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란 여러 가지 작용 기전으로 세포의 분열을 방해하여 세포가 죽게 만드는 약제들 을 말한다. 따라서 세포 분열이 왕성한 세포에 강한 독성을 나타내므로 암세포에 가장 큰 세포 독성을 나타낸다.
(2) 항암제의 분류
작용 기전과 화학 구조에 따라 알킬화제, 항암성 항생제, 대사 길항제, 식물성 알칼로이 드, 토포이소메라제 억제제, 기타 제제 등 6가지로 나뉘어진다. 현재 약 40여 가지의 항암 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고 새로운 항암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3) 종양(암)분획
암세폰는 분열 증식하고 있는 암세포군과 일시적 휴지 상태에 있는 암세포군, 분열 증식 능력을 영구히 상실한 암세포군을 구분하고 암덩어리에는 이런 암세포군들이 섞여있다. 암덩어리 중에 분열 증식하는 암세포군이 많을수록 항암제의 효과가 좋다.
(4) 암세포의 성장
암세포는 매 10회 분열할 때마다 그 수가 1,000배 증가한다. 즉 1개의 암세포가 생겨서 30회 분열하면 10억개가 되며 무게는 1gm, 직경은 1㎝에 도달하는데 이때가 처음으로 암 을 인지할 수 있는 시기이다. 40회 분열하면 무게가 1㎏이 되며 이때는 치명적인 상태가 된다. 또한 암의 크기가 클수록 분열 증식하는 암세포군이 감소하고 암덩어리 표면에서만 분열 증식하므로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항암제의 효과는 좋다.
(5) Fractional cell kill theory
항암제를 투여하면 일정한 수표의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의 암세포를 죽인다. 즉 1gm의 암덩어리에는 10억개의 암세포가 있는데 한번의 항암 치료로 90%의 암세포를 죽이면 9억개가 죽고 1억개가 살아남는다. 이때 두 번째의 항암 치료를 하면 역시 1억개의 90%, 즉 9천만개가 죽고 천만개의 암세포가 살아남는다고 할 수 있다(1 log kill). 이와 같이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여러 번의 항암 화학 요법이 필요하며 암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치료 횟수가 필요하다.
(6) 항암제의 효과 결정 요인
분열 증식 암세포군이 많거나 배가 시간(doubling time)이 짧은 즉 급속히 성장하는 암 일수록, 초기 암일수록 치료의 효과가 좋아서 완치도 가능하다.
2) 항암 화학 요법의 종류
(1) 유도 항암 화학 요법(Induction chemotherapy)
유도 항 암 화학 요법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암과 완치율은 임신성 영양 모세포성 종양 의 90%, 고환암 75% 이상,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50%이상, 호지킨병의 50%이상, 비호 지킨 림프종의 50%, 급서 골수구성 백혈병의 20%, 난소암의 20%이며 유잉씨 육종, 횡문 근 육종, 윌름 종양, 소세포 폐암 등도 완치가 가능하다. 이런 경우를 근치적 항암 화학 요법(curative chemotherapy)이라고도 한다.
이외의 진행성 암에서의 유도 항암 화학 요법은 다른 대체 치료법이 없을 때 사용되며 치료 효과 판정의 중요한 지표는 완전 관해율과 무 재발기간(relapsefree survival)이며 50%이상의 완전 관해율을 얻은 경우에 있어서 관해 기간 중앙값과 생존 기간 중앙값이 지표로 사용된다. 또한 완치율의 개선이 없더라도 환자의 고통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 상시킬 수도 있는 항암 화학 요법을 고식적 혹은 대중적 항암 화학 요법(palliative c hemotherapy)이라고도 하며 항문암, 방광암, 유방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모바상 백혈병, 두경부암, 소세포 폐암, 다발성 골수종, 비호지킨 림프종, 난소암 등에 적용된다.
