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그나마 햇빛이 따뜻하더라구요.
아니 바람 없이는 좀 덥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답니다.
역시..이러다 여름이 훅 치고 들어오는건가요?
봄여름가을겨울..4계절 뚜렷하던 우리의 계절인데..점점 구분이 없어지는거 같아 아쉬워집니다.
마음 아팠던...1주년....정말 이제는...그냥 기도만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단호박맛탕이에요.
고구마나 감자등을 같이 곁들어도 참 맛있는 간식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단호박 맛탕만 보여드릴께요.
단호박 한통 세일할때 사서 반통은 요래요래~간식 해묵고~
반통은 맛난 뭘 해먹을지 고민중이랍니당
^^
-단호박 맛탕 요리법-
단호박 반통, 전분가루 2큰술, 조청 2큰술(선호하는 단맛에 따라 좀더 추가가능), 오일
단호박을 전자렌지에서 약 4분정도 돌려주세요.
이러면 아무래도 좀더 쉽게 자를 수 있어요.
단호박 반통은 사진처럼 껍질채 깨끗하게 씻어서~
속 안의 씨만 제가 한 뒤에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다른 반통은 껍질 벗겨서 씨 제거 한 후...
아직 뭐해먹을지 =ㅁ= 고민중인지라..;; 냉동실에 살짝 있습니다.
빨리 해먹어야죠^^;;
맛탕 할때는 아무래도 껍질이 있는 것이 모양이 좀더 살고 예뻐요~
위생봉투에 전분가루 2큰술 정도 넣고~
자른 단호박을 넣은 뒤에 윗부분을 꽈악 손으로 잡아서..마구마구 흔들어주세요.
단호박에 전분가루가 골고로 묻을 수 있도록 흔들흔들~
단호박이 살짝 잠길 정도로 오일을 넣고~
중불에서 달군 뒤에 약불로 줄여서 속까지 골고로 익도록~
앞뒤옆~~
노릇노릇하게 튀겨주세요.
맛탕은...튀겨야 맛나긴 하더라구용^^;;;
여기에 감자나 고구마를 같이 튀겨서 해먹어도 맛있구용~
견과류를 곁들어도 참 맛나답니당^^
튀긴 단호박은 기름기 좀 빼준 뒤에
조청을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아무래도 단호박이 뭉그러지기 쉬워서..
버무려줄때..살살 조심조심 버무려줘야 단호박이 으깨지지 않는답니당^^
조청이 생각보다 달지는 않아서 2큰술 넣었어도 맛있긴 했는데..
좀더 단맛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조청을 추가해도 좋구요.
단맛 싫은 분들은 최소한만 넣어서 살살 버무려주세요.
단호박 자체도 달아서 맛났어요^^
노오란~~속살이 예쁜 단호박 맛탕이에요.
살살 버무린다고 버무렸는데..살짝 으깨진 단호박도 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맛만큼은 최고~
단호박 특유의 단맛에..
바삭바삭한 겉부분에 조청 맛까지~
다 좋았답니당.
씹히는 맛을 위해 견과류를 곁들어도 좋을것 같고~
고구마나 감자 같이 튀겨내서 해먹어도 맛날것 같아여^^
여기에 여러가지 응용해보면 맛있는 간식이 탄생할 듯 싶네요.
하교하고 피아노학원까지 다녀온 딸램이 맛있게 먹은 오늘의 간식~
단호박 맛탕~~
간식으로 추천드려보아용.
오늘은 4.16일..
오늘 하루가 주는 의미에 감사하며 살고..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