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 탱글~ 말랑 말랑~한 것이
매끈하게 쑥 넘어가는 매력적인 식감의
도토리묵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포만감을 주지만 칼로리가 낮고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좋더라구요.
마침 이모댁에서 얻어온 도토리 가루가 있어서
도토리묵을 쑤어볼까 하고 시작을 했는데
준비를 하는 중에 변덕을 부려서
묵이 전병으로 레시피가 바뀌어 버렸습니다~ㅎ
>> 재 료 <<
ㅁ도토리 가루 1컵, 찹쌀 가루 2/3컵, 메밀가루 1/3컵, 소금 약간, 물 2컵,
식용유 적당량, 마시마로 버섯 4~5송이, 불린 표고 버섯 2장, 두부 1/2모,
부추 반 줌, 다진 마늘 1/2큰술, 쇠고기 다짐육 150g, 잘 익은 김치 한 줌..
ㅁ 쇠고기 표고 양념 :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설탕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쇠고기 대신 돼지 고기를 사용하셔도 되구요~
버섯은 느타리나 양송이 등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사용하세요.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 물기를 꼭 짜고
부추와 김치는 짧게 송송 썰고
표고와 마시마로 버섯은 채 썰어주세요.
도토리 가루와 찹쌀가루, 메밀가루를 섞어
소금 약간을 넣고 약간 묽은 반죽을 만듭니다.
아주 부드럽고 고운 전병을 원하시면
반죽을 체에 한 번 내려주시구요.
표고와 다진 쇠고기는 양념에 잠시 재워둡니다.
달군 팬에 미리 재운 쇠고기와 표고를 넣고 볶아주다
마시마로 버섯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물기를 꼭 짠 두부를 넣고 맨 팬에 수분을 날리듯 잠시 볶아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과 후춧가루,
소금 약간을 넣어 고루 섞이도록 볶은 후
송송 썬 부추를 넣고 고루 뒤적여 바로 불을 끕니다.
부추가 너무 숨이 죽으면 맛이 덜하니
반드시 아주 살짝만 볶아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송송 썬 김치를 넣고
고소하게 달달 볶아주세요.
이때 신맛이 아주 강하면 설탕을 약간 넣어주시구요~
준비한 재료를 모두 섞어
도토리 전병에 들어갈 소를 만들어 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 타올로 한 번 닦아낸 후
중약불로 얇고 넓적하게 도토리 전병을 부쳐주세요.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 주고 거의 익어갈때쯤
준비한 소를 소복이 올려 돌돌 말아주세요.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주기~
고소한 두부랑 새콤한 김치의 케미는 언제나 최고죠~^^
따끈따끈할 때 초간장 등에 콕 찍어 먹음 넘 맛있어요~!!ㅎ
주말을 맞아 별미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고
술안주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