(2) 보조적 항암 화학 요법(Adjuvant chemotherap y)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완치율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같은 진행성 암 에서 유도항암 요법 중 높은 완전 관해율을 어든 치료법이 이용된다. 유방암, 대장암, 직 장암, 골육종, 윌름 종양, 난소암, 고환암 등에서 적용된다. 치료 효과 지표는 무 재발기간 을 사용한다.
(3) 일차 또는 선행 화학 요법(Primary or Neoadjuvant chemotherapy)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 등 국소적 치료법의 효과가 완벽하지 못한 국소적암 치료시 우선 사용함으로써 항암제의 생체내 효과를 판정할 수 있고 국소적 치료로 인한 장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암 치유율이 증가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최소한 장기 보 존 효과가 입증된 암으로서는 항문암, 방광암, 유방암, 후두암, 골육종 및 연조직육종 등이 있으며 최근 직장암과 비소세포 폐암에서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4) 국소 항암 화학 요법(Regional chemotherapy)
신체의 특정 부위나 항암제의 침투가 어려운 부위에 직접 항암제를 투입하여 항암제의 농도를 유지시킴으로써 항암 효과를 높이고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려는 요법으로 척추 강, 동맥 또는 복강내에 투여한다. 급성 림프구 성 백혈병, 대장?직장암의 간전이, 난소암 의 복막 전이 등이 대표적 예이다.
(5) 병용 항암 화학 요법
국소적 암 치료시 방사선 요법과 항암 화학 요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로 동시 사용시 항암 효과가 배가되는 항암제가 이용되며 소세포 폐암. 식도암, 항문암 등에서 쓰인다.
(6)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Highdose chemotherapy)
항암제에 효과가 있는 암 중 일반적인 항암제의 용량의 34배의 용량을 사용하여 더 나 은 완치율과 생존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때 부작용 특히 장기간의 골수 억제 즉 백혈구 감소증 및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문제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혈모세포이식(골수 이식, 말초 혈액 조혈모세포 이식, 제대혈 이식)이 병행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급성 백혈병, 비호지킨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난소암, 고환암, 유 잉씨 육종, 신경아 세포종, 기타 항암제에 효과가 잇는 암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시도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1997년 12월부터 의료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3) 항암 화학 요법의 실제
항암제의 투여는 경구용 제재 복용, 정맥내 주사, 동맥내 주사, 척추강이나 복강내 투여 등의 방법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정맥내 주사법이 이용된다. 정맥 혈관이 뚜렷하지 못한 환 자는 중심 정맥도관을 삽입하거나 항암 포트라는 조그만 장치를 피하에 심어서 편리를 도 모할 수 있다. 치료 스케쥴을 암의 종류나 치료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일에서 7일간 매일 항암제를 투여하고 3주 내지 4주마다 반복한다.
4) 항암 화학 요법의 부작용
(1) 혈액학적 부작용
대부분의 항암제는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의 골수 억제 작용이 있다. 따라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발열이 발생할 수 있고 출혈의 위험도 따른다. 그러나 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은 이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대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망은 매우 드물다.
(2) 비혈액학적 부작용
고수와 마찬가지로 인체의 정상 세포 중에 위장관의 점막 세포 및 모낭 세포는 비교적 분열 증식하는 세포들이 많으므로 항암제에 민감하다. 따라서 항암 화학 요법시 점막염, 구내염, 설사 및 탈모증을 대부분 환자가 치료 종결 후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 외에도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도 가장 흔한 급성 부작용으로 나타나지만 최근에 새로 운 항구 토제가 개발돼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얻었다. 또한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피부 착색, 과민 반응, 심 독성, 신 독성, 간 독성, 폐 독성, 신경 독성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이 역시 심각 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2. 호르몬 요법
인체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 유방암, 전립선암, 자구내막암 등은 여러 가지 호르몬으로 상당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호르몬 요법은 항암 화학 요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나 다른 치료법의 보조적 방법이거나 일부의 경우에서만 가능하다.
