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 매도세 및 유럽發 악재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600선 아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버냉키 Fed의장이 저금리 유지 발언에 힘입 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1,620선을 회복하며 출발. 그러나,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수급이 악화된 탓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장중 유럽發 악재까지 불거지며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피치의 그리스 은행 신용등급 하향과 S&P의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그리스 노동계의 총파업에 따른 국채발행 실패 가능성 부각 등 유럽 리스크가 장중내내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 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년만에 적자전환했다는 점도 지수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함.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2원 급등한 1163.4원에 거래를 마감함.
코스닥시장 역시 유럽 리스크 부각되며 큰 폭 하락 마감.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 미증시 상승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 도세가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섬. 이후 유럽 리스크까지 부가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 날수록 낙폭이 확대, 500선 초반까지 크게 밀려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42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6억, 103억 순매수를 보 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97계약, 1,72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만이 4,455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 며,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 LG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LG화학만이 강보합으로 마감함. 현대차, 신세계, SK에너지는 보합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의료정밀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보험, 금융, 전기전자, 기계업종 등의 낙폭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 마감.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다음, 동 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성광벤드, SK컴즈, 차바이오앤, 주성엔지니어링, 동국S&C, 하나투어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 ICT, 태웅, 서부트럭터미는 소폭 상 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587.51P(-25.32P/-1.57%) KOSDAQ 504.63P(-9.41P/-1.83%)
[특징 테마]
출산장려정책 관련주 : 정부의 저출산 대책 기대로 일부 관련주 상승. 통계청은 전일 지난해 출생아 수가 445,000명으로 2008년에 비해 21,000명(4.4%) 줄었다고 발표하였음. 또한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1.15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 줄었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심각성으로 정부의 관련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보령메디앙스와 큐앤에스, 에듀박스등의 출산장려정책테마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 음.
U-헬스케어 관련주 :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자 선정 소식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관련주 급락. 금일 지식경제부는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자로 LG, SK텔 레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음. 선정된 LG컨소시엄은 LG전자, LG텔레콤, SH제약(스템싸이언스(066430)), 바이오스페이스(041830), 에임메드(메디포스트(078160)), 넷블루, 대진정보기술, 대구광역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삼성생명, 인성정보(033230), 인포피아(036220), 경기/전남/충북 등이 포함되어 있음. 한편, 선정소식에도 불구하고 u-헬스케어관련주들의 주가는 차 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 마감하였음.
상장폐지결정주 : 상장폐지가 결정된 코스닥업체 코어비트(056850), 비전하이테크(015050), 코디콤(041800) 3사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 일제히 90%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에서 코어비트와 비전하이테크 코디콤의 상장폐지를 최 종 결정하였음. 이에 따라 이들 종목들은 다음달 8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9일 최종 상장폐지됨.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지수 편입 종목인 한국기술산업(008320)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SH에너지화학(00236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 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59.32억원으로 전년대비 483.1%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감소한 1,368.46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45.07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원인으로 매출수량 증가에 따른 회사의 수익구조 개선과 주원료 가격의 하락 및 원가절감 등을 꼽았음.
이수화학(005950) :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강세. HMC투자 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작년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BW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연초 이후 21% 이상 하락하며 실적 개선을 반영하지 못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음. 따라서, BW물량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는 4월 15일 이후부터 는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주식 수 증가 등을 반영하여 기존 17,800원에서 15,800원으로 조정하였음.
LG화 학(051910) : 1분기 영업이익 낙관적 전망에 소폭 상승. 금일 우리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최근의 석유화학 시황이 예상대비 강한 가운데, 편광판과 2차전지 판매가 예상대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의 전망(4,342억원)과 시장 컨센 서스(4,698억원)를 상회할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편광판과 2차 전지 생산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차용배터리 납품 계약을 기대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하였음.
동부하이텍(000990) : LG디스플레이에 LCD 구동칩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LG디스플레이에 37인치 LCD TV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인 LCD구동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음.
KB금융(105560) : 파생상품 대규모 손실 루머로 하락. 금일 증권시장에서 동사가 전산 총계정원장과 보조 원장간 불일치 금액이 100조원을 넘는다는 설이 확산되며 파생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소문에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함.
쌍용차(003620) : 유동성 위기 우려로 급락. 전일 동사는 내달 말까지 1천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이 수혈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음. 동사는 운영자금이 거의 바닥남에 따라 금일 지급되는 2월 급여를 관리직원에게는 기본급의 50%, 생산직원에게는 기본급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한림창투(021060) :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으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의 조달을 목적으로 166.5만주(9.9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쎌바이오텍(04996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 익이 전년대비 174.7% 증가한 4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대비 29.6%, 86.3% 증가한 158.12억원, 43.1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하였음.
디아이디(074130) : 성장성 기대감에 강세. 키움증권은 금일 탐방리포트를 통해 샤프의 대형 패널 모듈공정은 샤프 남경과 동사에서 진행된다며, 사카이 공장 ramp up이 진행됨에 따라 물량 증가 예상된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하반 기 샤프 사카이 공장의 capa 확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월 36,000장에서 76,000장 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모듈공정 아웃소싱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동사 성장에 긍 정적이라고 평가하였음. 한편,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동화광전(소주) 유한공사(중국)에 39.61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포스렉(003670) : POSCO의 해외 진출 수혜 기대감에 상승. 금일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POSCO의 해외 진 출이 가시화 될수록 동사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000원에서 7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POSCO가 해외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거나 전기로 제강사를 인수하면 동사가 내화물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POSCO의 해외 진출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또한, 올해 POSCO의 조강생산량 증가 계획도 동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한 일사료(005860) : 실적 호전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6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65.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5%, 168.3% 증가한 1,334.33억원, 59.94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음. 또한, 보통주 1주당 25원의현금배당을 결정하였음.
이노칩(080420) : 자사주 취득 결정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취득 예정금액은 26.85억원이며, 자사주 취득기간 은 2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임.
네오위즈벅스(104200) : 에스엠과 사업제휴 소 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사업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주)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15.42%(2,479,203주)를 155.02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한편, 에스엠의 주가는 이수만 이사의 등기이사 사직과 일본 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급락세를 기록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안철수연구소(053800) : 대규모 자사주 처분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기관투 자자 지분참여 및 거래 유동성 확대를 위해 금일 장개시 전 시간외대량매매의 방법으 로 자사주 100만주를 237.03억원에 장내 처분한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조선선재(5) : 재상장 후 연일 상한가.
대원전선(2), 아남전자(2) : 주식분할 결정
한림창투(2) :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
SH에너 지화학 : 지난해 실적 호조
보령메디앙스 : 정부의 저출산 대책 기대로 일부 출산장려정책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