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남초쌔빔
평양, 원산, 개성 이런 데는 워낙 많이 알려지다보니 정작 북조선 흙수저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잘 알려진 게 드문데, 실제로 북조선도 공개하기를 꺼려한다
우리도 여름철에는 다리 밑에서 피서를 위해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한가한 이유로 저러고
다리 아래에 누워 있는 게 아니라 그나마 흙이 좀 많을 때 임시로 살기 위해 다리 밑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정상적으로 주택을 짓기 위한 목재나 시멘트 류는 전부 노동당이 쓸어가서 평양 등 대도시와 중국으로 넘어가고,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은 "토피" 라고 해서 흙으로 벽돌처럼 만들어서 여기에 귀한 목재 등을 이어붙여 집을 짓는다. 진정한 흙수저, 친환경 공법이다
물론 흙으로 만들다보니 잘 건조가 되면 괜찮은데, 기초 골재가 부족한 상태에서 흙과 짚으로 만들다보니
집중 호우 때 일가족이 통채로 한 줌 흙이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미 김정일 때부터 "아 몰라 니들이 알아서 살아" 하고 좋은 말로 자력 갱생을 외쳐 왔기 때문에
계획도시인 평양이나 공업 도시 함흥같은 일부 도시들을 제외하면 북한 노동당의 지원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런 주제에 노력 봉사라는 이름 아래 강제 노동은 시키기 때문에 이게 아주 가관이다
전기 같은 사치는 이미 포기한 지 오래라서 전기 펌프 같은 건 바랄 수도 없고
식수 사정이 나쁜 경우 그나마 조금 큰 마을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퍼다가 생활해야 한다
당연히 북한 애들도 최소 20~30분 걸리는 거리를 물을 길으러 다녀야 하는 상황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소환사의 협곡에서 서로 부모님 안부를 묻고 있을 때 북한 흙수저들은 마실 물 길으러 다녀야 하는 상황임
그렇다고 학교를 다니면 괜찮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급식(밥)은 없으면서 온갖 부역은 다 시킨다
군인들이 진지 공사하고 삽질하고 흙나르고 하던 일을
밥 안주고 초딩때부터 학교에서 시킨다고 보면 된다.
북한의 식량 사정을 알고 있는 WFP (세계 식량 계획) 등은 2010년 당시 북한에 방문해서 북한 주민이 생존하는데 최소 540만톤의 곡물이 필요하지만 이 조건에 50만톤 이상 부족하다는
조사결과를 냈다
이에 울컥한 사람들이 "북한 어린이들이 무슨 죄냐,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식량을 지원하자"
라며 190만 달러 및 식량을 지원하기도 했는데, 결과는 위 짤과 같이 바람과 같은 노동당의 수탈로 인해
정작 주민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한다
얼마나 급했는지 적십자 마크도 안 떼고 뺏어간다
할아버지들이 한가해서 낚시를 하는 게 아니라 몸은 가누기 어려운데
뭔가 입에 넣을 게 필요해서 잘 잡히지도 않는 고기 한 마리라도 낚아보려고 저러고 있다
근처에 개천 등 물이 충분한 지역은 그래도 흙수저 중에도 혜택 받은 곳이다.
일단 물 걱정은 덜해도 되니까
그래서 북한 흙수저 아동들은 하루 하루가 서바이벌이다
계급이 없는 낙원이라 선전하는 북한이 사실은 출신 성분과 사는 곳만으로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의 운명을 천지 차이로 갈라놓는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
금수저가 평양에서 카메라를 향해 도끼눈을 뜰 때 흙수저들은 목숨을 걱정해야 한다
옥수수 줄기가 좀 힘이 있을 때 집 없는 북한 흙수저들은 이걸 얽어서 움막처럼 만들어 살기도 한다
비를 막기 위해 비닐을 줏어다 끼워넣은 게 인상적이다
그래도 추수철에는 뭔가 입에 넣을 게 생긴다
흙수저일수록 쌀이 입에 들어오는 경우보다 강냉이가 입에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추수철이 되면 당의 수탈이 시작되고, 밤새 이 적재된 식량을 노리고 레이드를 펼치는 주민과
당에서 파견된 수비측의 소아온을 뺨치는 MMORPG를 즐길 수 있다
노력 봉사에서 열외란 오로지 출신성분이 좋은 당 간부와 자제들 뿐
가을까지야 그렇다치고, 겨울이 되면 제일 먼저 생존에서 도태되는 자들이 바로 북한 흙수저들
난방시설이 있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대부분의 북한 흙수저들은 그런 게 전무하기 때문에 성천강 유역 등에서는 얼어죽은 시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흙수저 리금혁 동지의 묘
"남조선 괴뢰들에게 천백배의 죽음을!"