3. 면역 요법
면역 요법은 수술, 방사선 요법, 항암 화학 요법과 같은 기존의 치료법에서는 피할 수 없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다른 측면에서 암을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 단세포군 항체 생산 기법과 유전자 재조합 기법이 발달함으로써 다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1)단세포군 항체
(1) 암세포 항원에 대한 항체를 n여하여 보체 매개성 세포 살해 기전과 항체 의존서 세 포 매개성 살해 기전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한다. 림프구성 백혈병이나 림프종에서 시 도되고 있다.
(2) 단 세포군 항체에 항암 화학제, 독소, 방사성 동위 원소 등을 부착시켜 항체를 운반체 로 사용하여 표적 암세포를 찾아가서 파괴한다.
2) 생리 조절 물질
(1) 인터페론
알파, 베타, 감마 등 세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연구가 된 알파 인터페론은 모발상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저등도 비호지킨 림프종, 난소암, 카포시 욱종, 다발성 골수종, 악성 흑색종, 신장암 등에서 10-90%의 관해율을 보고하고 있다.
(2) 인터루킨
알려진 많은 인터루킨 중에 확실한 항암 효과가 증면된 것은 인터루킨2이다. 이 자체가 항암 효과가 있고 실험실에서 림프구를 인터루킨2로 배양하여 림프킨 활성화 살해 세포를 만들어 이용한다.
(3) 종양 괴사 인자
알파와 베타 두 가지가 있는데 알파가 실험실 및 동물 실험에서 항암 효과가 증명되었으나 임상 시험에서는 효과가 뚜렷하지 못하다.
3) 세포 면역 요법
① 인터루킨-2로 배양한 림프킨 활성화 살해 세포 주입
② 인터루킨-2로 배양한 자연 살해 세포 주입
③ 대식 세포 활성화 인자를 이용한 활성화된 대식 세포 주입
④ 활성화 종양 침윤 림프구 주입
4. 분화 유도 인자
암세포는 일종의 분화 과저에서 멈추어 버린 미분화 세포이므로 분화 유도체를 이용하여 암세포의 파괴가 아닌 정상 분화 세포로 되돌리려는 시도이다. 최근에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에서 비타민A 유도체인 ATRA(all-trans retinoic acid)로 큰 효과를 보고 있고 구강 백반증 같은 암 전구증에서 암 발생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5. 유전자 요법
모든 암세포는 유전자의 이상에서 시작된다. 이 가운데 후대로 유전되는 선천적 이상은 6% 정도이고 대부분은 발암 물질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후대로는 유전되지 않는 후천적인 것이다. 유전자 요법은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 정보의 이상을 교정하는 공격적인 방법과 암에 대항하는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려는 간접적 면역 강화 요법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아직은 연구 단계에 있다.
1) 공격적 방법
① 암 유전자이 활성화를 막는 것과 암 억제 유전자를 이입하는 법이 있다.
② 바이러스의 thymidine kinase(tk) 유전자를 암세포에 넣어 항바이러스제인 ganciclovir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과 다약제 내성 유전자 를 정사 조혈 모세포에 넣어 고농도의 항암제로 암세포를 박멸하고 정상 조혈모 세포는 손상을 주지 않는 방법이 있다.
2) 면역 강화 요법
인터루킨 유전자나 인터페론 유전자 등 cytokine 유전자를 암세포에 이입하여 인체에 투여 하면 이 암세포가 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다른 남아 잇는 암세포도 자연 살해 세포 등의 면역 세포들에 의해 제거될 수 있다.
