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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은 장초반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에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을 보이던 지수는 여기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0.1%로 전달의 0.2%나 예상치인 0.1%보다 낮게 나오면서 일본발 양적완화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보다 EU정상회담에 대한 관망세가 더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지수는 EU정상회담에서 장기전인 부분도 있지만 시장에서 가장 기대했던 단기적인 조치가 나오면서 급등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그러한 부분은 그동안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을 더욱 크게 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되었었는데 이러한 단기적인 조치는 유로존 리스크를 수면아래로 끌어내리면서 결국 크게 상승을 하였습니다. 결국 호주는 1.22%, 한국도 1.91%, 일본도 1.5%, 대만도 1.77%, 중국도 1.35%상승을 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유럽시장도 EU정상회담 호재를 바탕으로 2.5%내외 상승을 하였고 이번 EU정상회담의 가장 큰 수혜를 받는 남유럽국가들은 4%가까이 상승을 하며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뒤로 이번 조치가 결국 당분간은 유로존 리스크를 수면아래로 내려앉게 하는 효과를 주면서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영국은 1.42%만 상승을 하였지만 독일이 4.33%, 프랑스가 4.75% 상승을 하였으며 남유럽국가들인 이탈리아가 6.42%, 스페인이 5.66%, 그리스가 4.31%상승을 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시장도 EU정상회담에 대한 내용에 의해 170포인트 넘게 상승출발을 하였고 이러한 조치는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키면서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 나갔습니다. 비록 경제지표가 별로 좋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부분보다는 그동안 우려감을 보였던 EU정상회담 결과에 더욱 반응을 하면서 240포인트넘게 상승을 등락 거리다가 독일하원에서 EU재정협약과 긴급 구제금융 지원 승인이 통과되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였고 결국 277.83포인트로 상승을 하며 6월 한달동안 다우지수가 3.93%, 나스닥이 3.81%, S&P500지수가 3.96%상승을 하는등 1997년 이후 최고의 6월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은 1999년이후)
오늘 이슈는 단연 EU정상회담 결과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회담은 주요 조치들이 장기적인 조치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조치들이 많아 시장을 진정시켜 이번 위기를 돌파해 나갈수 있는 획기적인 조치이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전부 합의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좋은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부분이 나왔다 해서 유로존 리스크가 해소된것이 아니라는점은 조심해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좋은 모습이고 써머랠리를 갈수 있는 전제조건인 유로존 리스크의 해소로는 좋은 모습이지만 결국 이러한 모습은 장기적인 효과는 아니기에 주의 깊게 살펴야 되고 결국 문제는 경기둔화 문제였기에 이러한 모습이 경기활성화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도 살펴봐야 될것입니다.
다 떠나서 피치가 EU정상회담 이후 이번 회담의 결과로 인하여 유로존 신용등급 하락압력이 완화되었다는 발표는 그만큼 성공적인 회담이였다는 점을 부각시킨 모습입니다.
하나하나 보면 먼저 EFSF, ESM의 은행에 대한 직접지원입니다.
그동안 유로존 각 구제기금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정부가 문제 있는 은행등에 지원하는 수순이였는데 이렇게 되면 이러한 자금은 정부의 부채에 들어가게 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더 높아지는 모습이였고 이로인하여 상환능력이라든가 여러가지 이유로 신용등급 강등이나 CDS상승등 악영향을 끼쳤는데 이번에 은행에 직접 지원을 허용하면서 국가채무비율과 상관없이 진행되면서 정부의 운신의 폭을 키우게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러한 직접지원의 첫번째 수혜는 스페인인데 1000억 유로 자금지원을 신청했는데 이 자금을 은행에 직접 지원하게 되면 스페인의 국가무비율과 상관없고 그동안 스페인 우려감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효과입니다.
두번째로 ESM 선순위 해소입니다.
