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스페셜 - 병원 사용 설명서! >>
- 6탄! 치과 -
▷ 이가 아프지 않아도 치과에 와야 할 때
> 어린이, 영구치가 날 때!
이 시기에는 충치점검을 위해 치과를 찾아야 한다. 만 6세 정도에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치아 관리를 잘못하면 평생 치아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두 가지 치과 진료를 권한다!
첫째,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 홈 메우기, 실런트>를 권한다!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어금니는 잘 씹을 수 있도록 위가 널찍하고, 홈이 파져 있기 때문에 충치가 잘 생긴다. 이 치아 홈을 메우는 실런트는 홈을 메워 음식물이나 치태가 끼지 않도록 해준다. 실런트를 통해 충치의 30-70%정도를 예방할 수 있으니 치아에 보험을 드는 셈이다.
두 번째는 부정교합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어머니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우리 애 교정 언제 해야 하나요?>인데, 6세 전후 검사를 통해 교정여부를 결정하길 권한다. 교정은 원인에 따라 시기가 달라지는데 단순히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할 때는, 영구치가 모두 난 초등학교 5-6학년! 턱뼈에 이상이 있을 때는 턱뼈가 활발히 성장하는 6-9세가 적당하다.
보건소에서는 1,100원으로 다양한 치과 점검을 받을 수 있고, 보다 저렴하게 실런트 치료도 받을 수 있는데,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고 보건소를 찾도록 하자.
▷ 이가 아프지 않아도 치과에 와야 할 때
> 청소년, 머리가 아플 때!
청소년의 이유 없는 두통이 지속될 때 턱관절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턱관절은 귀 앞의 관절로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앞으로 튀어나오는 특수 관절인데, 장시간 책상에 앉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를 하는 청소년은 어깨, 목의 근육이 뭉쳐 안면근육에 영향을 주고 심화되면 턱관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이상의 치료는 턱의 성장이 끝나기 전인 10대에 시작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어지럼증, 만성두통, 비염으로 진행된다. 또한 최근 스트레스 등으로 성인 턱관절 이상도 급증하는 추세다.
턱관절 이상 자가 진단!
① 검지, 중지, 약지 3개의 손가락을 똑바로 세워 입 안에 넣어본다. 이때 손가락이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
② 양손의 새끼손가락을 자신의 귀 안에 넣고 입을 크게 열거나 다물어 본다. 이때 손가락을 조이거나 탁 치는 느낌이 있으면 검사 필요!
③ 뺨 근육이나 옆머리 근육을 누를 때 아픈지 확인! 이때 심하게 아프거나, 지속적으로 아프면 턱관절 및 근육병 가능성이 있다.
▷ 이가 아프지 않아도 치과에 와야 할 때
> 성인, 입냄새가 심할 때!
세균들이 달라붙어 생겨난 덩어리인 플라그, 편도선이나 소화기관의 문제, 혹은 다이어트나 수면제를 포함한 몇몇 약물은 입냄새를 유발한다.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이다.입냄새를 방치하면 충치, 잇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치과 질환을 예방하고 비용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스케일링 비용도 절약하고 싶다면 양치질 후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면 된다!
① 치실을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에 감아 2~3cm로 길이 조절
② 윗니 일 때, 엄지와 검지로 잡아 세로로, 아랫니 일 때, 가로로 잡는 것이 편하다!
③ 치아 사이에 팽팽해진 치실이 미끄러져 들어가도록 하여 치실이 치아둘레를 따라 C모양이 되게 한다.
④ 치아와 잇몸사이에서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 임산부,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 정답 : O
스케일링은 입 속 충치를 제거해줘 더 큰 치과 질환을 예방한다. 임신시의 치과 치료는 가장 안정기인 4-6개월에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나 말기에는 심한 통증 완화에 필요한 치료나 스케일링 등의 치료 외에 약을 복용하는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작정 통증을 참는 것보다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임신시 안전한 약의 복용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잇몸병은 먹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 정답 : X
잇몸병이 생겨 잇몸이 붓고 이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잇몸약을 복용하면 염증이 완화돼 통증이 가라앉는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잇몸병의 원인인 플라그와 치석이 제거되지 않는 한 잇몸병은 계속 진행돼 치아가 빠질 수도 있다. 근본적으로 스케일링, 잇몸치료를 해야 하고, 이때 잇몸약을 같이 복용하면 치료 후 잇몸의 회복력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 임플란트 시술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먹어야 될 약은?
⇒ 정답 : ②번
①변비약 ②골다공증약 ③진통제 ④두통약
골다공증 약을 먹을 경우, 골수염을 일으켜 치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전, 꼭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
◆ 구강건강에 좋은 <턱관절 스트레칭> ◆
① 씹기
아래턱을 앞으로 최대한 내밀어 입을 벌렸다 닫기를 반복한다!
씹을 때 사용하는 저작근과 옆머리를 싸고 있는 측두근의 긴장을 푼다!
②당기기
양귓볼을 측후방으로 잡아 당겨 측두근 이완!
③다물기
엄지와 검지로 아래 위 치아 사이를 지지하여 최대한 턱을 벌리고 다물기를 반복!
④내밀기
혀를 최대한으로 턱 밑으로 내밀고 눈을 위로 치켜뜨는 것을 반복!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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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위대한 밥상! >>
- 충치 예방에 좋은 밥상은? -
♦ 충치 예방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배추!
▷ 배추의 어떤 성분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될까?
배추에 풍부한 식이섬유소, 특히 셀룰로오스 등의 불용성 식이섬유소가 세정식품의 역할을 한다. 세정식품이란 섭취하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청소해서 충치 균이 자라지 못 하게하는 식품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 칫솔 역할을 하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추에는 비타민C도 풍부한데,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서 잇몸을 튼튼하게 만든다. 또한 배추는 칼슘까지 있어서 치아를 단단하게 하니까 충치 예방 뿐 아니라 치아 건강 전반에 걸쳐 다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김치로 먹어도 그 영양성분이 그대로 남아있을까?
배추는 익히거나 김치로 발효시켜도 영양소 파괴가 비교적 적은 식품이다. 또 김치는 발효되면서 비타민C 함량이 늘어나고, 젖산균에 의해 장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단 하나 단점이 바로 소금으로 절인다는 것인데, 우리 국민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5~20g 정도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인 5g의 3~4배 정도로 높다. 그러니까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추를 미리 절이지 말고 생배추로 싱겁게 겉절이 김치를 해먹거나 배추 그대로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 배추 잎줄기에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이 좋은 배추!
배추의 잎줄기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불량배추다. 이것은 붕소 결핍증이나 세균성 반점병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배추를 쪼개보면 속잎까지 검은 반점이 있다. 또한 이 붕소 결핍증은 검은 가로줄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배추를 고를 때는 검은 반점이나 가로줄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 좋은 배추는 묵직하고 속이 꽉 차있으며, 잎 끝이 여며져 있고, 겉잎 색깔이 진한 녹색으로 잎이 두껍지 않은 것이 좋다.
▷ 배추의 푸른 겉잎이 충치 예방에 더 좋다!
배추의 푸른 겉잎에 불용성식이섬유소와 비타민C, 칼슘 등 영양성분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잇몸과 이를 튼튼하게 하는데 있어 더 좋다. 또 배추의 겉잎에는 항산화물질인 엽록소와 인돌카르비놀 성분도 더 많이 들어있다. 그러니까 배추의 겉잎을 그냥 버리지 말고, 겉잎과 속잎 모두 먹는 것이 좋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