6. 대체 의학
일부에서 대체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식이 요법, 기(氣)치료, 한방 요법, 민간요법 등 무수한 치료법이 선전되고 있으나 이러한 치료법은 과학적인 효과가 증명된 바가 없고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결과에서도 입증된 바 없다 항암 치료 등에 비해 부작용이 없으므로 이것을 치료 효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고, 효과를 보았다는 상술적인 과대광고에 현혹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치료법을 맹신하여 자신이나 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맡기는 것은 비과학적 실험 대상이 되는 것과 다름이 없고 올바른 치료를 받을 기회를 놓치는 크나큰 우를 범할 수 있다. 충분한 검증이 있기 전까지는 반드시 암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할 사안이다.
7. 결론
암의 내과적 치료법은 항 암 화학 요법이 주가 되고 호르몬 요법, 면역 요법, 분화 유도 요법, 유전자 요법 등은 일부의 환자에 보조적 혹은 실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암 자체에 대한 치료법 외에 통증 조절, 영양 공급, 정서적지지, 사회적지지 등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이러한 암환자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무제를 암 전문의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야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1. 악성 종양(암)이란?
악성 종양이란 인체 내에서 비정상 세포가 생체 기능에 불필요하게 증식하여 인접 조직을 파괴하거나 다른 부위까지 옮겨가서 증식하는 능력을 가진 질환군을 말하는데 보통 암이라고 부른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영양 상태의 개선과 전염성 질환의 감소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암환자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양은 일반적으로 임상 및 병리 형태학적으로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된다. 양성 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며 또한 신체 여러 부위에 전이하지 않으며 제거하여 완치시킬 수 있다. 반면에 악성 종양은 빠른 성장 및 신체 여러 부위로의 전이로 인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감별은 매우 중요한데 이들 간에는 생물학적 태도 및 예후와 치료법이 상이하게 때문이다.
2. 암 발생 위험 인자
1) 흡연
흡연은 그 자체로 또는 음주와의 혼합 작용으로 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담배와 관련이 있는 종양은 모두 직접 흡연 또는 담배 성분에 직접 노출됨으로써 야기된다. 흡연과 관련이 있는 암 들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췌장암, 신장암 등이 있다.
2) 음주
흡연처럼 명백한 관련성은 보고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지만 과음 집단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들은 간암, 식도암, 후두암 등이 있다.
3) 식이 요인
위암, 대장암, 직장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들은 특정 식이 요인과 인과적으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4) 호르몬 제재
호르몬 제재가 관련이 잇는 암들로는 자궁내막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이 있다.
5) 기타 위험 인자
약물, 전리 방사선, 자오선, 바이러스, 간흡충,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 인자로 나타날 수 있다.
3. 암의 예방
암의 발생 자체를 방지하기 위한 1차 예방은 발암 환경의 유발 방지, 개인의 건강 형태 및 습관의 변화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미 발생되기 시작한 종양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이들을 적당한 시기에 치료함을 목적으로 하는 2차 예방은 지역 사회 단위 또는 병원 단위에서의 조기 진단법 적용을 주 내용으로 한다.
1) 1차 예방
암 발생의 1차 예방 대책은 암 발생 위험 인자에의 폭로를 방지함으로써 암 발생을 억제함을 뜻한다. 다음 표은 암 예방 14개 권장 사항이다.
1. 편식하지 말고 영양분을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한다.
2. 황록색 채소를 주로 한 과일 및 곡물 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3. 우유와 된장의 섭취를 권장한다.
4. 비타민 A, C, E를 적당히 섭취한다.
5. 이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식하지 말고 지방분을 적게 먹는다.
6. 너무 짜고 매운 음식과 너무 뜨거운 음식을 피한다.
7.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는 피한다.
8.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한 음식은 피한다.
9. 술은 과음하거나 자주 마시지 않는다.
10. 담배는 금한다.
11. 태양광선 특히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는다.
12. 땀이 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되 과로는 피한다.
13.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한다.
14.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하여 몸을 청결히 한다.
암 예방 14개 권장사항
2) 2차 예방
암에 대한 2차 예방 대책은 각 종양마다 적절한 진단 및 조기 발견 방법을 사용하여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종양으로 인한 질병 악화를 방지함을 뜻한다. 다음 표는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경고 증상들이 다.
