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599m)
1.산행구간 : 율리농협-x404m-문수산-당고개-감태봉-천상청구아파트
2.산행일자 : 2012. 05.17(목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굴화 아파트 출발(08:40)
◎ 율리 농협(09:00)
◎ 깔닥고개 안부/해발 x326m(09:40~10:45)
◎ 문수산/599m(11:03~11:07)
◎ 이정표/천상큰골저수지2.5km,문수산250m,문수산400m(11:09)
◎ 당고개 (11:50~12:10)
◎ 감태봉/울산38(12:40)
◎ 병사골 저수지(13:00)
◎ 천상 청구 아파트(13:10)
6.산행기
06시10분 일어 납니다.
아니 그전에 눈은 떴지만 TV켜놓고 이리 저리뒹굴 거리다 아들 수영간다는 이야기에 잠시 밭에 나가 풀이라도 베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데 웬바람이 그리도 부는지...
태풍이 따로 없습니다.
모자도 날려 가버리고..
나뭇잎도 날아 다니고...
그러더니 한방울 두방울 내리던 비는 길바닥을 적실만큼 쏟아 지네요
물론 이때는 집으로 돌아와 있었기에 큰비 맞지 않았지만....
그렇게 밭에도 가지 못하고 ..
아침식사후 점심약속있다는 아내와 함께 문수산엘 다녀 오기로 합니다.
율리 농협 앞
거의 09시 다되어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좋아 봅입니다.
오늘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전라도부터 천둥과 우박이 내리는 소나기성 비가 내리고 또 오후부터는 영남지방도 그러하겠다는 예보인데...
설마 비가 올려나라면서 율리농협 하나로마트앞에 주차를 합니다.
새벽날씨와 달리 좋은 날씨...
그러나 출발하는 발걸음은 무겁기로 천근 만근보다 더합니다.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라면서 처음에만 이렇지 나중이면 괜찮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말해서 몸이 나중에 풀린다는 애기이죠
하지만 문수산 가는데 ...라면서 올라섭니다
떼죽나무
나무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때가 많은 껍질의 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가을에 수없이 조랑조랑 매달리는 열매가 회색으로 반질반질해서 마치 스님이 떼로 몰려 있는 것 같아 떼죽나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네요
열매껍질에 독성이 있어 이를 빻아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해 떼로 죽이는 나무 즉 떼죽나무가 되었다는 설도 있고요 또 영어이름 snowbell은 5월에 순백의 꽃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에서 지어진 듯 합니다.
짙은 갈색 껍질은 세월이 흘러도 매끈한 모습을 그대로인데요 어린 가지에는 끝이 갈라진 별 모양의 털이 촘촘히 나 있지만, 자라면서 차차 없어지고 껍질이 벗겨지면서 다갈색으로 변하죠.
열매껍질에 있는 ‘에고사포닌’ 이라는 성분은 독성이 강해 체내에서
그리고 이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유독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에 심거나 도심의 가로수로도 적합한데요. 순백의 꽃잎과 더불어 상큼한 향이 좋아 향수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지는 빗물을 정수하는데 쓰이며, 불을 피울 때 싸리와 더불어 연기가 나지 않는 나무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씨앗은 45%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어 기름을 짜기도 하는데요. 민간에서는 꽃을 인후통과 치통에 약용하기도 한다는군요
금대난초
금난초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초 식물입니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쪽에서 잘 자라는데요.
키는 40~70㎝,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8~15㎝, 폭은 2~4㎝ 정도이며. 꽃은 황색이며 정상부에 3~12개 정도 달리고, 둘러싸고 있는 포는 길이 2㎜ 정도의 삼각형입니다
이미 신록이 되어 버린 계절..
꽃은 이미 져버린 모양새로 떨어지거나 열매를 맺을 준비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문수산..
주변에 이런 산이 있다는게 어찌보면 울산의 자랑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바탕 땀을 흘리고서야 천근 만근이던 몸은 풀리고 ...
하지만 여전히 아내는 힘든지걸음이 둔해 보입니다.
기러더니 깔닥고개 안부까지만 하자는 이여기...
그렇게 합시다라며 분위기를 조성 해보지만 한번 앉은 엉덩이는 일어 날줄 모릅니다.
