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주당·한국경제인협회 민생 경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과 한경협이 10년만에 공개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우리나라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 모두가 좋지 않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생산, 소비, 투자 모두 부진해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물가가 2.1% 오르는 동안 경제 성장률은 0.2%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있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이 손해 보는 동맹으로 한국을 겨냥해 압박했고, 당장 12일부터 철강 등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국민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 전쟁 중인 적군도 대화를 나누는 시대에 우리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들과 소통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국제적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산업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기업, 소상공인까지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저와 민주당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