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국비 10억 확보 조기건설 물꼬◁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 내년 타당성 재조사 추진
2024년 착공 사업 본격화
[춘천]춘천지역 숙원사업인 서면대교 조기 건설을 위한 국비 10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서면대교 설계비 1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당초 계획했던 제6차 국도 . 국지도 사업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하면 제6차 국도 . 국지도 사업보다 5년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타당성 재조사 과정과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치게 되면 2024년 말 착공, 2027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면대교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 확보 과정에서 춘천시는 강원도, 춘천을 지역구로 둔 허영 . 한기호 국회의원,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달 최상대 기재부 재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의 춘천 방문 강시에도 육동한 시장이 직접 나서 사업 당위성을 피력했다.
육 시장은 지난달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 정우택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도 직접 만나 서면대교 건설의 절박성을 호소하고 춘천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춘천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총 4,550억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4,300억원보다 250억원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확보된 사업은 서면대교 건설설계비 10억원을 비롯해 △버시공영 차고지 지원 5억3,000만원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48억원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3억원 등이다.
국책 사업으로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 11억5,000만원 △강원권역 뇌혈관질환 응급진료 6억원 △춘천~속초 철도건설 207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지자체 간 경재 등으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관계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출처-2022년12월26일 강원일보 심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