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여행
일시 : 2022. 9. 14~17 (3박 4일)
장소 : 울릉도, 독도
와이프와 함께...
울릉도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오각형 모양의 섬이다.
동서간 길이 96.3㎞, 남북간 길이 34.8㎞에 달한다. 면적은 72.86㎢. 해안선 길이는 64.43km이다.
육지에서의 거리는 포항에서 동쪽으로 약 217km, 울진군 후포에서 159km, 묵호에서 161km, 강릉에서 178km 떨어져 있다. 최단거리는 울진군 죽변에서 130.3km이다.
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한다.
930년(태조 13) 우릉도(芋陵島), 덕종 때 우릉성(羽陵城), 인종 때 울릉도(蔚陵島) 등의 지명이 등장했다.
고려 때는 울릉도(鬱陵島)·우릉도(于陵島)·무릉도(武陵島) 등이 나온다
독도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
비교적 큰 두 개의 섬과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독도는 문화재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하여 일반인의 자유로운 입도를 제한해 왔으나,
2005년 3월 24일 정부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제한지역(동도, 서도) 중 동도에 한하여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공개제한지역에서 해제되었다.
동남쪽에 있는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어 매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주민숙소가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9월 14일. 08:00 시에 강릉항에서 울릉도 저동항으로 출항하는 씨스타5호
강릉항 여객터미널 전경
강릉항 여객터미널 대합실 모습
씨스타 5호 선실 모습
배멀미로 여행객 대부분이 토사물 봉투를 찾고, 선실 바닥에 나딩구는 여행객도 있다.
배멀미는 많이 괴로운가 보다.
체면이고 뭐고 없이 화장실 변기를 안고 토하고, 선실 바닥에 나딩군다.
배를 멈출 수 도 없고 배에서 내릴 수도 없으니....
높은 파도로 예정 운항시간 3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30분 운항하여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한다.
시속 약 60km로 운항하는 씨스타5호 선실 후미 창가에서 바라본 모습.
울릉도 육로관광
육로관광은 도동항에서 시작하며,
4시간~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가격은 1인당 25,000원.
25인승 버스를 타고 울릉도 일주도로를 따라 울릉도를 한바퀴 순회하는 여행상품.
코스 : 도동항-통구미 거북바위-버섯바위-마가목 쇼핑-호박엿 쇼핑-추산 울라 조형물(추산 조망)-나리분지 산마을식당(삼나물+ 씨껍대기술)-삼선암-도동항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개통 : 2019년, 총 길이 44.5km
약 4시간 동안 관광하는데,
버스탑승시간이 2시간 정도, 쇼핑센터 등 1시간 이상, 명소에 하차하여 사진촬영 1시간 정도 소요.
육로관광은 추천하고 싶지 않고, 버스 또는 렌트카를 이용하여 개별적으로 관광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버스 기사분의 구수한 입담과 울릉도 해설은 괜찮았다.
9. 14일
08:00~11:30 강릉항 출발 ~ 울릉도 저동항 도착
11:30~13:50 숙소에 짐 풀고 점심식사
14:00 ~18:10 육로관광
육로관광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도동항에 정차해 있는 관광버스.
첫 번째 방문한 통구미 거북바위
울릉공항 건설 예정부지 부근의 방파제.
약 500톤 정도나 되는 콘크리트 방파제 덩어리가 태풍으로 파괴되어있다.
육로관광시 타고 다녔던 버스.
버섯바위에서...
마가목 쇼핑센터 방문
마가목 열매 모양.
제주도에 가로수로 심어놓은 먼나무 열매와 비슷한 것 같다.
호박엿 쇼핑센터 방문.
울라(울릉도 고릴라의 약자 인가?) 조형물과 송곳산을 배경으로....
나리분지 전경
육로관광 중 나리분지에 올라와 관광한 것은 유일하게
저 산마을 식당에 가서
씨껍데기술(막걸리 750mm 한병 10,000원)과 삼나물(한접시 20,000원)을 먹게한 것 뿐.
이후 삼선암을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정차하여 잠시 사진을 촬영하고 육로관광을 마친다.
저녁에는 바다 바람을 쐬면서 ,
행남-저동해안산책로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낸다.
저동해안산책로 전망대로 이어지는 저동해안산책로 모습.
저동항 야경
알봉둘레길 트레킹 및 깃대봉 등산
9. 15일
08:00~12:00 독도관광
14:20~17:20 알봉둘레길 트레킹 및 깃대봉 등산
코스 : 나리분지-알봉 탐방로입구-성인봉 갈림길-투막집-메밀밭-깃대봉 갈림길-깃대봉(610m)-깃대봉 갈림길-추산 용출소-나리분지
(알봉 둘레길 6km + 깃대봉 등산 2.6km=8.6km, 3시간소요)
깃대봉에서 바라본 나리분지
너와집
저동항 숙소 주인 아드님의 안내를 받으며 산행
알봉둘레길은 평탄하다.
투막집
투막집 내부
알봉둘레길에 조성된 메밀밭
깃대봉 오름길
깃대봉 정상 부근 모습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나리분지
나리분지 앞쪽의 둥그런 봉우리가 알봉(538m)
알봉과 메밀밭
깃대봉 정상(610m)에서 바라본 성인봉 방향 전경
성인봉은 구름에 쌓여 보이지 않는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송곳산(430m)
깃대봉 하산길
알봉둘레길 모습
알봉둘레길과 깃대봉 산행을 마치고
저녁시간을 보내고자 저동해안산책로 전망대로 가는데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인다.
저동해안산책로에서 만난 고양이
오전에는 독도관광을 다녀 왔지만 오후에는 무이파인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 파도가 거세게 몰아친다.
저동해안산책로로 밀려오는 파도때문에 전망대는 건너 갈 수가 없다.
불빛 상단에 보이는 곳이 저동해안산책로 전망대
굉음을 내며 몰려와 부서지는 파도
저 파도에 휩쓸리면 바로 실종될 것 같다.
파란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저녁시간을 보낸다.
저동항 촛대바위 전경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