그리스 헤어컷에서 ECB나 EFSF, IMF등은 제외한 민간채권단들만 헤어컷을 당했었는데 그러한 모습을 이번 스페인 1000억 유로 지원시 민간채권단들이 또 당할것이라는 우려감이 스페인 국채금리를 상승시켰었습니다. 즉 그동안 스페인 구제금융에서 ESM 자금이 유입되면 그동안 선순위를 가지고 있던 채권자들이 후순위로 밀려나면서 더많은 이자와 또다른 담보를 가져오게 만드는 효과를 주고 결국 이러한 모습은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으로 표출되었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 당시 그들의 논리는 자신들은 구제하기 위해 지원했지만 민간채권단은 수익을 노리고 투자했으니 너희만 손실을 감내해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EU정상회담에서 그러한 선순위를 해소시키면서 민간채권자들에게 안심을 시켰고 그외의 민간투자자들에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등의 채권에 투자를 해도 된다는 안심을 준 결과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조치가 스페인 국채금리를 급락시키는 효과를 준것입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스페인에 대해서만이라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 효과는 제한적일수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세번째로 ESM등 구제기금의 국채 직접 매입입니다.
ESM이나 EFSF등은 그러니 구제기금을 국가에 제공하는 역할만 하였는데 이번에 국채직접매입을 허용하였습니다. 현재는 ECB만 그러한 일을 할수 있는데 ECB도 자신들의 고유권한이 아니라는 이유로 직접매입을 꺼렸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동안 ECB가 국채매입을 한다는 소문만으로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도 하였던 이유이기도 하고 ECB가 국채매입을 꺼리게 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공식적으로 이러한 역할을 ESM등 구제기금이 공식적으로 직접 매입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7%를 넘나들던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이또한 좋은모습이였습니다. 물론 그들이 재정협약을 지킨다는 조건하이지만...
네번째로 유로존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 도입입니다.
그동안 위의 내용들을 시행하는데 독일이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이유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면 각국의 도덕적 해이가 나오면서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내세우며 반대했었는데 이번 EU정상회의에서 금융감독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러한 부분을 관리감독하게 만든 모습입니다. 이 시스템은 연말까지 독립적인 감독기구가 설립되어 운영이 될것인데 이는 그동안 통화통합에서 더 나아가 은행동맹, 경제통합으로 나아가는 첫 디딤돌이 될것으로 여겨지는 조치입니다.
이는 그동안 독일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내용인데 독일은 이러한 관리감독하에 각국 은행의 청산이나 이사선임등의 권한을 이 독립된 기구에서 할수 있게 하면서 독일의 힘을 유지하게 하여 독일도 이번 회의에서 얻어가는 것이 있게 만들어 결국 이번 조치들을 성사시킨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섯번째 긴축에서 성장으로 정책 변화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긴축에서 성장으로 거시경제정책으로 바꿨는데 이를 위해 1200억 유로 자금을 투입하여 경기둔화 국가들의 동력에 기름칠을 할것이라는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와 별도로 소송, 지속가능에너지(태양광, 풍력등)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각국이 50억 유로씩 내기로 했으며 대부분의 자금은 기업등 민간으로부터 충당해서 하겠다는 내용으로 경기부양에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돈이 없어서 고용을 늘리지 않고 그런게 아니라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감에 일단 보수적인 운용을 하기에 자금 투입이 안되었는데.. 좀더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유럽의 주가는 영국만 1.42%상승을 하였고 여타 국가들은 3~4%상승 남유럽국가들은 5~6상승을 하였습니다. 유로화는 1.27$까지 상승을 했다가 결국 1.265$내외에서 등락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이번 EU정상회담의 가장큰 수혜를 받는 스페인이 6.3468%로 급락하였고 이탈리도 5.7958%로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독일은 1.5924%, 프랑스도 2.6909%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MSCI한국지수는 4.62% 상승한 54.81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1.75포인트 상승한 247.45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베이시스가 0.8이였기에 246.65로 이는 환산지수로 1866정도 되는 수준으로 금요일 코스피지수가 1854.01로 마감하였기에 약 12포인트 정도 상승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NDF역외환율 1개월물은 1142.5원으로 이는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1140원 정도 되는 수준으로 금요일 서울환시가 1145.4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5원 넘게 하락출발할것으로 여겨지는 수준입니다.