1. 위 : 상복부 불쾌감. 식욕 부진 또는 소화 불량이 계속될 때
2. 자궁 : 이상 분비물 또는 부정 출혈이 있을 때
3. 간 : 우상복부 둔통,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이 있을 때
4. 폐 : 계속 마른 기침이나 혈담이 나올 때
5. 유방 : 무통의 종괴 또는 유두 출혈이 있을 때
6. 대장?직장 : 점액이나 혈변이 나오고 대변 습관의 변화가 있을 때
7. 설피부 : 난치성 괴양이 생기거나 검은 점이 더 까맣게 되고 커지며 출혈할 때
8. 비뇨기 : 혈뇨나 배뇨 불편이 있을 때
9. 후두 : 쉰 목소리가 계속될 때
암의 위험 신호
4. 암의 진단
암 진단의 목표는 병리학적 확진, 병기 결정, 암의 생물학적 특성파악, 환자의 일반적 건강 상태 및 운동 능력 평가 등이 있다.
암의 임상적 진단 방법들로는 병력 청취, 이학적 검진,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 검사실 검사(종양 표지자 측정), 병리 조직학적 검사 등이 있다.
암의 벼기(퍼진 정도)를 분류하는 목적은 암의 벼기를 보고 치료의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하며 예후에 대한 어떤 지침을 제시하여 준다.
일반적으로 1기암이란 암이 원발 장기에만 국한되어 수술로써 치료가 가능한 상태이며, 2기 암이란 암이 주위 조직이나 첫 번째 위치의 림프절에 국소 전파된 상태이며, 3기암이란 암이 더욱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태이며, 4기 암이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난 상태이다.
암의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외과적 수술 요법, 방사선 치료법, 항암 화학 요법 등이다. 암의 치료 원칙은 이들 용법을 암의 특성 및 병기에 따라 병용하는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동아 암센터는 암전문 외래 설치 및 종양 내과, 치료방사선과, 외과 등의 협진 및 공 동 치료 체계에 따른 양질의 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 굴지의 암센터 중 하나이다. 또한 동아대학교병원 암병동은 부산?경남지방에서 처음으로 골수 이식 및 고용량 화학 요법과 조혈모세포 이식을 할 수 있는 무균실 및 격리 병동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병원이다.
1. 방사선 치료의 개요
방사선 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치료 방법 중의 하나로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는 암환자의 거의 60%가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암을 치유하는 치료 방법으로서의 방사선 치료 효과는 1900년대에 처음으로 발표되었으며 방사선 생물학의 진보와 방사선 치료 기기의 발전으로 오늘날 암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대두되었다. 방사선 치료는 현재 정상적인 조직은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며 최대의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서 높은 에너지의 전리 방사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 부위에서만 암세포를 파괴시키므로 구소 치료로 분류되어진다. 방사선은 세포내에서 DNA 분자를 파괴시킴으로써 암세포가 더 이상 자라나거나 분열하지 못하도록 만들며 정상 세포도 역시 방사선에 노출되어 영향을 받으나 암세포에 비해 재생하는 능력이 우수하여 결국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방사선 치료는 여러 형태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의학의 특수한 분야 이다. 방사선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방사선이 종류에는 고성능의 엑스선이나 전자선 혹은 코발트나 이리듐같은 동위 원소 등이 있는데 어떤 방사선을 사용하는가는 병의 종류나 병이 생긴 위치에 따라 다르며 최종적으로 치료방사선과 의사에 의해 결정이 된다.
방사선 치료는 암의 종류 및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침이 결정되며 특별히 방사선에 민감한 암일 경우 방사선 치료 단독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또는 수술 전에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많이 축소시킨 후에 종양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여 수술 후 재발을 극소화시키려는 목적으로도 시행하며 수술과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요법 등을 전부 시행하여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결정은 종양의 종류, 부위, 병기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며, 환자들이 거쳐온 과의 주치의사와 치료방사선과 주치의사의 긴밀한 논의 하에 이루어지고 방사선 치료 과정도 의사, 간호사 및 치료 방사선사의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된다.
