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울산서도 빈대 발견…울산시,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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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울산광역매일</font>≫ 울산서도 빈대 발견…울산시, 선제 대응

13일부터 합동 대책본부 구성·신고 센터 운영·방제 교육 진행
북구, 다음 달 8일까지—빈대 발생 우려 업소 262곳 합동 점검

지난 20일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한 원룸에서 빈대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울산시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합동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방제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빈대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빈대 합동 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또 숙박업소, 목욕장업 등 빈대 취약 시설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해울이 콜센터(120)와 5개 구군보건소 등 총 6개의 빈대 의심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 빈대 확산방지를 위해 누리집,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시민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빈대 확산방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도 빈대로 인한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지역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는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발생이 우려되는 숙박업, 목욕장업, 이ㆍ미용업 등 총 262곳을 대상으로 명예 공중감시원과 공무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빈대 방제 특별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대 방제 요령 특별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