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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나누기 교통사고 당하는 꿈
시작 추천 0 조회 1,406 10.06.23 08:5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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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3 12:23

    첫댓글 지그재그로 달려와 내게 부딪힌 것은 아이가 아닐까요. 아이들은 지그재그로 춤추듯이 달려요. 물론 저도 꼬마였을 때는 지그재그 달리기 선수였슴다만, 지금은 안 함다만...즉 이 꿈은 태몽 꿈은 아닐런지(직선으로 도망갈 모드인 모래......땅...튀튀튀자, 돌진 저돌적으로 황소처럼 튀자)

  • 10.06.23 12:32

    하하하, 순수함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상상이세요. ^-^

  • 작성자 10.06.23 14:46

    ㅎㅎㅎㅎ 저 태몽 꾸면 큰 일 나요^^ 모래님. 그런데 지그재그로 달려오는 아이로 상상하니 그 꿈은 처음부터 즐거움이 있네요.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세요. 이 꿈얘기를 통해 미소가 지어지네요. 놀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10.06.23 14:56

    제 답글 중 하나 수정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지그재그로 걸을 때가 있슴다.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하도 숨이 차서 직선으로는 못 가고 지그재그로 걸어감다. 그럼 몸이 좋아해요.글구 한창 젊어서 팔팔거릴 땐 술 먹고 자전거 타고 가다 지그재그로 음주운전은 했슴다. 글다 열쇠를 떨어뜨려 한 시간 넘게 찾아헤맸슴다. 아, 그 때처럼 술 엄청 먹고 휘청휘청거릴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오늘 저는 언덕길을 직선코스로 걸까 봄다.

  • 10.06.23 14:58

    아, 글구 시작사마, 전 태몽 꿈 죽기 전에 한번은 꾸고파요,절실, 절실, 절실실실한 바람임다.

  • 작성자 10.06.23 17:38

    살아서... 태몽 두 번은 꾸셔야지요^^ 이 꿈이 태몽이면 선물로 드릴게요.
    모래님과 같이 자전거 탈 멋진 남자분을 공개 모집하자구요.

  • 10.06.23 17:57

    음메, 저 약올리시는거죠? 공개 모집은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스. 참고로 전 흑인을 좋아해요.

  • 작성자 10.06.23 18:14

    그럼 영어로 모집공고를 내야하는데 ㅠ.ㅠ

  • 10.06.23 18:50

    제발 영어로 해주세요.

  • 10.06.24 00:00

    흑인이라.. 니혼징을 썬텐시키는 것이 더 빠를 듯 -_-;;

  • 작성자 10.06.24 02:24

    영어도 일어도 모르는데 ㅜ.ㅜ 비루한 한국어를 알아듣는 머리좋은 아티스트를 찾습니다.

  • 10.06.23 12:31

    제 꿈으로 가져오면요~ 꿈에서 언어는 놀이를 한대요. 교통사고= 교통+ 사고. 사람같은 자동차와 '교감'을 일으키고 '충돌(통)'했다는 느낌으로 다가와요. 그래서 높이 날아올랐고 기분이 좋아요. 공중부양의 느낌으로요. 왜 기분 좋으면 업, 되잖아요. 또한 자동차가 직코로 달려오면 충격이 크지만 지그재그로 달려오면 충격은 완화될 거예요. 그래서 나는 요즘 중심을 잃은 어떤 일이 있었지만 깊은 사유로 인해 풍선보다 가볍고 주변 공기까지 따뜻하게 하는 온화한 사람이 되었어요.

  • 작성자 10.06.23 14:46

    아! 교통+사고... 지그재그로 달려오는 소통은 직면하는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충격이 완화되는 군요. 제게 중요한 이야기를 건드려주셨어요. 봄 내내 생각하던 문제가 있었는데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도네요. 깨달음을 주신 단테님 감사합니다

  • 10.06.23 23:59

    제 꿈이라면요. 왜 그런 기분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괴로운 일이 있었어요. 해결될 수 없는 그런 일, 마음을 좀 늦추고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려야하는 그런 일이에요. 술을 아주 왕창 먹었어요. 몸도 술을 잘 받아주었어요. 날이 새도록 마셨지요. 그러고난 다음 날 드는 기분 같은 꿈이에요. 개운(?)한 느낌이랄까. 뭔가 훌훌 털어버린 그런 느낌. 이제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릴 수 있어요.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좀 쉬어주어야 하잖아요. 어쩌면 잠시 쉬는 동안 <가방>을 꾸려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도 드네요. 내 삶을 <유용>하게 해주는, 그러니까 내 삶을 좀 더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볼 것 같아요.
    멋진 꿈이에요 ^^

  • 작성자 10.06.24 02:30

    '쉬어야하니까'라는 게 너무 좋네요. 교통사고하나만으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네요. 동그리님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슬픔도 아픔도 어떻게 끌어 안는가에 따라 아주 멋진 일이 될 수 있다는... 동그리님에겐 그런 묘한 에너지가 있어요. 뭔가 모든 것에 힘을 실어주는 거요. 고맙습니다. 7월엔 좀 쉬는 날도 있고 그랬음 좋겠어요^^

  • 10.06.24 12:59

    글로 이야기하는 거라서 그래요. 제가 실은 많이 허접해요 ㅋㅋㅋ ... TT

  • 작성자 10.06.24 17:58

    아... 정말 . 글로 짱짱한 게 더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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