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리서치 펠로우에 걸리게 되서 펀딩 받으려면 physics major로 declare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declare 신청하니까 major advisor (한국말로 하면 지도 교수쯤 되려나요?)를 그냥 학과에서 알아서 정해주더라구요. 저는 그 교수님 만나본 적도 없으니 그냥 그려려니 하고 교수님이랑 플랜 상담하고 뭐 이것저것 서류 작성하고 declare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제 친구 한 명이 자기도 최근에 물리학 전공 디클레어 했는데 미리 교수님이랑 컨텍해서 동의받아서 무려 Leonard Sussikind(스펠맞나요;; 암튼 끈이론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엄청 유명하신 분)가 자기 major advisor라고 하는거에요. 이 소리를 들으니까 뭔가 나도 좀 유명하거나 적어도 나랑 research interest가 맞는 분을 찾아봐야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major advisor 개념이 한국에서 지도 교수쯤 되는 것 같은데 이 분들 고르는 게 중요한가요?
저는 아예 순수 이론 물리아니면 인간 정신이나 AI쪽 관련 되는 biophysics 나 bioengineering 쪽으로 갈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배정받은 교수님은 보니까 experimental dark matter 리서치를 주로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이 분을 포함해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분들이시긴 하지만...그래도 왠지 나중에 지도 교수가 누구인지가 중요할 듯 해서 갈등이 되네요....
답변 부탁 드려요(__) 참고로 아직 학부 1학년 꼬꼬마입니다:)
첫댓글 음. 그쪽 시스템을 몰라서. 한국이면 아직 학부생이면 지도교수는 글케 중요한게 아님 오히려 다양한쪽을 경험하는게 중요한듯.. 대학원생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가 할분야가 정해지면 어떤 교수가 지도교수가 되는지가 중요함. 물론 실력있고 명성도 있으면 좋지만 무엇보다 인간성이 좋아야 한듯함.ㅎㅎ
흠 인간성이라...그렇군요...생각해보니 그것도 중요한 펙터일 것 같네요ㅎ 조언 감사해요:)
솔직히 저는 경험자로써 말하는 건 아니지만...물리쪽으로 계속 가고싶다면 그쪽 분야에 맞는 유명한 분 찾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정말 그 분야로 딱 마음을 정한게 아니라면 구지 정해진 거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할만한 케이스는 그냥 지도교수님은 그대로 하시고 마음에 드는 교수님 계시면 컨텍해서 아예 그분 실험실에 들어가는 겁니다. 뭐 솔직히 학교쪽에서 그냥 막 정해주는 거니까 지도교수 쪽에서도 크게 신경 안 쓸 가능성도 크죠. 한국학교에서는 대부분 그렇고요. 그러니까 다시 결론을 정리하자면, 마음에 드는 교수님이 있으면 따로 컨텍을 하시라는 것...
네:) 저도 그냥 지도교수님은 그대로 가고 관심있는 교수님에게 개인적으로 컨텍할려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