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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어린시절 오묘한 기분이 들었던 순간들
tooilt 추천 0 조회 3,376 24.11.04 09:5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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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04 09:59

    첫댓글 와 진짜 사람 사는 거 거기서 거기라더니 나랑 문화권도 다른 사람이 비슷한 방식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거보면 사람 메커니즘은 다 비슷한가봐

  • 24.11.04 10:04

    나도 이거 영상 봤는데 뭔가 넘 좋앗어
    그 오묘함이 주는 감각은 그 나이, 그때만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성장에 대한 감각 같기도 하고ㅠ 넘 좋음… 되게 평범한 순간에 불현듯 성장하는 걸 느끼는 것 같아서

  • 24.11.04 10:15

    단 한 마디로 설명하기 힘든 오묘하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 때 인간으로서 누리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곤 해

  • 24.11.04 10:18

    머지...?ㅋㅋㅋㅋ 신기하넹 난 그냥 토욜에 일찍 마쳐서 집가는 그때 그 감정이 안잊혀져

  • 난 이게 아쉬움의 완벽한 정의같아 ㅋㅋㅋㅋ

  • 24.11.04 10:21

    난 지금도 그래 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뭔가 몽글몽글한 감정 왕왕 느낌

  • 24.11.04 10:23

    여름 토요일 낮에 집에가서 문다열고 선풍기 돌리고 누워있을때 그때는 에어컨도 없을때였던거같고있어도 낮에 문열고 선풍기틀고 누워있음 그냥 시원했던거같아

  • 24.11.04 10:27

    나는 아직도 이러는데…ㅋㅋ엄청 몸이 붕뜨고 간질간질한 기분

  • 24.11.04 10:49

    나는 그 고등학교때 학교 조퇴하고 버스타고 집갈때 느낌 하고 비교적 최근에는 레이오버로 새벽6시에 도착해서 헬싱키 지하철 타는데 눈덮이는 풍경에 유럽 첨이라 아무것도 모르겠고 사람없고 조용했던 ,, 순간

  • 24.11.04 12:16

    난 어렷을때 학교 조퇴하고 집 오는길
    밖이 햇빛만 있고 되게 조용하고..
    집에도 시계소리만 나고...
    기분 되게 이상했음

  • 24.11.04 13:17

    나도 이거 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먹으려고 도시락 싸간거 햇볕 내리쬐는 고요한 집에서 혼자 먹는 기분도

  • 이거 진짜 못잊어 아파서 조퇴한 거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그 모를 느낌...

  • 주말 낮잠 자고 일어났을 때 애매한 시간에도 뭔가 ㅋㅋ

  • 24.11.04 14:46

    난 달리는 차안에서 창밖에 빠르게 지나치는 차들, 나무들 쳐다보다가 비교적 가만히 있는 내 손을 쳐다보면서 이상한 느낌 들었었어. 내가 살아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 순간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것도 신기하고. 지금도 가끔 내 손 쳐다볼 때 그 때 느낀 감정이 떠올라.

  • 24.11.04 15:07

    나라는 달라도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 24.11.04 15:13

    난 새벽에 신호등만 켜진 도로 제일 기분 이상쓰

  • 신기하다 .........왜 사람 사는게 다 똑같지? 다른 문화권인데도

  • 24.11.04 17:01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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