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원들을 밖으로 보내고 나니 사무실이 비어서 그 틈을 타서 글을 올립니당.
오랜만에 가는 섭리의 집이라 깔끔한 모습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정성스레 화장을 하다보니 어느듯 모임시간이 가까워 왔습니다.
서둘러 준비하고 나갔지만 늦어서 혼자 섭리의 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음식점이 많이 생겨서 무척 기뻤습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가는데 할머님들이 저를 알아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리모델링을 한 섭리의 집은 예전과 달리 무척 깨끗했고 신발없이도 위아래를 오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할머니들께서 저를 알아보시고 두손을 잡아주시면서 `다시는 못보는 줄 알았어'라고 하시는 거예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양샘의 자녀분들이 대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거문고 연주와 여러가지 놀꺼리를 준비해 왔습니다.
갈 때가 되자 할머니들께서 `담에도 꼭 올꺼지'하시길래 온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할머니들의 아름다워진 모습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에전보다 모든 것이 나아진 모습이기에 우리 사사터도 더더욱 나아지리라 믿구요 글구 할머니들이 많이 보고 싶어하시니까 다들 담에는 많이 참석해 주세요.
담에 꼬옥 뵈요.
첫댓글 네에~~~~~ 수고하셨구요...앞으로 쭈~~~욱 함께해요~~~
샘을 온라인에서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자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