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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 어둠의 저편
내가 최근에 밤새워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둠의 저편' 입니다. . 출판년도는 좀 지났지만 그래도 읽을만 합니다, 조합원님들, 일독을.....
하루 밤 7시간이 이소설의 전부다. 시작은 아사이 마리가 집에 들어가기 싫어 레스토랑에서 두꺼운 책을 읽다가 고등학생 때 언니와 함께 풀장에서 휴가를 보냈던 다카하시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걷고 있는 동생 마리. 서로를 너무 부러워해 둘 사이의 공간이 생기고 다가갈 수 없는 거리를 만들어버린 자매. 에리와 안타까움에 내색은 않지만 방황하는 마리, 이 자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만난 메리. 한 사건을 통해 작가는 현대의 모습과 삶의 가치를 말한다. 삶의 실제적인 현상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보여주어 독자에게 판단하게 하는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생각에 빠지게 한다. 생각해보고 해결해야할 부분인 듯 싶다. 깨달았을 뿐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도 다른 느낌이 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경 음악 : Renato Bruson - Verdi - La Traviata - "Di Provenza il mare, il suol" 베르디 오페라 춘희 중에서 '프로벤자 내고향으로'
들으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프로벤자 내고향으로'는 내가 많이 좋아하는 아리아 중 하나입니다. 웃음을 파는 거리의 여인에게 빠저서 방황하는 아들 에게 고향 프로벤자로 둘아가자며 눈물로 호소하는 아버지. 오페라 극장 객석에 앉아서 바리톤의 매력적인 음성으로 이 아리아를 감상하면 감동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줄거리는 다음카페 독후감 중에서 일부 발췌, 수정 편집하였고 배경음악은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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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독후감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