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결혼식엔 걸어들어와” 장인어른 말에 슈퍼로봇 파일럿 된 사연 [주말엔] | KBS 뉴스
“결혼식엔 걸어들어와” 장인어른 말에 슈퍼로봇 파일럿 된 사연 [주말엔]
2017년, 당시 회사원이던 김승환 카이스트 엑소랩 연구원에게 시련이 찾아옵니다.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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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당시 회사원이던 김승환 카이스트 엑소랩 연구원에게 시련이 찾아옵니다.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 마비 판정 을 받게 된 겁니다.그의 나이 29살.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기엔 젊디젊은 나이였습니다.
■ 병원 생활 2년, 주말마다 찾아온 여자 친구길게 이어진 그의 투병과 재활의 시간.그를 버티게 한 건 틈나면 찾아온 여자 친구 유아리 씨의 존재였 습니다.
■ “결혼식엔 걸어들어와” 장인어른의 한 마디에 시작한 로봇 여정예비 장인어른과의 만남은 쉽지 않았습니다.처음 장인어른을 뵈러 유 씨의 집을 갔으나 장인어른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다시 약속을 잡아 두 번째 뵀을 때 유 씨 아버지께서 결혼을 허락하셨습니다.
김 연구원은 백방으로 로봇을 탈 수 있는 곳을 알아봤습니다.재활 치료용 로봇이라도 타기 위해 여러 병원과 시설을 옮겨 다녔습니다.그러던 중, 2019년 카이스트에서 사이배슬론 (국제사이보그올림픽)을 준비하는 팀을 알게 돼, 지원했습니다.최종 7명 후보에 들었지만, 욕창이 터져 대회를 포기해야 했습니다.김 연구원이 '생애 두 번째 큰 좌절' 이라 말할 정도로 쓰라린 경험이었습니다.
사이배슬론(Cybathlon) 은 사이보그(Cyborg) 와 운동선수(athlon) 의 합성어로, 신체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로봇을 활용해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 대회입니다.카이스트 연구팀인 '팀 카이스트'는 사람이 로봇을 입고 빠른 시간 내에 장애물을 주파하는 경기인 '엑소스켈레톤'종목에 출전했습니다.앞서 '팀 카이스트'는 지난 2020년에도 같은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과 동메달 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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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못걷는 사람한테 걸어오라는거 그냥 하지말라는거 돌려말한거 아냐?
결국 결혼식은 휠체어타고 들어가셨구만ㅋㅋㅋㅋ원래 기계입고 걷는거는 걍 걷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하반신마비는 당연히 어려우니까 목발을 짚어야됐구나...? 나의 졸라 편협한 시각 오늘도 깨닫고 간다
자기 아빠가 도망갔다는게 재미있나...?
첫댓글 못걷는 사람한테 걸어오라는거 그냥 하지말라는거 돌려말한거 아냐?
결국 결혼식은 휠체어타고 들어가셨구만ㅋㅋㅋㅋ
원래 기계입고 걷는거는 걍 걷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하반신마비는 당연히 어려우니까 목발을 짚어야됐구나...? 나의 졸라 편협한 시각 오늘도 깨닫고 간다
자기 아빠가 도망갔다는게 재미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