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가장 많이 내린 남면 분향리 한 하천에는 평소보다 많은 물이 내리고 있지만 물이 흐른 흔적으로
보아 밤새 폭우가 내렸다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5일 오후 130분경)
100미리
넘는 폭우가 “약비”
시우량
52미리 침수피해도 없어
5일
새벽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많게는 50미리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장성군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고 오히려 해갈에 도움이 되는
약비가 되었다.
군
인터넷홈페이지 강우량 결과에 의하면, 5일 장성군 평균 77.8미리의 비가 내렸고 남면과 삼서면이 각각 131, 101미리로 가장 많은 비가
왔다. 특히 남면에서는 02-03시 사이 시우량이 52미리의 폭우를 쏟아 부었다. 그러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우량이
50미리가 넘었는데도 하천에 물 흐른 흔적으로 보아 많은 물이 흐르지 않았다. 이것은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후 보름동안 10미리의 비도 내리지 않아 밭작물은 타들어 갈 지경이었다. 잔디의 고장인 삼서면 김 모씨는 “비가 안와 잔디밭에 매일
물을 주느라 진땀을 뺐다”면서 “이번 비는 약비다”고 말했다.
장성읍
이 모씨는 “벼 이삭이 만들어지는 요즘 논에 물이 많이 필요할 때다”면서 “이번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동안 가물었던
논에서 물을 흡수했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장성읍 68, 진원면 96, 남면 131, 동화면 78, 삼서면 101, 삼계면 87, 황룡면 68, 서삼면 73, 북일면 60, 북이면
45, 북하면 49미리로 평편 77.8미리다. (자료:장성군청 인터넷홈페이지)
한편,
4일 토요일까지만 해도 피서객으로 넘치던 계곡이나 하천에 물이 불어나기도 했지만 물이 깨끗하지 못해 한가로운 모습을 보였다.
황룡강에도 수위는 좀 높아졌지만 큰 비가 내린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 5일 오후
2시경)
이번 비로 평림댐 상류까지 제법 물이 차 있다. (5일 오후3시경)
남면 감나무
밭
첫댓글 치산치수가 좋은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