사실 이 무덤의 주인이 희망한 사실은 아닐 테지만, 신문지 뒷 면을 페인트로 칠하고 굳이
저 부분을 노출시킨 데는 노동당의 의도가 있을 것이다
북한의 흙수저들은 죽어서까지 자기 유언 한 마디 못 남기고 노동당의 선동 문구를 안고 죽어야 한다.
흙수저로 태어나 흙에서 뒹굴며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요약
1. 북한에서 흙수저로 살게 되면 자재 부족으로 집도 흙으로 만든다.
보다못한 WFP가 식량 등을 지원하자 바로 노동당이 털어간다.
2. 학생 시절에도 급식은 안 주는데 노동은 시킨다. 죽을 때까지 강제 노동이다
3. 그렇게 흙 위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첫댓글 애들 너무 안쓰럽다..ㅜ 마음 아파 북한은 없어져야돼
어휴 저런 지옥에서 어떻게 살아ㅠ
나도 중고차는유미카보다가
제일 충격받은 게
지금 21세기인데
산 속에 움막 지어놓고 산다는거였어..
학교에선 공부가 아니라
김부자 일생이나 찬양하는 걸 세뇌되도록 배우고
그 외의 시간엔 체육이 아니라
노동을 한다는게
너무 불쌍해..
까딱 잘못하면 북한에서 태어날 수도 있는데
한국에서 태어난 걸 감사함ㅠㅠ
궁금한게 저 환경에서 애는 왜 낳는거야? 진심으로 궁금해…. 저 지옥이 되물림 될 수 밖에 없는데 애를 안낳아야 저 지옥을 끊을 수 있는거 아니야?
북한도 이미 저출산 심각해졌어 ... 김정은 어머니날 행사에서 존나 움
@한남폐기물 미친놈.. 우는것도 역겹다
@한남폐기물 진짜 별 역겨운새끼네
북한여성들 성범죄에 엄청 노출되어 있음.
피임도구가 있을리도 없고
북난들 가부장 보수적인거 종특이라 말안해도 알거고 …. ㅜㅜㅜㅜㅜ
원치않은 임신이 많을거같아.. 저상황에 피임도구는 있지도않을거고 남자들은 여자 강간하는게 뭔죄냐는 마인드던데 진짜 끔찍하다..
맘아파 ㅠㅠ
ㅠㅠㅠㅠ
어우...얼마나 힘들까ㅜㅜ
너무 안타까워…
너무 불쌍해... 같은 한반도에 사는데 도울 수 있는길이 없다는게 참...ㅠㅠ
너무 슬프다…
진짜 이생이 지옥이다…
진짜 착잡하다…
ㅅㅂ 진짜 못되쳐먹은 인간들이 너무 많다
예전07년 금강산 관광갔는데 등산로 초입 작은 철교에 페인트칠 까진걸 북한주민들 여럿이 달라붙어서 작은 나무 조각으로 그 칠을 벗기고 있더라 아마 강제노동 같은거였을듯 엄청 화려한 패션의 남한 등산객 사이에서 이리저리 눈치보며 일하던 남루하고 왜소한 그들 모습이 잊히질 않아
한민족이라는게 믿기질 않는다… 한쪽은 저렇게 지구상 최악의 삶을 살다가 가는데 휴 안타까워ㅜ
진짜.. 김씨가족들 싹다 몰살 당해야함 진심 아빠고 자식이고 싹다
안타깝네
저쪽은 탈북 이런건 생각도 못하겠다
하 같은 조선반도에서 이게 무슨일이냐고.. 통일 필요없으니까 사람답게는 살게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