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들뜬 한 달을 보낸다. 그와 같은 시기에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외국 문학 부문 (야스나야 폴리아나상)에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의 작품 <작은 땅의 야수들>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한국 문학계의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명망 높은 러시아 문학계에서 1, 2차 세계대전 당시 한반도를 배경으로 쓴 미국 작가의 소설을 선정했다니 더욱 흥미롭다. . . .
600페이지의 이 소설에 대해 김주혜 작가는 '사랑'과 '시간'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시간이 가면서 변하는 것'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핵심 주제라고 말한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한 그리고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말한다.
독립투사였던 외할아버지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을 작성하게 된 배경,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명작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김주혜 작가에게 이번 톨스토이상 수상은 작품 선정 이상의 돌고 도는 인생의 필연성의 의미이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한국 근현대사 되게 잘 녹여낸 소설임ㅠ 독립운동에 금전 아낌없이 지원하던 기생들, 해방 후에 빨갱이로 몰린 독립운동가들, 친일부역해서 사업 일으켜 후대까지 잘먹고 잘사는.. 후^^ 그리고 김주혜 작가가 한국어를 잘 하셔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파친코는 좀 미국적인 감성이 많이 느껴졌는데 작은땅의 문장력은 한국적이고 섬세함
첫댓글 헐 읽어봐야지 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이거 너무 좋았어 밀리에도 있름!!
재밌어!! 리디에도 있어
한국 근현대사 되게 잘 녹여낸 소설임ㅠ 독립운동에 금전 아낌없이 지원하던 기생들, 해방 후에 빨갱이로 몰린 독립운동가들, 친일부역해서 사업 일으켜 후대까지 잘먹고 잘사는.. 후^^ 그리고 김주혜 작가가 한국어를 잘 하셔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파친코는 좀 미국적인 감성이 많이 느껴졌는데 작은땅의 문장력은 한국적이고 섬세함
ㅁㅈ 문장들이 좋아
헐 궁금하다
변역도 포궁이라고 되어있고 여자도 그라고 지칭해 최고야
요새 읽는중!!!!
사 뒀음
표현이 너무 좋더라! 번역가님이 한국 이름도 직접 지으신 작품이라 애정가지고 하신게 느껴져서 좋았음 눈물도 좔좔 흘렸다네요
주문 했다!!
궁금해!!
와 진짜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