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과 문자 몇 통으로 우리 집은 16억원을 날리게 생겼습니다. 밤에 잠도 안 오고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릅니다."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65)는 이 같이 말했다. 피해 금액이 16억원에 육박해 A씨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사건의 충격으로 칩거 생활까지 했다는 A씨의 아들 B씨(39)씨는 "통신사와 은행이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B씨는 A씨의 주거래은행인 제1금융권 C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B씨와 C 은행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B씨는 "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대면으로 가입한 적금을 비대면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줘야 했지만 설명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추가로 보이스피싱범에 의해 당일 새로운 기기에서 인증서가 신규로 발급됐고 적금 5개가 10분 안에 해지됐는데 실효성 없는 문자메시지만으로 해지 절차가 완료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은행 설명은 다소 다르다. 은행 측은 "사건 당시 A씨 계좌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된다며 계좌 이체를 만류했으나 민원인은 조카에게 계좌이체 하는 것이라 언급했고 이체에 관여하지 말라고 했다"며 "연결계좌에서 인출하는 근거 계좌(입출금계좌)로 대체 입금하거나 본인 명의 타 계좌로 이체하는 경우 별도 실명 확인은 생략한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이체에 관여하지 말라면서요
관여하지말라며..
뭐야 은행은 이체 만류했다며..
결국 a씨가 만류에도 이체한거잖아…
관여하지 말라는디 뭘 더 어떻게...
은행탓하지마세요
양심하고는....
뭘 더 하라는거임.. 허락없이 계좌정지?집 찾아가기?ㅅㅂ 그리고 적금 해지는 피싱범이 앱 깔아서해도 그 돈 송금은 자기가 했구만
자기가 말 안들어놓고 또 은행탓하네
은행은 충분히 고지한것 같은디..
?
..?
도와줘도 난리쳐놓고
C은행 설명은 다소 다르다. 은행 측은 "사건 당시 A씨 계좌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된다며 계좌 이체를 만류했으나 민원인은 조카에게 계좌이체 하는 것이라 언급했고 이체에 관여하지 말라고 했다"며
뭘 얼마나 도와줘야함
어디까지말려줘야돼;;; ㅅㅂ 보이스피싱은 솔직히......ㅎ...하 됐다 도대체 난 어디까지 말려주ㅓ야할지모르겠음 솔직힠ㅋㅋㅋㅋㅋ 여기서 더할래면 재산권침해해야하는데 그건또싫으실거아니예요~~
지가 부주의해놓고 여기저기 화풀이 오지구요
관여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왜 은행탓을 함?
은행 잘못은 아닌듯 돈은 보이스피싱범들에게 받아내세요 ㅜ
다 말려도 본인이 송금해놓고 은행탓, 통신사탓, 경찰탓, 판사탓… 답없어
난 솔직히 저런 사람들 핸드폰 주면 안된다고 생각해.
엥 네이버 댓글른 왜 다 은행 탓이지....
관여하지 말라며
본인책임아닌가
관여하지 말라매요
…
이걸 은행 탓을 한다고?
아들(39)는 뭐야 양심뒤짐? 세상물정에 어두운 노인도 아닐텐데 ㅉ
뭘 은행탓을 해 나쁜건 범인이고 일이 벌어진건 본인부주의고
머여; 관여하지 말라며; 은행은 최선을 다해 말렸구만 무슨...
난또 타인이 명의도용으로 해지한줄알았네...
이럴때만 은행탓오져요
4번의 피해 의심 문자메시지 발송, 2번의 전자금융 거래 제한 조처를 취한 점, 이후 A씨에게 유선으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의심을 안내했고 계좌 이체를 만류
은행에서 뭘 더해야돼.. 조카한테 보내는거라고 이체에 관여하지 말라고 했다며
...? 은행이 뭔잘못함
관여하지말라고 햇다면서요...
전화를 세 번이나 하고 본인확인까지 했는데 신경끄라 했다면서 저걸 은행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