금요일에 우리장은 장초반 EU정상회담에 대한 불안감등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180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의 CPI가 -0.1%로 발표되면서 일본발 양적완화나 중국의 통화정책 변화조짐에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EU정상회담의 내용들이 시장에 유입되자 외국인의 급격한 선물 매수세 유입으로 인하여 시장은 급하게 상승하여 결국 34.83포인트 상승한 1854.01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월요일 우리장은 해외시장의 급등에 따라 상승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는 점에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제한적인 모습이 될수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이제 시장은 ECB금리인하, 중국의 지준율 인하, 일본의 양적완화에 촛점을 맞추고 월요일 부터 있을 각국의 제조업지수등 경제지표와 그 다음주 부터 시작될 2분기 실적에 일회 일비 할것입니다. 그에 대비를 월요일부터 대비를 해야 될것입니다. 당장 월요일 저녁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요일 10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제조업지수도 월요일 장초반에 영향을 줄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속에 월요일 11시 30분 중국의 HSBC PMI지수가 발표가 있는등 전반적으로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시즌 개막을 준비해야 될것입니다.
아무튼 유로존 리스크 수면아래로 잠시 숨어들어간것은 환영할만 합니다.
모두 한주 시작 잘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Personal Income and Outlays 개인소득, 개인소비입니다.
개인소득은 전달과 같은 0.2%였지만 예상치인 0.3%보다는 낮은 모습으로 여전히 고용시장이 좋지 못하여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소비지출은 전달의 0.3%증가보다 낮은 0.0%로 발표되었지만 예상치와 부합된 결과입니다.
결국 소득도 정체, 소비도 정체된 미국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결과로 향후 이러한 모습은 제조업등에 영향을 줄것이고 지속적인 경기둔화 우려감이 시장을 좌우했던 결과를 수치로 보여준 모습입니다.
자세한 것은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 http://www.bea.gov/에 있읍니다.
Chicago PMI 시카고제조업지수인데 전달의 52.7보다는 증가한 52.9로 발표했지만 예상치인 53.1보다는 낮은 모습이였습니다.
Consumer Sentiment 소비심리지수인데 전달의 74.1이나 예상치인 74..1보다 낮은 73.2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고용불안등의 영향과 함께 유럽의 위기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등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오늘의 경제지표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Apple은 목표주가 상향소식에 2.63%상승을 한 584$를 기록하겼고 전날 예상보다 나쁜 실적과 감원소식에 Research In Motion이 19.06%급락을 하였으며 Nike도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9.4%하락하였습니다. Ford가 유로존 경기둔화로 해외영업에서 5억7천만$손실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96%하락하였습니다. 은행주들은 Bank of America가 5.68%, Goldman Sachs가 2.54%, Morgan Stanley가 5.19%상승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JPMorgan은 파생상품 손실 확대 논란속에 0.42%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비철금속, 반도체, 중장비등이 차지하였습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유로화가 EU정상회담의 효과는 유로화를 급등시키면 1.27$ 가까이 상승을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1.266$내외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로화의 급등은 달러화를 1.4%하락시켰고 엔화도 0.62%하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유가는 EU정상회담이 이번에도 별 의미없이 선언적인 모습을 끝날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유지했었는데 깜짝 발표에 급반등을 하였습니다. 특히 달러화 약세의 효과까지 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급속하게 유입되어 7.14$상승한 84.83$를 보게 만든것입니다.
금속은 금이 달러화 약세의 효과와 더불어 EU정상회담의 해결책이 인플레이션을 발생하게 할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여기에 ECB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결국 인플레이션 헷지용으로 금이 강세를 보였는데 47.3$상승한 1597.7$를 보였고 은도 4.37%나 급등을 하였고 동도 4.99%나 급등을 하였습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채권가격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급속하게 약화되면서 1.11% 하락하였고 이러한 효과로 수익률지수는 5.2%상승을 한 모습입니다.
변동성지수는 13.34%하락한 17.08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DS하락상위국가를 살펴보면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등이 10%넘게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