둘이서 문수산 와서 정상 같이 올라가지 못한게 아마도 이게 처음일듯 싶습니다.
그렇게 앉아서 커피며 아이들처름 과자며...
1시간 넘게 시간을 보냄니다.
물론 그사이 많은 사람들이 의자를 바꿔가면서 지나는 산님들..
대부분 산남들은 이곳까지 와서 뒤돌아 가는 모습이며
극히 일부만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
약속있다는 아내를 안영축마을로 내려보내고 문수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파혜쳐진 등산로
그리고 489개의 계단길...
문수산 정상은 분주하던 깔닥고개와 달리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곧바로 정상을 넘어 문수산 북릉길로 들어 서는데...
이따금 부는 바람에 땀을 실려 보냄니다.
새소리도 들리고...
하지만 하늘을 덮고 있는 시커먼 구름은 왠지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언제나 쏟아질듯한 느낌...
하지만 올때 오더라도 갈수 있는한 가보자라며 내려섭니다.
산괴불.....
습한 산지에서 자라며.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띠게 됩니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줄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고 검은빛이며 겉에 가늘고 오목한 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는군요.
민들레는 씨가 바람에 날려 다니다가 땅에 내리면 싹이 나고, 꽃이 피는 데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죠.
꽃가루받이와 수정이 이루어지면 꽃대가 땅바닥 가까이 누웠다가 열매가 다 익으면 다시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드는게 특징입니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어린 잎은 나물로 무쳐 먹고 뿌리는 김치를 담아 먹구요.
뿌리와 잎을 깨끗하게 씻어 건조 후 가루로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꽃과 뿌리를 말려 약재로 쓰는데 기침이나 가래가 심할 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민들레
599m 문수산 정상석
이정표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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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금대난초
두어곳의 천상 저수지 갈림길을 오른쪽에 두고 내려서는길..
오늘은 이길을 그 어느 누구도 지나가지 않았는지 거미줄이 중간 중간 길을 방해 하고 있네요
그리고 얼마후 당고개에 내려섭니다.
충골마을,감태봉,대밭골,연지골로 갈라지는 네거리....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조용한 안부,
mp3를 켜놓고 막걸리 한잔 하고 가기로 합니다.
100여일 지나가는 파업중인 회사생각도 좀 해보고..
또 내일 모래 백두대간 지원 산행도 생각 해보고..
여러 가지생각으로 머리만 복잡합니다.
다시 일어 섭니다.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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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감태봉//울산38
점점 세어지는 바람...
그리고 어두워지는 하늘...
이따금 천둥소리가 들리는 ....
마음만 바빠집니다.
하지만 길이 좋아 거의 달리디시피한길....
천상 앞능선 갈림길을 지나 감태봉으로 올라서는데 비가 내린다는 신호가 옵니다.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비...
이따금 후드득 잎사귀가 흔들거리면서 떨어지는 비...
그런데 번개가 번쩍이며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옵니다.
그러더니 비가 쏟아 지기 시작합니다.
얼른 우의를 덮어 쓰긴 하지만 흘러 내리는 비는 신발을 적시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새벽같이 비를 맞더니 또 이곳에서 비를 맞는구나 라면서...
바삐 내려섭니다.
찔레꽃
이정표
병산골 저수지
송현고개
그렇게 병사골 저수지까니 내려서는데 햇살이 나면서 비도 거칩니다.
요렇게 올걸 그렇게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괜히 사람만 바삐 움직였다는 생각에 화도 나고...
판촉우의를 벗어 털고는 송현고개와 천상 청구 아파트 앞을 지나 버스로 집으로 복귀 합니다.
그리고 오후 출근하는길...
일기예보에 날씨 맑음이라는 정보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길....
멘날 하던대로 집을 출발 강변로, 그리고 명촌대교를 지나 동천으로 올라가는길....
동천 다리..
외솔교...
병영교를 지나 지금을 차가 다니지 않은 구병영교에서 U턴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태화강 하루까지....내려서는데...
날씨가 심상찮습니다.
검은 구름에..
이따금 흩날리는 비...
마음만 바쁘니 힘도 더들어 가네요
학성동 갑문을 지나 새치로 들어 서는데 내리기 시작한비....
잠시 원룸 주차장에서 비를 피하는데 오늘 하루만 세번이나 비를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