2. 방사선 치료의 종류
1) 외부 방사선 치료
외부 방사선 치료는 고 에너지 방사선을 전달하는 기계에 의해 조사되어지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기계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양과 중류에 의해 치료 에너지가 결정되어지는데 병의 종류와 침윤 정도의 의해 다른 기계와 에너지를 사용한다. 에너지가 높을수록 더 심부까지 부작용없이 치료되어질 수 있다. Cobalt 60 기계는 처음으로 생산된 메가볼트 에너지를 가진 기계로서 아직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선형 가속기 LINAC은 고 에너지의 X선을 조사하는 기계로서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지는 기계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방사선 치료 기기의 발달로 심부 조직에 발생한 암세포를 표피층의 손상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흔히 발생하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두경부암, 소화기암, 비뇨생식기암, 뇌종양, 소아암 등에서 모두 적응증이 될 수 있다.
2) 내부 방사선 치료
내부 방사선 치료는 근접 방사선 치료라고도 하며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방사선 동위 원소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내부 방사선 치료를 전달하는 방법은 강내 혹은 조직내에 방사선 동위 원소를 넣고 시행하는 방법과 조직내 혹은 혈관으로 동위 원소를 주입시킨 후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 등이 있다.
(1) 강내 치료(자궁경부암, 식도암, 폐암, 담도암 등의 2차 치료)
강내 치료란 약 2㎜ 정도의 가는 관이 통과할 수 있는 부위이면 어느 곳이든지 이 관을 설치한 후 그 속으로 이리디움(Ir-192)이라는 방사선 동위 원소를 넣어서 하는 치료를 말한다. 강내 치료는 외부 방사선 치료와는 달리 종양이 있는 부위에 관을 설치해 방사선이 집중적으로 나오도록 하므로 종양 부위에는 많은 양이 방사선이 투여되지만 인접한 정상 조직에는 거의 방사선의 피해가 없는 이상적인 치료 방법이다.
(2) 조직내 치료
조직내 치료란 종양이 있는 부위에 가는 관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나 공간이 전혀 없어서 인위적으로 가는 바늘을 찔러 넣어서 그 바늘내로 방사선 동위 원소를 넣어서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두경부암, 유방암, 여성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방광암 그리고 뇌종양 등에서 시행 가능하다.
(3) 온열 치료
일부 환자에 있어서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특수 열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어 함께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열 치료는 방사선 치료 후에 하며 주1-2회 시해하고 1회당 치료 시간은 대개 40분 내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국소 부위에 열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대부분의 환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일부 환자에 있어서는 치료 중 열감을 많이 느껴 경미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드물게는 치료 중 혹은 치료 후 피하 지방의 괴사로 말미암아 피해 조직이 단단해지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치료 후 수주 혹은 수개월 이내에 없어지는 것으로 큰 문제는 없다.
동아대병원에서 사용되는 치료 기계는 라이낙(Linear Accelerator, 선형 가속기)과 이리디움 근접 치료기, 온열 치료기 등이 있다. 이 기기들의 치료 효과는 모두 동등하나 각각의 특성이 다르므로 어느 기계로 치료받을지는 치료방사선과 의사가 결정하게 된다.
