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컨디션 난조??? 서정진으로 바꾼건 이해합니다...
서정진 들어가고 나서부터 우리 공격 살아났는데...
근데 에너자이저 홍철을 김민우로 바꾼것도 바꾸는 순간까지는 이해가 됐습니다.
(홍철은 포지션이 윙백이지 윙어는 아니었기때문에... 뭐 김민우도 비슷한 케이스긴 하지만요..)
근데 이게 왠걸요??? 김민우 백패스 남발에 교체로 들어갔으면서 활동량이 생각보다 저조...
그래도 이것까지는 넘어갔습니다...
근데 마지막 교체카드가 키퍼 교체라니..
뭐 홍감독의 생각에는 이범영 골키퍼가 승부차기 갔을떄 199cm 키를 이용해서 잘막아줄거라 생각했나요??
아무리 연장전에 몸을 풀었다고 하더라도 김승규 키퍼가 피케이 못막는 키퍼가 아닌거 잘알면서 왜그랬을까요?
적어도 현장 최일선에서 봤던 사람이라면
연장후반에 한장남은 교체카드를 지동원이나 윤빛가람으로 교체했어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티비로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김보경 연장들어가니까 완전 체력 방전되가지고 실수 연발했어요 ㅜㅜ 물론 다른 선수들도 지치긴했지만요..
구자철도 오늘만큼은 연장에는 교체를 했어야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결승을 대비했던 홍명보 감독이라면 말이죠...
윤빛가람이나 지동원선수가 들어갔더라면
그만큼 원톱 박주영의 활동반경이 중앙으로 좀더 집중될수 있게 되고 골찬스가 좀 더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니면 지동원-박주영 투톱에 조영철을 교체로 쓰고 처음부터 서정진을 선발로 쓰는건 어땠나 싶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진짜 아시안게임하고 지독하게도 운이 없긴하는군요..
94 히로시마때 키퍼 실수로 중거리 한방에 8강에서 탈락하고 98 방콕때는 태국 홈텃세에 지고 2002 부산때는 승부차기땜에 4강에서 떨어지고 (이동국 군대크리) 지난번 도하때도 4강에서 중동만나 떨어지고 이번에는 뭐 보셨다시피...
이미 벌어진일에 왈가왈부 하기도 뭐하지만.. 정말 이번만큼 멤버 구성 좋고 잘해왔던 팀도 드문데
아쉬움이 너무나 남네요...
3.4위전에서도 허탈감에 선수들 무너질것 같기도 하고..
진짜진짜...다음 인천대회때는 우리 금메달 땁시다...
첫댓글 범영이가 PK 하나 잘막는거 알아줘서 정말 이해하려고 했지만. 설령 지더라도 이길 생각으로 교체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너무 안정적인 것을 생각하신듯. 그럴꺼면 밀어붙이기 보단 아예 볼을 돌려서 시간이라도 끌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