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wUe85VS8NQ?si=LxUDQZm7tT7qu_8j
(바그너 -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 / 솔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3막의 희가극
대본 : 작곡자 자신에 의함. 독일어
때 : 16세기 중엽
곳 : 뉘른베르크
초연 : 1868. 6. 21. 뮌헨 궁정 국민극장
연주시간 : 각막 모두 1시간 15분, 전후 총 3시간 45분
등장인물 : 한스 작스(양화 제조업자(B))·파이트 포그너(금세공업자(B))·쿤쯔 포게르게 장그(모피상(T))·콘라드 나하티가르(대장장이(B))·징크스트 베크메서(시의 서기(B))·프리쯔 코트너(빵장사(B))·발터자르 쵸른(주석 세공업자(T))·우르리히 아이슬링거(향료업저(T))·아우구스틴 모오저(양복업자(T))·헤르만 오르테르(비누 장사(B))·한스 슈바르츠(양말장사B))·한스 포르츠(구리 세공업자(B)) 이상 12명의 마이스터징거외, 발터폰 슈톨찡크(프란켄 출신 젊은 기사(T))·다비드(작스의 견습공(T))·에바(포그너의 딸(S))·막달레네(에바의 하녀(S))·야경꾼(B)·그밖에 여러조합의 남녀 시민·민중·견습공·처녀 등
배경
바그너는『탄호이저』를 완성한 지 3개월이 지난 후 이『마이스터징거(Meistersinger)』를 창안하였다. 『뉘른베르크의 명가수』란 문자 그대로 명가수가 아닌, 가수를 본업으로 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이에 관한 유래는 중세 암흑시대에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의 중간을 걷는 민스트렐(Minstrel)이라는 방랑 음악가들이 있었던 것으로, 이들은 당시 귀족의 보호아래 주로 애국적인 것과 영웅적인 사적(史蹟)을 노래하였고, 유럽북방을 방랑하는 자들은 바르트(Bard), 유럽 전지역을 비올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돌아 다니는 자들은 종글뢰르(Jongleur)라 불렀다.
십자군 원정시대 이후 기사들의 화려한 전성 시대가 오자, 귀족계급 중 음악을 애호하는 사람들이 이 집단에 들어 갔다. 이들은 그 집단을 영토玖庸?이상적인 연애와 아름다운 사랑을 찬미하는 자작의 즉흥시를 읊으면서 여러 나라를 유랑하는 풍습이 생겼다.
이들은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는 트루바두르(Troubadour)라 불렀고, 이탈리아에서는 트로바토레(Trovatore)라 불렀다. 이러한 것들이 독일에는 미네젱거(Minnesanger)라는 곳으로 전해져, 12∼13세기에 독일 남부에서부터 오스트리아에까지 걸쳐 대단히 유행하였다.
그런데 14세기에 이르러 그들은 쇠퇴해지고, 대신에 마이스터징거(Meistersinger)라는 음악시인들의 무리가 생겨났다. 다시 말하자면 민네징거는 귀족 계급인데 반하여, 마이스터징거는 서민 계습에서 생겨난 것으로 이들은 16세기 경까지 성행하였다.
그들은 주로 교회에 모여 콩쿨을 열었으며, 노래는 성서를 테마로 하여 엄격하게 제한된 일정한 형식에 의하여 만들어 졌다. 그런데 그중 가장 유명한 마이스터징거가 이 악극에 등장하는 한스 작스(Hans Sacks, 1494∼1576)이다. 이 작스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이 악극은 고대 이후 최고의 희가극이며, 그의 비극적인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와는 아주 좋은 대조가 된다.
당시 뉘른베르크는 자유도시로 세속적인 민중 가인의 본거지가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마이스터징거들은 승진시킨다든지 또는 새로운 가수의 인가 등 모든 직업인의 사무를 취급하였다. 이곳을 1835년에 바그너가 방문하여 모든 것을 조사한 나머지 이 작품에 착수하였다.
https://youtu.be/mpL5NHs9I0g?si=pUJBJ5uUYluL6N2G
(Die Meistersinger von Nürnberg - Suitner - Tokyo 1987)
글출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