3. 방사선 치료의 효과
1) 일차적인 치료로서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피부암, 초기 성대암, 기타 두경부암, 초기 호즈킨씨병, 비호즈킨씨 림파종, 종괴 절제된 초기 유방암, 폐암,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갑상선암, 소아암, 뇌종양 등의 경우에 1차 치료로서 선택되어진다.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둘 다 국소적인 치료로서 어떤 암에서는 거의 비슷한 반응률과 완치율을 보이지는 방사선 치료는 어떤 경우에 수술이 갖지 못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방사선 치료의 기능적이고 미용 효과적인 결과는 수술을 시행한 환자에 비해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유방을 절제하지 않아도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성대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수술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여도 완치가 가능하며 수술 위험인자를 보유한 환자에서 수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에 방사선 치료는 수술의 대개 치료법으로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2) 복합적인 치료로서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다른 일차적인 치료법에 부가적인 치료로서도 사용되어질 수 있다. 특히 유방암, 폐암, 고 위험인자의 직장암과 뇌종양 환자 등의 경우에는 수술 후 국소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부가되어져 전체적인 생존율과 국소 재발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종양의 크기를 수술 전에 감소시켜 수술의 범위를 적게 만들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경우이다.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는 암세포를 파괴시키는데 복합 치료로 많이 사용되어지며 약물 치료 약제는 암세포에 대한 방사선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어질 때 그 치료 성적이 우수하다. 그러나 이러한 복합적인 치료를 시행할 경우 합병증이 더욱 더 증가하게 된다. 암세포는 또한 열에 민감하여 온열 치료를 방사선 치료와 겸용할 경우 더욱 더 방사선 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
3) 예방적인 치료로서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어떤 병이 임상적으로 분명히 나타나기 전에 예비적으로 조직이나 기관 등에 치료되어지기도 한다. 특히 백혈병 환자 등에서는 병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종양 신경 조직 등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한다.
4) 완화적인 치료로서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전신에 암세포가 전이되어 있는 경우에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이용되기도 한다. 출혈, 통증, 중요한 기관 등이 암에 의해 압박받고 있는 경우, 체중을 지탱하는 골조직에 암세포가 침윤되어 골절이 예상될 경우 등에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4.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다른 모든 암 치료와 마찬가지로 방사 선 치료도 합병증이 유발된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적인 치료이므로 그 부작용도 방사선이 조사되는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방사선 치료로 유발 가능한 합병증으로 예를 들면 치료받은 부위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일시적인 두발 손실, 피부 손상, 일시적인 피부 색소 침착, 피곤함, 무력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고 주된 합병증 증상은 몸의 어느 부위에 치료받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 완료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 정상 회복이 가능하다.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두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는 한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는다.
또한 특별히 체력이 떨어진 환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외래로 통원 치료를 할 정도로 생각보다 부작용은 경미하다.
수술은 가장 오래된 암 치료법이며 현재에도 암 치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암이 멀리 펴지지 않고 국소적으로만 있을 경우 수술 단독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70% 이상에서 진단 당시 현미경적 전이(micro-metastasis)가 있다. 그래서 더 좋은 치료 성적을 얻기 위해 수술과 다른 치료 방법(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치료 등)을 복합한다.
암 수술의 계속적인 발전으로 치료 결과는 좋아지고 더욱 복잡한 수술도 가능하게 되었다.
? 수술 테크닉의 발전으로 복잡하고 뿌리 채 뽑아내는 광범위 절제수술이 가능해졌다.
? 항생제의 발달로 수술 후 생기는 감염이 줄어들었다.
? 외과적 집중 치료실에서의 처치 능력의 진보로 광범위 절제 수술 후 생존율이 높아졌 다.
? 새로운 기술과 인공 보철물의 발달로 광범위 절제 수술로 생기는 기능 상실 및 외모 손상이 감소했다.
암의 전이 양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더 과학적인 바탕에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1890년부터 1960년대까지 유방암 치료는 광범위 유방 절제술 (근치적 유방 절제술, radical mastetomy)을 실시하여 암이 생긴 유방은 물 론 가슴 근육과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유방 초기에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수술적으로 작게 제가하고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 약물 치료(혹은 둘 다)를 한다.
1. 암 수술읜 원칙
외과 종양학자들이 암을 다룰 때 가지는 몇 가지 원칙이다.
