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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설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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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했다. 진실 된 모습이라 믿었고, 그 당당한 모습도 믿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한 그 놈의 모습은 진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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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악마는 담배를 핀다 1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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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너 지금 뭐라 짓껄였냐!? 이 씨발년이 죽어볼래!!!"
난 다른 놈들이 뭐라고 소리치던 말하던 간에 녀석만을 계속 노려보았다.
.......진짜...망할 자식 널 믿었는데...
"내가. 왜.. 너따위한테, 이런 사실까지 알려줘야 하는 거지? 이렇고 저렇고간에
난 어떤 모습이나 좋아해달라고 한 적 없어"
"뭐,뭐라고?"
이자식이 지금 뭐라고 한거야? 뭐? 좋아해달란 적 없다고?
이 놈도 그럼, 내가 매번 이 녀석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는 거잖아, 근데도 뭐? 해달란적 없다고?
이 놈이 이렇게 싸가지 없는 자식이었어!?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까지 무시해버리는 썩어빠진 자식이었냐고!!
"유정언니.."
라현이가 내 손을 잡아 뒤로 끈다. 어느새 온 것인지 지금의 분위기며, 나의 마음까지 이해하고 있는 걸로
보였다.. 만난지 몇달도 안됐지만.... 우린 통하는 게 있었다. 어떤 무언가가.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거야?
그저 '왜' 전과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번갈아 가면서도 왜 지금의 모습을 감추는 것인지를 물은 것뿐이었는데...
너의 당당한 모습을 좋아한 것 뿐이었는데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건지, 묻고싶은 것 뿐이었는데... 왜..
"최..악이야..넌..."
난생 처음, 남자 앞에서 눈물을 떨구었다. 무시받고 괴롭힘 당해도 절대 울지 않았던 내가
그랬던 내가, 사람들 앞이라고 울지도 않았던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녀석이 보는 앞에서 눈물을 떨구어버렸다
"씨발 지 혼자 좋아한 거 가지고, 세원이한테 지랄이야! 존나 미친년이!!.."
남자놈들 패거리 뒤에서 지켜보던 화장을 짙게 한 년이 나를 향해 비웃음을 짓더니 앙칼지게 소리쳤다.
그 소리침에 라현이가 눈을 부릅뜨더니
"야.. 거기 상고년 방금 뭐라고 짓껄였어?"
나에게도 처음 보여주는 모습으로 그 년을 노려보며 낮게 말했다. 두윤이도 표정이 변한 상태로
남자들을 살기설인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지금 싸우자는 거예요? 난 늙은 거나 여자나 봐주는 것 없어요, 좀말 할때 꺼지시죠"
두윤이는 분명 조용조용히 존댓말을 하고 있는데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차가웠다. 두윤이와 라현이의 소문은
얽히 들은 적있다. 녀석들은 분명 두윤이와 라현이는 건들지 못할 것이다.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
"퉷! 씨발.. 니들 다음에 또 보면 진짜 죽여버린다, 눈에 띄기만 해라?"
"댁들이나 등뒤 조심하고 다녀요. 난 진짜 빡돌면 눈에 뵈는거 없으니까"
두윤이의 말에 앞에 놈이 식은땀을 훔치더니 다시 침을 뱉곤 아이들을 끌고 사라진다.
난 계속 눈물이 나오는 데도, 구세원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곤 마지막 녀석이 나에게 시선을 돌리자
바로 시선을 떼어버렸다. 이제 너같은 것 따위, 안봐
근데
"거기... 서, 망할.....자식아"
음악소리 시끄러운 가운데 사람들이 나가는 시끄러운 소리에도 불구하고 나를 바라보고 뒤돌은 그 녀석은
내 목소리에 멈추어선다.
그런데, 그때에 맞춰 내가 제일 혐오하는 목소리가 귓가를 타고들어온다.
"구세원!! 혼자서 여기서 뭐하냐? 얘들도 밖에 있던..."
구세원의 등뒤만 바라보던 나는 입구에서 시끄럽게 등장한 그 놈을 향해 천천히 시선을 돌렸다.
나를 보자, 녀석의 말이 도중에 끊기고 만다. 엄청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며 나를 바라본다
"신유..정?"
놀랐긴 놀랐나보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내 이름을 읊조리는 걸 보니,
"..하, 너도....... 알고 있었던... 거야?"
*
오늘 욕에 대한 국어선생님께
한 소리를 들었답니다
여자선생님이셨는데, 갑자기 욕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길래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수업이었으니까요'ㅁ'
...그런데 ㅠ0ㅠ..
뭔가 찔리더라구요 흑흑
제가 쓰는 소설에도 욕이 무진장 많은데
욕을 쓰던 사람들은 하층민이었고, 인격이 거친(?)사람들이
쓰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쓰지 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ㅠ.ㅠ
아이 찔려 ㅠ0ㅠ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리얼을 위해 !0! 언제나 욕을 집어넣을 거예요!
유정이나 아이들의 상황 역시 하층민의 상황까진 아니지만 어쨋든
좋지 아니하니까요 허허/그래도 현실에선 가능한 쓰지 맙시다. 뜻이..좋지않아요 ㅠㅠㅠㅠ
첫댓글 누가 뭘 알고 있었다는거에요?
★ 아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누,누가 뭘 알고 있다는 걸까요!0!
멀 알고잇다는건가요?ㅋ 담편기대할께요~!!!!!!!!ㅋ
★ 아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편을 읽으시면 알게되는 겁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