정말 끔찍한 일이죠.. 어떻게됬든 좋은 쪽으로 일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역시 영화계의 네이버십니다....담에 뵈요~~
영화 포스터에 감동실화라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면만 보고 다른 면은 안다루더군요.. 그 사형수에게 죽은 피해자는 그저 재수가 없어서 죽은걸까요....;; 뭐가 감동실화인지....
이 영화의 촛점은 그 살인자가 아니라 그의 아들이 입양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렇죠. 하지만 최소한 그 -사람 살을 뼈에서 분해해서 버린-살인자가 조연이긴 합니다. 조연 없는 영화는 없죠. 주인공 혼자 하는 독백의 영화를 볼 사람은 없겠죠. 물론 주인공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면 모르겠지만. 하지만 하지만 감동 실화라는 건 좀 오버같습니다. 최소한 그 한명한테는 너무나 너무나 가슴아프고 슬픈 이야기 일테니.. 몇십년만에 만난 부모가 사람을 도륙한 백정이였다면 감동이 그리 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