? 천천히 자라는 암은 수술로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다.
? 재발해서 하는 수술보다 처음 수술이 그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놓다. 그래서 많은 외과 의들은 첫 수술에 광범위 절제술을 한다.
? 가급적 완치 목적 수술 전에 병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임상적 병기를 결정한다.
? 종양 주위의 림프절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종양 제거 때 같이 제거한다.
? 환자가 수술로 생길 수 있는 신체적 장애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 재건이나 재활을 고려한 암 수술을 해야 한다.
2. 암 수술의 종류
암 수술을 목적에 따라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 진단적 수술
? 병기 결정 수술
? 완치적 수술
? 예방적 수술
? 재건 수술
? 증상 완화 수술
3. 진단적 수술
조직 생검(tissu e biopsy)은 암을 확진하고 암의 조직형을 결정하는데 필수적이다. 암의 조직형에 따라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암의 조직형은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암을 확진하는데 사용하는 조직 생검에는 흡입 생검, 침 생검, 절개 생검 그리고 절제 생검 등의 방법이 있다. 의심되는 종양의 종류, 크기, 위치 그리고 성장 특성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1) 흡입 생검
일반 주사기를 의심되는 암 조직에 찔러 세포와 조직 파편을 흡입한다. 불확실한 방법이어서 암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단지 양성만이 진단적 의의가 있다. 즉 양성이면 암이 확실이 있으나 음성이라고 암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2) 침 생검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로 조직의 일부를 흡입하여 떼어낸다. 대부분의 종양을 진단하는데 충분하지만 때때로 골육종과 연부 조직 육종을 진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암을 놓칠 수 있는데 양성 결과만 의의가 있다.
3) 절개 생검
칼로 종양 덩어리 전부를 덜어낸다. 작으면서 접근이 요이한 종양에 적합하다.
4. 병기 결정 수술
병기 결 정 수술은 병의 진행된 정도를 정하기 위해 수술한다. 이렇게 얻어진 병기에 따라 그에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난소암과 림프종에서는 치료가 아닌 단지 병기만을 알기 위해 탐색적 개복술(exploratory laparotomy)을 시행하기도 한다.
암이 전이된 경우는 수술 단독으로 완치할 수 없고 다른 치료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병기 결정 수술을 하여 암이 퍼진 정도를 정확히 알아 다른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5. 완치적 수술
완치적 수술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완치적 수술을 할 때는 종양 자체 전부는 물론 주위 림프 조직과 정상 조직의 일부까지를 포함해서 한 덩어리를 제거한다. 이는 암세포 씨가 정상 조직에 뿌려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 그리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한다.
종양이 너무 크거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할 때는 종양의 크기를 줄여주는 크기 감소 수술을 한다. 수술로 종양의 크기를 줄여 후속으로 하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 요법은 암세포 수가 적을수록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수술 은 전이 암을 치료하기도 하는데 폐, 뇌 혹은 간에 한개 혹은 서너개의 작은 암덩어리로 전이했을 때 이들을 떼어내면 생존율이 증기하기도 한다.
6. 예방적 수술
수술은 암 예방에 제한적인 역할밖에 못한다.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경우에 예방적으로 수술을 하기도 한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대장을 절제하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아주 높은 사람에게 예방적으로 유방을 절제하기도 한다.
7. 제건 수술
재건 수술은 광범위 수술 후 생기는 해부학적인 결손을 고쳐주고 기능과 외모를 좋게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최근 들어 많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 예로 유방 절제 후 유방 재, 두경부 수술 후 재건, 사지의 육종 수술 후 인공 관절 사용, 그리고 비뇨기계 수술 후 음경 임프란트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8. 증상 완화 수술
아주 진행된 암에서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수술이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약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없을 때 신경 경로를 끊어주는 수술을 한다. 또한 암이 커지면서 주위 장기를 압박하여 장, 담도, 요도 같은 통로를 막았을 때 수술하여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