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도 유병언 최측근과 함께 이사 지냈다"
온라인 기사 2014년07월18일 11시03분
[일요신문]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집안이 ‘구원파’ 유병언 전 세모회장의 최측근과 유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지난 7월 7일 ‘국제뉴스’는 유병언 일가 사업체의 자금관리와 경영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나경원 후보 집안의 관계를 보도했다”며 “구원파의 실세인 김 전 대표와 나경원 후보의 부친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통신사 ‘국제뉴스’는 현재 미국에 도피중인 김필배 전 대표에 대해 "김필배 전 대표는 특히 나경원 전 의원의 부친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인물로 알려진 구원파의 실세이기도 했다"며 "실제 김 전 대표는 나 전의원의 부친인 나채성씨가 설립한 홍신학원에서 교감직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설립자와 번갈아가며 교장을 지냈고(2,4대), 2008년 이후부터는 홍신학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유력인사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 전 대표는) 즉 유병언의 대리인 역할을 하면서 유 씨 일가의 전 계열사를 쥐락펴락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이 매체의 보도를 근거로 "김필배 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홍신학원 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나경원 후보가 홍신학원 이사로 취임한 것은 2009년 2월"이라며 ‘구원파’와 나경원 후보와의 유착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 정치팀]
일요신문
새정치 ‘나경원-유병언 관계’ 의혹제기, ‘권은희 때리기’에 맞불
“나경원 부친의 최측근이자 유병언 최측근인 구원파 김필패와의 관계 해명하라”
정찬 기자2014.07.18 09:59:02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권은희 때리기’에 대한 맞불로 나경원 새누리당 동작을 후보에 대해 나 후보의 부친과 세월호 참사로 수배 중인 유병언 회장의 측근이자 구원파의 실세인 김필배 씨와의 관계가 긴밀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국제뉴스>가 유병언 일가 사업체의 자금관리와 경영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나경원 후보 집안의 관계를 보도한 것을 들며 “나경원 후보 집안과 구원파의 실세인 김필배씨의 관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리핑을 통해 “한 가지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릴 일이 있다. 청해진해운 수사의 지지부진이다. 연인원 130만 명의 경찰관이 동원됐다는 유병언 검거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지 오래”라며 “그런데 구원파의 실세인 김 전 대표와 나경원 후보의 부친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필배 씨는 나경원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홍신학원 교장 출신이다. 1990년 3월에 나경원 후보 부친의 뒤를 이어 화곡 중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후 2000년 8월까지 10년 이상을 화곡 중․고등학교를 옮겨 다니면서 나 후보 부친과 번갈아가며 교장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필배 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홍신학원 이사를 지냈다. 이 기간은 김필배씨가 문진미디어 대표로 재직하던 기간이다. 김씨는 2002년 다판다 초대사장을 거쳐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진미디어 대표를 지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경원 후보가 홍신학원 이사로 취임한 것은 2009년 2월”이라며 “나경원 후보 아버지의 최측근이자 유병언씨의 최측근인 김필배씨, 나경원 후보와 함께 재단 이사를 한 김필배 이사, 그들이 어떤 사이인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사립학교의 교장 임명권은 이사장에게 전적으로 달려있고, 통상적으로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 사립학교 법인 임원이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친분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며 “나 후보 집안과 구원파의 실세인 김씨의 관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이런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라”고 나 후보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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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보는 눈이 있어 얼굴 만지러도 못가고..안됐죠. 돈은 있으나 쓰지 못하는 현실이. 돈이냐 권력이냐 하나만 포기하고 살면 편할텐데.
김필배 교장. 이사람이 그사람 맞는건가요?
맞습니다
6.4지방선거때 새누리당 정몽준 후복측에서 박원순 후보 부인과 유병언씨 일가가 연관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하라고 했었죠, 그러나, 관련된 사람이 옆에서 선거운동을 도운 사람이었다니~~ 영화같은 반전 충격이네요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